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를 영어가 부족한 부모님이 즐기실수 있을까요?

카푸치노 2016.05.12 12:29:57

마일모아 덕분에 끊은 비즈니스 티켓으로 부모님께서 미국 첫 방문할 예정입니다.

안그래도 Lifemiles로 끊은 아시아나가 A380에서 747? 787?로 바뀌어서 우선은 오케이를 했는데, 살짝 거슬린 상황이에요. 나머지는 착착 준비중인데요. 마일과 관련은 없지만, 마모 회원님들 중에는 왠지 뮤지컬을 많이 보신 분들도 계실 거 같아 질문드려요.


혹시 뮤지컬 캣츠cats 를 보신 분들이 있으실까요? 올 7월 14일부터 캣츠가 뉴욕에 다시 돌아오네요.

저희 부모님의 뉴욕 방문 시기랑 절묘하게 겹쳐서 14일에 볼 수 있을 듯한데요. 혹시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부모님께서 즐길만할까요?


라이온킹을 보면 좋을 거 같은데, 어머니께 여쭤보니 봤던 거지 않냐고 하시네요. (왜 다시 보냐는 식?) ㅋㅋㅋ

사실 어머니는 싱가폴에서 라이온킹, 런던에서 맘마미아, 한국에서 시카고를 보셨는데, 라이온킹만 재밌었다고 기억하세요... ㅎㅎㅠ  나머지는 저랑 보시지 않았냐고 했더니, 그랬던가... 하시며 화제전환...ㅠㅠ 시카고는 2층? 3층이었어서 아예 기억이 없으시고, 맘마미아는 1층 정말 좋은 좌석이었는데도 가물가물 기억하세요.

왠지 그런 스케일 큰 쇼 형식이 좀 더 재밌게 보시기에 편한가봐요. 그래서 원래는 알라딘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티켓팅을 하려하니 캣츠가 딱 보이네요. 

혹시 캣츠 스타일이나 영어의 난이도 등등이 어떤가요? 알라딘에 비해서 캣츠가 덜 재미있을까요?


한줄요약: 뮤지컬 캣츠를 보신 분들이 계시면, 영어가 부족한 부모님께 추천할 만한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