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샌디에고/라스베가스 신혼여행 후기 (스압)- 1일차

치즈나무 2016.10.04 07:20:34

긴장 되고 정신 없었지만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게 첫날 일정이 끝나고.. 원래는 늦잠을 자려고 했는데 쉬는날엔 어떻게 알람도 없이 잠이 일찍 깨는지..ㅎㅎ

아직 아침 먹으러 가기 전이고 아직 와이프는 자는 중이라 후기나 미리미리 남겨봅니다.. ㅎㅎ

PP lounge - KLM.jpg

사리 카드로 받은 PP카드로 라운지에서 아침식사부터 먹방 시작 합니다. Air France 는 닫아서 이용 못했구요 (둘다 구경 하려 했으나 ^^;)

KLM 라운지 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술종류도 많았지만 일단은 참고 가볍게(?)

입장할때 버벅 거리다보니 와이프가 라운지 처음온거 너무 티낸거 아니냐고.. ㅎㅎㅎ

D 게이트에 위치했지만 다른분들 말씀대로 C 에서 걸어서 얼마 안걸렸던것 같아요. 중간중간 기념품샵 같은것도 있고 구경하면서 걸으니 괜찮은 거리 같았습니다.

사람이 의외로 많아서 라운지 사진은 찍기가 창피해서.. ^^;; 시큐리티 체크 라인이 생각보다 매우짧아 보딩 시간이 1시간 남짓 남아있어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 음식물 외부유출은 안된다고 써있었습니다만, 커피 투고컵도 있고 몇몇 이용객들이 가지고 나가는걸 보아 커피정도는 가능한듯 합니다.

* 정말 돈내고 이용하려면 아까운 수준이었지만 편하게 있을수 있고 무엇보다 '무료' 니까요.


신혼여행이라 와이프에게 내년부터는 당연히 이코노미라고 몇번을 강조하고 First 로 끊었습니다.

UR 을 열심히 모으고 있고 비록 국내선 이지만 (퍼스트라 쓰고 비지니스로 읽는다..) 언젠간 타게될 국제선 퍼스트 맛보기를 해보고자..ㅎㅎ

좌석은 가죽 시트에 넓찍하고 백팩을 아래 내려놓아도 체격이 큰 제가 다리를 꼬아도 널널한 자리였습니다. 레비뉴 발권이지만 국제선처럼 비용 차이가 어마어마 하게 나지 않는 터라

이정도면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웰컴 어메니티 준다고 했던것 같은데 못받았구요, 와이파이.. 돈내고 써야 한다고 알고있지만 무료로 연결 되기에 해봤는데 느려도 너무 느립니다 ^^;; 아마 돈내고 쓰면 잘되는 와이파이로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United - Beer.jpg

가볍게 맥주로 시작합니다. 데워진 견과류가 정말 맛있었어요.

United First - Sparkling wine.jpg

와이프는 스파클링 와인..

달달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United - Lunch.jpg


점심으로 나온 치킨 팟파이 입니다. 두번쨰 맥주와 함께 먹어봅니다.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소고기류도 있었으면 좋았을껄..

메뉴 두가지가 치킨 (한가지는 로스트 치킨 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이라 좀 아쉽네요.

후식으로 나온 따뜻한 초콜렛칩 쿠키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맥주를 다마시면 또 와서 더 먹겠냐고 물어보는데 어느정도 마신것 같고 몇시간뒤 운전을 해야 하는관계로 (와이프 와인도 제가...^^;;)

한시간정도 잠을 청합니다.


승무원들 또한 엄청 친절했는데.. 국내선이다보니 입장은 가장 먼저 했지만 들어가는 입구가 하나라 앉아 있어도 정신이 없더군요. 전부가 지나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코노미 플러스 승객들은 전부 저희 옆을 지나갔어요.

그리고 한가지 좀 아쉬웠던건 일등석 손님에겐 과잉 친절을 보이는듯 하지만 일반 승객에겐 말투가 좀 불친절 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점은 좀 보기 껄끄러웠습니다.

다음번 여행부턴 저도 국내선 이코노미를 이용할텐데..


