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5박6일 후기 2편(Denali/오로라)

tpark 2016.09.07 18:59:37

안녕하세요 오늘은 2편을 써볼까합니다. 

1편은 https://www.milemoa.com/bbs/board/3459685

둘째날은 일정상 앵커리지에서 딱히 별로 한거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ship creek 도 가보고 연어는 없었지만 첫날에 충분히 봐서 괜찮았지만 낚시를 해보고싶어서 bait shack이란곳을 가봤더니 문을 닫았네요..ㅠ.ㅠ 그리고 옆에서 ulu knife factory에서 칼도 하나 기념품삼아 사봤는데 아직 써보진않았네요.


이곳은 앵커리지에 위치한 초콜렛 파는 가게 였던거같은데 미국에선 가장 큰 초콜렛 fountain이라고 적혀있었던거같은데..그냥 기념품가게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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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ship cree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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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또 glacier brewhouse란 식당을 yelp를 찾아서 갔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것에 비해서 음식맛은 별로였네요 alaska king crab도 1lb $50이지만 맛은 별로였습니다..  다음날 denali로 12시까지 출발을 해야해서 일찍 숙소에 들어갔네요. 해가 10시나 넘어야 져서 커튼을 2중으로 다 치고잤네요.


셋째날 새벽6시쯤에 일어나서 denali로 향합니다. 다들 극찬하신 mckinley princess lodge인데 정말 우와 하네요. 오죽하면 커피숍앞에 소파들은 산을 향해서 보고있는데 거기 계신분들이 다들 넋이 나간듯이 쳐다보시는 이유가 다있네요.

멀긴하지만 뭐랄까 풍겨오는 아우라랑 신비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하지만 커피는 맛이 없던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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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더 운전을 해서 드디어 말로만 듣던 denali를 입장하는데 저흰 toklat shuttle 을 예약했었는데....이제부터 힘들어집니다....

우선 사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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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caribou, moose, black bear, 산양 을 봤는데 다들 거리가 멀었고 산양은 흰점같이 되있어서 알아볼수있지 거의 형상은 못볼정도로 멀리서 봤네요.

마지막사진은 마지막 정거장인 toklat river에서 찍은사진입니다.

셔틀타고 들어가기전까진 몰랐는데 wilderness access center에서 셔틀타고 공원 어느정도까진 개인 차로 들어갈수있었는데 저흰 거기까지만 가도 되었을꺼같단 생각이 드는게 셔틀 5-6시간이 너무 힘들었네요 학교버스수준의 버스도 너무 불편했고 비포장도로이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눈도 부시고 비포장도로라서 먼지도 많구요 ㅠ.ㅠ

암튼 2-3시간짜리 투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enali 투어하시는분들 꼭 참고하세요. 제가 공부를 안하고간 불찰도있겠지만 tundra라서 그런지 숲이나 나무들이 울창하진않았네요. 그렇게 6시쯤에 투어가 끝나고 fairbanks로 가는데 조금 서둘러서 간 이유가 바로 많은 분들이 다녀오신 alaska salmon bake가 9시까지 영업을 한대서 의도치않게 프리웨이에서 속도를 냈는데 다행히 경찰들은 보이지않았네요.

음식맛을 떠나서 우선 식당안에 꾸며놓은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해서 터널같이 들어가면 야외테이블도 있고 실내테이블도 있습니다.

딱 보면 관광객들만 올거같은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운이 좋았던게 원래 $36인데 8시반에 입장을해서 그런지 무제한대신에 한번에 다 담으라고 하고 $20만 내고 왔는데 가족들이 그렇게 많이 먹지 못해서 이게 훨씬 더 경제적이였네요 맛은 음....고기는 두껍게 썰어주는데..그냥 그렇고 연어는 요리할때 teriyaki같은걸 넣는지 약간 달달하네요. 

하지만 가격대비 그리고 식당 분위기를 봐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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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나서 이제 holiday inn fairbanks로 첵인을 하는데 그리고 딱히 오로라를 생각치도 않고갔는데 좋은 구경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하늘에 수를 놓는다고해야하나..위치도 바뀌고 색깔도 다르고 암튼 정말 소중한 경험이였고 bucket list중 하나였던 오로라를 봤다는게 정말 행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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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엔 chena hotspring온천과 크루즈 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