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은 알아서 회원정보를 잘 매치해주는가봐요

마초 2016.08.27 18:33:20

1. 예전에 여러번 third party website (expedia 등)에서 힐튼계열 숙소 예약을 해보았는데요,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도 힐튼 공홈 제 계정에 third party를 통한 예약이 떠서 신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예약 내용에 기록된 이름이랑 빌링 주소 등과 힐튼 멤버십 회원정보를 비교해서 찾은게 아닌가 싶고요, 이런 경우는 골드 혹은 다이아몬드 엘리트 베너핏도 알아서 잘 챙겨줬던 것 같고요.  


2. 그런데 며칠 전에 겪은 사례는 도대체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아내가 아멕스 플랫을 가지고 있는데, 얼마전에 우편으로 몇몇 아멕스오퍼가 와서 보니 아멕스 플랫 베너핏으로 힐튼 골드로 업그레이드 받고 2박 이상 숙박할 경우 힐튼 포인트 7500점을 준다는 겁니다.  2박 이상 숙박할 일은 잘 없을 것 같지만 일단 생각난 김에 아내 힐튼 계정을 만들고 골드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요새는 가급적 캐쉬를 아끼자는 주의이지만 오퍼 3개를 트리플 디핑해볼 생각도 해보면서요.  아내 플랫에 온 힐튼 포트폴리오 200불이상=3000MRP+힐튼 가든인 175불 이상=35불 캐쉬백+2박 이상=힐튼 7500포인트... 이러면 200불로 가든인 2박하면 대략 본전치기 비슷하게 되니까요)


3. 제 계정 (다이아몬드)으로 최근에 포인트 예약을 2박 하면서 혹시나 5살 이상이 되는 아이의 아침 비용 문제로 걱정이 되던 차에 엘리트 회원 한명 투숙이면 2인 조식이지만, 엘리트 회원 두명 명의가 있으면 조식 쿠폰을 추가로 주기도 한다는 내용을 읽은 것 같아서 아내 이름을 예약에 추가했습니다.  다만 이름만 추가하고 회원번호나 다른 정보는 전혀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체크인시 조식 쿠폰을 알아서 충분히 주기를 기다려보고 혹시 조식 쿠폰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아내의 멤버십을 제시하자는 계획이었는데, 그 호텔은 라운지를 이용하는 경우 식당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 정책이라 며칠 했던 고민이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4. 놀라운 사실은 룸차지로 토탈 9불 사용한 포인트 숙박에 9000포인트가 넘는 리워드를 받았기에 며칠 기다려서 포인트 명세서를 살펴보니 이런 항목이 있더군요.  "AMEX PLATINUM SELECTS HHONORS OFFER: +7500"  처음엔 도대체 이게 무슨 포인트이지 하고 생각했네요.  모르는 오퍼를 등록한 것이 있나? 생각도 해보고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아내의 아멕스 플랫에서 준 2박 이상 숙박시 7500포인트 오퍼 외에는 비슷한 것조차 없습니다.  포인트 명세서의 항목도 아멕스 플랫 카드와 연관있음을 암시하고 있고요.


5. 그래서 내린 결론은 힐튼은 이름만 가지고도 엘리트 회원자격을 검색하기도 한다는 것과 어쩌면 이를 잘 이용할 경우 한 숙박으로 두 엘리트 회원이 가진 오퍼를 더블 딥핑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 이미 한번 사용된 힐튼 7500포인트 오퍼는 어떻게 될까요?  아내 이름으로 예약하고 2박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미 사용한 것으로 간주될까요?  아내 계정에는 이런 내용 안떴을텐데..?)


여러분들의 경험과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