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의 rental car reimbursement

sophia 2016.05.24 07:33:26

지난 9년째 큰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니던 02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맛이 갔네요.


처음엔 시동이 안 걸리길래 그냥 12볼트 배터리가 문제인가 싶어서 아멕스 PRG roadside assistance에 연락해서 점프 스타트를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0.5마일 밖에 안 되는 미케닉까지 가는데도 차가 서서히 속도도 줄어들더니 마지막엔 정말 기어서 미케닉에 도착했구요. diagnostics를 해 보더니 12볼트 배터리만이 문제가 아니라,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문제인 것 같다고 딜러에 가보라더군요. 다시 아멕스 roadside assistance에 전화를 걸어서, 딜러쉽까지 토잉을 해 갔는데, 배터리값만 $3500이라네요. 제 차의 KBB value를 체크해봤더니, 배터리를 교체한다고 해도 $1500~1750선. 일단 아멕스에 다시 연락해서 집까지 토잉을 해가지고 오긴 왔는데요.


1) 시동도 안 걸리는 (점프스타트를 해도 몇 초 못 버티는) 차는 어떻게 처분해야 되나요? 그냥 토잉 컴퍼니 불러서 정크 야드에 버리는 방법 밖에 없나요? 아님 어디 고철값이라도 쳐주는데가 있을까요?


2) 지금 제가 산 Progressive 인슈런스에는 rental car reimbursement가 포함이 안 되어 있는데, 지금 인슈런스에 추가를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겠죠? 리스를 하든, 차를 사든 당장 쓸 차가 필요해서요.


3) rental car reimbursement에 $30/day ($900 max), $40/day ($1200 max), $50/day ($1500 max), 그리고 disabled car를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전 disabled car를 선택해야 되는건가요? disabled car를 선택했더니 $100/day ($1500 max per policy period)로 나오는데, $50/day ($1500 max)랑 뭐가 다른걸까요? 전 차는 그냥 문제없이 굴러가기만 하면 되어서, $30/day를 선택할 것 같긴 한데 궁금하네요.


참고로 Amex PRG가 있으시면 1년에 4번 jump start, towing, gas delivery, flat tire change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으실 수 있대요. towing의 경우 10마일까지 무료고, 그 이후는 마일당 $3가 차지된다고 하네요. 오늘 토잉 2번, 점프스타트 한 번 한 것만 가지고서도 PRG 연회비는 다 뽑아먹고 남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