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도우미 어떻게 구하세요?

violin77 2016.08.04 08:47:16

마모에 맞는 글을 아니지만...답답...해서 글 올려요...

드디어 롱디 끝내고 남편하고 합쳤어요. 새 어린이집에 2돌된 아이와 4개월된 아기가 잘 적응중이고 이제 다음주면 개강을 해서 출근을 하네요...

아침 6시반 어린이집 문 열때 아이들 맞기고 집에 와서 아침먹고 준비하고 50마일 달려서 출근했다가 어린이집 문닫는 6시까지 또 50마일 부지런히 달려서 아이들 픽업하고, 집에 와서 남편 저녁차려주고...요즘 이사짐 정리하느라 매일 집구석에 박혀있었는데도 6시에 애들 데리고와서 남편이랑 저녁먹으려면 4개월아기 등센서가 넘 작동해서, 결국 6시반부터 2시간 또 어린이집 선생님을 내니로 부르고 있네요...아이가 아프기라고 하는 날에는 다 휴강처리하고 또 50마일 달려서 와야하고...잘 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삿짐 풀면서 혼자 아둥바둥거리다보니 개강전에 벌써 지쳐버렸네요...이삿짐 푸는 틈틈히 청소하고 있는데, 이것도 쉽지않고....그렇다고 하루종일 저보다 더 일하고 온 남편한테 집안일 떠맡기기는 싫고...입주도우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밤 꿈을 꿔요-.-

미씨게시판에 올렸더니 불체자, 앞뒤안맞는 인생스토리 소유자, 유령유학원 비자소지자...뭐 이런사람들만 쪽지날라오고...

근처 한인 많은 도시 (근처라고는 하지만...거의 5-7시간은 가야하는 도시들) 에 아는 사람들 통해 좀 알아봐달라고 했지만, 다들 출퇴근거리가 아니라 고개만 설레설레...

용기내서 마모에 여쭤요. 시골에 사시면서 입주도우미 쓰는 마모님들 계세요? 어떻게 구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