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6) 인도여행 시작인데 좀 많이 불안하네요..

kaidou 2016.04.26 20:45:42
iHG Plat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혜택호텔에 온거 같습니다. 덕분에 잠 자거나 씻는거 안전 등등은 전혀 문제가 없네요. 유럽에서 소매치기 도둑 등에 대한 경계심을 극강으로 하고 온지라 이곳에서도 삐끼, 거지 등등에게는 단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 좀 크게 아쉬운 점은 이곳 물가를 생각 안하고 무조건 미국묵가에 맞춰서 물건값을 생각했던겁니다. 관광색한테 어마어마한 바가지를 씌우는데 특히 타지마할 쪽 식당들은 더 삼하더군요 ㅋㅋㅋ. 저희는 현지 물가 배우고나서 깎는데 최선을 다하지만 음료수 하나에 300루피를 아무 생각 없이 내는 관광객들 보면 할 말이 없어지긴 합니다 (300루피 : 4.5불, 인도 평균 한달 최저월급이 6000-7000 루피임).

사람이 죽은 것도 보고 빈부격차도 극과극으로 경험해보았고 강 근처에 천막치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 개, 소, 말, 돼지, 원숭이, 낙타, 버팔로 등등을 눈 앞에서 실제로 본 것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이곳에서 이제 하루 남았고 마지막 날은 와이프 채력문재때문에 좀 쉴거 같지만, 이곳에 와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배우고 가게 될거 같네요. 조언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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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조언 덕분에 그나마 좋은 시간 보내는거 같습니다. iHG Plat에게 좋은 대접 해주는 델리 홀리데이인 도 정말 고맙네요 ㅠㅠ. 내일 타지마할 데이투어 가고 모래는 근처 좀 거 돌아보며 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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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에 모든 분들께 일단 감사부터 드립니다. 덕분에 유럽에서 화려한 호텔들 몇몇을 부담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PH Vienna, PH Zurich, IC Budapest 등). 4/5에 베를린부터 시작되서 동유럽을 거쳐 스위스 이탈리아를 끝으로 이제 뉴델리 (Via IST) 를 향하네요.
좀 걱정 되는게 생각보다 뉴델리 치안이 많이 안 좋더라구요. 와이프랑 둘이 가는데 이거 잘못 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좀 겁이 납니다. 호텔은 그냥 안전빵으로 공항 앞 홀리데이인 에서 4박을 퐁당퐁당 신공으로 예약했습니다 (아시아 프로모 때문에)
저희 잘 할수 있겠지요? 4박 인도여행이고 타지마할을 반드시 보고 오는게 목표이긴 한데... 구글 네이버링 하면 할수록 안 좋은 얘기가 많아서 좀 많이 찝찝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