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한국방문 설레임 (부제: 비행기에서 뭐하세요?)

티메 2016.05.29 11:16:30

안녕하세요,

이제 드디어 고딩생활을 마치고 정말로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가는데유..ㅋㅋ 

제작년 여름엔 수구땜시 못들어가고, 작년에는 커뮤니티컬리지가서 GPA 부스트한다고 수업듣느라 못가다가 이제야 졸업하고 갑니다!! 발권하고 뭐할땐 별 감흥없었는데 이제 슬슬 짐싸고 졸업한다생각하니 막 들뜨네요..ㅎㅎ


학교가 9월 중순이나 시작해서 요번에 한국에 오~래 있을거거든요. 막 기대도 돼고 한국에서 심심할까봐 Netflix도 결제해놓고.. 아마존에서 책도 몇권 주문해가지고 올여름에 다 읽어오겠다 이러고 있어요.ㅋㅋ 


질문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1. 한국에서 한번은 꼭 가보신다는(지역상관없이) 맛집을 추천해주세요.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생활을 1년정도 마치고 늦게온 케이스인데.. 그때만해도 성적상위반들은 야간자율학습이 의무화라 어딜 가볼 겨를이 없었어요.. 이번에는 좀 돌아다니려구요.


2. 이게 제일 힘든데, 제가 덩치가 좀 남들보다 크거든요. (지금은 포동포동하지만 교통사고 전까지는 수구도 하고 갠적으로 Gym을 하루에 두시간은 꼭 갔던 사람이라;;;) 예전에는 그냥 업드려서 비행기에서 잤는데, 요즘은 사고 휴유증이라 그런지 엎드려서 자고일어나면 허리나 어깨에 엄청난 통증이.. 그래서 잠을 못잘거같아요..ㅠㅠ 그래서 그런데.. 보통 뭐하세요? 저번에 올때는 비상구자리에서 편하게와서 책도 좀 읽고, 글도 좀 끄적끄적 거리고, 몇천장 돼는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12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시험들 다치고 할일이 너무 없어서 벌써 몇천장돼는 사진을 정리해버렸습니다. 신박한 비행기 time killing 아이디어 추천바랄게요.


3. 저번에 대학 선정관련글을 올렸다가 과분한 사랑과 애정을 받았는데요.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UC Davis에 가게되어서 자전거를 구매해야하는데, 제가 자전거를 탈줄은 알지만 쥐뿔도 모릅니다..(아 차라리 다 얼음판이여서 아이스 스케이팅을 할수있었다면...) 저는 200파운드가 넘고 6 ft인데 혹시 추천해주실 자전거가 있으실까요..


4. 마모와 마적단님 덕분들에 제 삶이 점점 편해지고 있습니다. 이거 중독되면 안돼는데 어떡하죠 ? 


5. 대한항공 미주 위탁수화물이 23kg 두개라고하는데요, 이게 두개합쳐서 23kg인가요 아니면 개당 23kg인가요?(total 46kg?)


요즘 캘리포니아는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외출시 꼭 선크림도 챙겨가시는.. 멜랑꼴리한 날씨에 잘 대비하세요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