Hmart-떡순.jpg


한인타운을 구경하고.. 서점, 다이소에서도 한참.. ㅎㅎ(H mart 근처엔 상당히 번화가라 한인타운 같지도 않은 한인타운이 있는 도시에 사는 저는 상당히 볼만했어요)

H 마트에 떡볶이랑 순대 등을 파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와이프가 꼭 먹고 싶다기에, 맛만 보기로 하고 먹었습니다. 의외로 맛있더군요.. ㅎㅎㅎ



트래픽이 시작되기전에 Little Tokyo 로 향합니다. 4시쯤이었는데 차가 많네요.

트래픽이라고 생각됢 만큼은 아니었고 20분정도쯤 걸려 도착 했던것 같아요.


일단 음식 사진들 부터 보셔요~


Kouraku-Oyakodon.jpg 


오야코돈


Kouraku-Katsudon.jpg


가츠돈


Kouraku-nikudan.jpg


니쿠단


Kouraku-Special Tsukemen.jpg


스페셜 츠케멘


Kouraku-melon soda.jpg


메론소다


Kouraku-Kirin Draft.jpg


기린 생맥주



스시는 별로 안떙기고, 저런 덮밥류를 먹어보고 싶어 이곳저곳 한참 구경하다 들어간 Kouraku 라는 가게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것저것 전부 시켜보고싶었지만 (그래도 배가 벌써 한계치까지;;) 평소에 먹어보고 싶었던 덮밥 두가지와 맛이 궁금했던 츠케멘 (찍어먹는게 보통으로 알고있는데 섬머 스페셜이 있다고 추천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니쿠단..


덮밥 두가지는 정말 맛있었구요, 니쿠단은 너무나도 짰습니다. 제가 짜게 먹는 편인데도 짰어요.

메론소다는 아이스크림이 전부 녹은뒤 섞어서 마시면 괜찮더라구요. 그냥 마시기엔 맛이 특이하다 라는게 전부였어요.

기린 생맥주는 처음 먹어봤는데 저는 평소에 기린 병맥주는 사서 마시는데 역시 ..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츠케멘 역시 맛있었습니다.


* 이곳은 카드결제가 안됩니다. 캐쉬 Only이구요 ATM 이 안에 있습니다.

* 저희처럼 아는 일본어 조금 했다가 일본어로 설명듣고 정신이 혼미해질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리틀도쿄가 정말 작다고 해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컸습니다. 음식점 수만 20개는 넘는듯 했구요. 몇시간 걸어다니면서 구경했어요.

일본 그로서리에 들려서 장난감같은? 간식들도 사구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것 같네요, 그 만들어 먹는 젤리 같은거요 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리틀도쿄에 위치한 Mr Pizza 에서 Potato gold & Shirimp gold 피자를 Half & Half 로 샀습니다.

Shrimp Gold 피자는 정말 맛있었어요,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맛이 있을 정도면 .. ㅎㅎ 이 피자가 이날 먹은것중 최고네요. 포테이토 피자는 음~ 맛은있는데 그냥 그랬어요.


Park Hyatt Aviara - room.jpgPark Hyatt Aviara - minibar.jpgPark Hyatt Aviara - minibar 2.jpgPark Hyatt Aviara - Bathroom.jpgWelcome amenity - Park Hyatt Aviara.jpg


Park Hyatt Aviara 에 도착.. 바로 배운대로 자연스럽게(?) 발렛을 하고 

LHRC 를 통해 예약해서 스윗룸 업글을 그대했지만 그냥 높은충 주네요 ㅎㅎ 그래도 방이 너무 좋아 만족했어요.

제가 사진을 워낙 못찍어서 방이 안좋아보이지만 엄청 넓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깨끗했고 곳곳에 캔디류들이 조금씩 있고..

화장실도 엄청 넓고 욕조도 꽤 컸어요. 

미니바는 이용하진 않을거지만 그래도 사진 한장.. ^^;

웰컴 어메니티는 보기엔 좋지만 (사진은 엉망) 맛은 그저 그러네요. 그래도 기분은 좋아집니다.


발코니 풀 뷰 룸인데 전망이 매우 좋았어요.

마저 올리고 가고 싶지만 곧 아침식사가 끝날 시간 (11시) 얼른 먹으러 가야해서 ㅠㅠ (무료라 전 꼭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나중에 이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진 편집 올리는게 너무 어렵네요 후기 올리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