이번에 제 아이가 대학을 가는데요. 저희는 동부거주. 아이가 비지니스 전공에 뱅킹. 인베스트먼트를 전공하고 싶어 합니다.
지난 주에 드뎌 모든 대학 결과가 나왔어요.
주립대는 거의 풀 라이드인데 (성적 우수 장학금) 죽어도 안 간다고 하구요. 저희 주 주립 비지니스 스쿨이 좀 별로예요. 죄다 비지니스 전공으로 지원했고 중부쪽에도 금융쪽으로 강한 학교도 되었는데 아이가 red neck이라면서 퇴짜를 놓구요. 다른 곳이 되서 배가 부른 거죠.
된 학교 중에서 지금 고민하는 대학은 UC Berkeley (비지니스 전공)과 NYU (Stern)을 놓고 고민하고 있어요. 저희가 내야하는 학비는 비슷하구요. 버클리로 가면 샌프란시스코 금융권이나 실리콘 밸리로 갈 확률이 높구요.
NYU로 가면 아무래도 맨하탄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겠죠.
NYU 중 스턴이 한국사람들 사이에선 무지 좋게 알려져 있는데요. 스턴나와도 콜롬비아나 코넬, 더 나아가 하버드, MIT 비지니스 전공한 애들과 결국은 경쟁할 텐데요.. 혹시 현재 맨하탄 금융 분야에서 일하시는 마일모아 식구분들은 스턴 출신들의 대우나 실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취직은 잘 되는지요? 학비가 살인적이예요. 7만 3천이예요. ㅠㅠ 맨하탄에서 NYU Stern출신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우하는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답글과 축하의 말씀 넘 넘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같이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제 아이가 여자 아이예요. ㅋㅋ 절대 자랑글은 아니구요. 저희 가족이 맨하탄, 뉴욕 실정을 잘 몰라서요. 아이와 저희 가족이 꿈에만 부풀어 있는 거 아닌가하기도 하구요. 학비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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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답글이 많이 달릴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실력있는 분들이 마모에 이렇게 많이 계신지도 정말 몰랐구요. 귀한 의견과 조언들..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제 아이와 저희 가족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시로 와서 여러번 읽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의견들 감사드리고 부모인 제게도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것 같이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답글 주신 모든 마모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