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uadia Centurion Loung 리뷰

에벤에셀 2016.08.03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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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뉴욕을 다녀오면서 라과디아에 있는 'Centurion Lounge' 를 방문했었습니다.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라운지 위치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그 정보가 없었더라면 자칫 그냥 지나칠뻔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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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긴 여행 일정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마지막 미션이자 기대였습니다. 데스크 앞에서 직원이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와 보딩 패스, 그리고 아이디 검사를 한 후에 바로 입장을 허가 해줬고, 저희 가족 5식구 모두 무사 통과했습니다. 보딩 시간 30분 전에는 나가야 시간이 여유롭다고 친절히 알려주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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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를 지나 식당 쪽으로 먼저 향했는데, 복도 같이 약간 좁은 길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노부부가 왠지 모르게 럭셔리 분위기를 막 뿜어내서 '아... 내가 고급 라운지를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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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한테는 Centurion Lounge 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다가 약간의 서프라이즈를 했는데 지친 몸을 충분히 쉴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었다고 나중에 평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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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침 8시 쯤에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저 Bar 가 어떻게 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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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WMF' 커피 머신에서 내려먹은 '카푸치노' 커피가 참 맛있었습니다. 음식은... 제가 실수로 열심히 먹기만 하고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맛은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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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창에 비치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들리고...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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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져온 식사입니다. 음식도 부족하면 바로 바로 채우더라구요.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었는데 여기서 배를 다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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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남아서 반대편을 구경했는데 커피 마시기 좋더군요. 오피스 작업도 할 수 있도록 프린트도 제공했습니다. 화장실은 라운지 밖에 가까이 있었는데 잠금 장치가 되어 있더군요. 사용은 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데스크에 비밀번호를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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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남짓 머물다가 떠났는데 Wifi 속도도 좋고... 전체적으로 깨끗해서 좋은 인상이었습니다. 다른 Centurion Loung 과 비교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은 좋은 점수를 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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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오히려 공항에 있었습니다. 라운지를 나와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TSA Free 가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그 날만 그랬는지(바로 전날에 JKF 공항에서 테러 신고가 들어와서 하루 종일 경비가 장난이 아니었다구 하더군요) 아니면 라과디아 공항이 좀 작아서 TSA Free를 사용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