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날짜를 착각해서 날려먹은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드디어 7월28일에 받으러 갔습니다.
오전에 이멜이 하나 와있더군요. - 오늘 인터뷰 잡혀있는데 다음 시간중에 되면 일찍와도 해줄께. 대신 워크인은 안돼. 오늘 스케쥴 되어 있는 사람에 한해서- 라고!
하지만 일찍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예정시간에 맞춰 가기로 하고 출발.
인터뷰 예정 시간은 밤 8시 40분, 공항 입구에 다다른게 8시 10분.
오... 차가 안 움직입니다. 설마 30분 이상 걸리겠어.
넵.... 30분 이상 걸렸습니다.
9시 예정이던 딸아이가 먼저 뛰어가 있기로 하고 저는 파킹을 하고 전력질주.
8시 50분에 헐떡거리며 가니 오~ MS. LEE? 하며 순순히 받아줍니다.
담당 사무관님 한국어로 인사까지 하면서 엄청 친절하셨구 저는 가쁜 숨을 고르며 대답하기 바쁩니다.
약 10분 정도 걸렸고 생년월일과 여권 영주권 확인하고, 5년내 캐나다나 멕시코 다녀온적 있는지 묻고, 공항오는데 얼마나 걸렸냐, 트래픽 엄청나다고 했더니 본인은 매일같이 겪는거라고 ㅋㅋ
어플리케이션에 나와있는 멤버쉽 번호가 tsa/ktn 번호더군요. 입국할때 사용하는 방법 설명해주고 끝으로 저는 특별히 보너스가 있다네요?!
1년을 더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네. 바로 전날 제 생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전 유효기간 5년 364일짜리 글로벌 엔트리 받았습니다!
생일 바로 다음날 인터뷰 하세요. 1년이 보너스로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