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질문좀 드릴께요..

Makana 2016.05.14 17:12:3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질문글이 사고 질문으로 올리게됐네요 ㅠㅠ


금요일날 집에가던중에 빨간불 신호 기다리던 중 뒤에 차로부터 받혀서, 범퍼카? 처럼 목이랑 몸이 약간 앞으로 튕기더라구요. 차 구석구석에 꽂아놓은 카드 같은 것도 쏟아지구요. 그런데 내려서 보니 예상외로 뒷 범퍼는 약간의 볼트 자국만 있고 거의 손상이 없더라구요. 순간 너무 당황해서 911에 전화해서 와서 메디컬 인스펙션해서 혈압정도만 제고 x-ray를 위해서 병원을 갈꺼냐고 구급요원이 물어보는데 그 당시 생각으로는 일을 너무 크게 만드는 것 같기도 너무 당황해서 일단은 괜찮다고 하고 끝났습니다. 그 다음에 하이웨이 패트롤이 와서 사고 처리를 했는데요. 하이웨이 패트롤이 와서 보더니 사고가 마이너해서 리포트를 작성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보험사에 클레임하는것은 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패트롤에게 이 경우는 제가 빨간불에 받힌 거라.. 분명히 상대방 100% 과실인데도 보험료 할증이 있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보험사에 따라서는 가능할 수 도 있다고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됐습니다만..) 하더라구요. 일단 패트롤에게 케이스번호와 비즈니스 카드를 받고, 상대방으로부터 ID와 보험증서를 사진으로 받고, 상대방도 제 것을 찍어가고 금요일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당시 너무 경황이 없어서 사고 현장 사진 같은 것은 찍은 것은 없구요. 오늘 일어났더니 약간 목이랑 등이 뻐근 한 것 같아서 병원에가서 체크업을 아무래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이제 서야 알아보는 중입니다.


갑자기 걱정이 되는 것이 당시 상황을 찍지 않았고, 제가 패트롤에게서 받은 것은 상대방 보험 정보와 차량 정보 그리고 비즈니스 카드 케이스 번호입니다. 당시에 패트롤에게 상황 설명을 다 했었구요. 제가 만약에 보험을 클레임 했는데 상대방이 이것은 내 잘못이 100%는 아니다 이렇게 오리발을 내밀 수 있는 경우도 있나요? 저는 사진이나 증인 확보 한 것은 없지만, 패트롤에게 당시상황을 상대방이 있을 때 구두로 설명 했습니다. 그리고 패트롤한테서부터 저만 차량정보 보험 정보를 받고 상대방은 비즈니스 카드만 받았습니다. 상대방 말로는 브레이크가 미끄러져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신뢰할 수는 없지만,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고치러 가던 도중에 빨간불에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지 않고 있다가 절 받은 것 같습니다. 아마 그래서 차량 손상이 작지 않았나 싶습니다. 상대방차량이 오래된 뷰익이기도 했지만, 보기에는 큰 손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처리할려고 하는 방식은

우선 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클레임을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는 방식이 맞나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E%90%EB%8F%99%EC%B0%A8+%EC%82%AC%EA%B3%A0&document_srl=2024131&mid=board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E%90%EB%8F%99%EC%B0%A8+%EC%82%AC%EA%B3%A0&document_srl=2577456&mid=board


위에 글들을 보니까 토탈로스 처리 하시고, 변호사 선임을 하신 것 같은데..

근데 제 경우는 제가 외상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차가 손상이 크게 된 것도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답변들 보면, 범퍼같은 경우는 외상이 없어도 안에 충격방지장치 이런 것이 손상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긴하네요.

그리고 받은 충격이 있어서, 차 물건들이 좀 쏟다지긴 했지만, 겉으로 보기엔 저도 멀쩡하거든요.


패트롤이 말한 바로는, 제가 케이스를 보험사에 클레임 하지 않는 이상 보험사에 기록이 남거나 이러진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저도 최대한 과잉 대응 하지 않고 좋게 해결하고 싶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이런부분에 대해선 조금 걱정이 되네요.

여러분들의 현명한 답변/조언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정신이 약간 덜 돌아와서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