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모아... 그리고 마일게임... 그리고 나

애메랄드카리브 2016.05.23 07:41:18

주인장 께서 '윤리' 운운한 글에 대해 더이상의 댓글에 대해서 That's all  을 선언하셨지만,

너무 분이 풀리지 않고, 화가 나서... 이대로 휘갈겨 쓰면, 매일-최고 게시판 유저들과 다를바 없어서,

한숨 두숨 돌리고 본글로 올립니다. 잠시 함께 생각해 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혹시 제 글이 적당치 않으면 (절대로 누구를 비난하거나 그런 글은 아닐것입니다만,) 삭제해도 달갑게 받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회원가입 후, 제대로 인사한적은 없는 에머랄드 캐리브 입니다.

저의 아이디는  (어느 분 글에 댓글에서 밝힌 데로,)


허밍웨이 처럼 삶을 마감하는 것은 싫지만, 그처럼 캐리브의 어느 바닷가에서 (꼭 꾸바가 아니어도 좋소!) 글을 쓰고, 팟캐스트 방송을 하며, 

방 2개 짜리 민반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게 그냥 운치만은 아닌 것에 대한 이유가 있지만, 너무 개인적인 이유를 말하면 짠해지거나 추적해질까봐 멈춥니다.)


저에게 마일모아를 처음 소개 시켜준 지인은 박사과정 선배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ㅋㅋ) 이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믿지 않았습니다. 모? 신용카드를 쓰는 것만으로 마일리지를 받아?


한국에서 나름 통신사 보너스 (3만 - 오만) 도 감지덕지 쓰는 저에게 몇만마일이라는 것은 그저 거짓이라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그 지인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웬지 사피아어 카드의 아름다음에 매료되어 속는샘 치고, 

그 카드를 발급받았고 (학생이고 사는게 뻔하지만, 아마 동네덕을 본것 같습니다) 그 보너스로 장모님 미국오시는 대한항공 왕복 일반석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예... 저도 더 글을 제대로 읽고, 연회비가 좀 비싸더라도, 도의적으로 한번 혹은 두번정도는 연회비를 내고, 그만 두거나 은행 뱅커가 권유한데로

다운 그레이드 (아마도 프리덤?) 하는게 좋았을 텐데, 그땐 좀 어렸습니다. -_-;; (사실 2년 전 ㅋㅋ).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마적단 분들이 어떻게 하시던,

신규 연회비 카든는 2~3년 쓰고 해지할 예정입니다. (하얏 등 평생 카드 제외!)


그리고 지금도, 사인업 보너스 스펜딩과 (학생으로써 한정된 수입원으로 인한) 수입과의 줄타기를 하면서 나름 마일게임을 즐기고 있고,


멀지 않아, 깐꾼이나 최소한 플로리다라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족과 함께요!.


저는 마일게임에 대한 생각이 그렇습니다.



Everything is OK!!!



 까닳은 그렇습니다.


설사, 얌체들이 있고 범법에 가까운 비매너저인 카드 사용자가 있을 지라도,  카드-마일게임은 '여행' 내지는 '외식' 내지는 '쇼핑' (삶에 필수적인 것 이상이요...) 에 외연을 넓히는 데,

혹은 그 낙수효과를 넓히는데 그 역할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마일로 비행기 타고, 호텔간다해도, 정말 햇반만 먹고 오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정말 호텔 방만 이용하고, 컵라면 햇반으로 먹는 타입인데, 

가끔은 호텔이 위치한  그 동네에 2불짜리 쓴 스타벅스 커피라도, 버거킹 아침메뉴라도 사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놈이 이럴진데, 아마 저보다 형편이 더 나은 분들은 더 맛있고, 분위기 있는 (저는 돈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곳에서 스펜딩하고,

그것이 그 여행지의 경제 활동에 윤활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마일이건 어떤 거건 여행을 가게 되면,

여하간 내 주머니에서 1원이라도 나가게 되고, 그것이 아무래도 퍼지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논의의 집중을 위해, 일부 자본의 체인화등의 문제는 차후에 얘기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실수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본의 아니게 연체비나 이자를 내게 되면 

그것이 고스란히 카드사의 마일게임의 부족분을 매우고도 남는 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끄라지 몇마리가 있어도 그것은 별로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이 댓글에서 자신의 얌체짓에 대해 글을 올린 분이 있었다고 하시는데,

저는 (제가 오독할 가능성도 있지만,) 발견한 적이 없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격적 존중만 하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퍼지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화가 나는 것은

그 문제(?)의 글을 올린 분이 '자칭' 과학자라고 하신 부분이었습니다.


(아래는 절대 인신공격이 아닙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과학자는 만물 반사가 아니라 반신-반인이 아니라, 자기의 지적 테두리 안에서 온고이지신에 대한 목마름으로, 열심히 백척간두 진일보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이 사이트를 비난하는 것도 어느 개개인의 불성실함이나 윤리적이지 못한것을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이 사이트의 설립 목적조차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n 수 에 대한 고려 없이 싸잡아 이야기 하는 것이

이 마일게임의 최종 먹이는 카드사가 아니라 바로 나와 우리 일수 있음에 대한 고려 없이

어느 몇몇 사람들에 의해 열폭 한다는 것은 


과학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 어르신 ... 모입이 생각날 지경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이 있는 분들을 규합하고 친창받으럴려고 일하는 실험실 시간에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일모아에 대한 저의 감사와 무슨 버러지 집단으로 매도하는 사람에 대해나 분노를 중립적으로 나타내고 싶은 것일 뿐이고,

저 또한 언제나 마일게임의 피해자 (내가 해놓고 무슨? ㅋㅋ) 나 마일모아의 이름에 누를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이것은 (주인장 님이 읽을지 않읽을지 모르지만요) 아부 맞고요, 주인장님 내공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한 2갑자의 내공을 느낍니다. (1갑자 = 60년).


뜬근없는 긴글 죄송하고,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