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 불길한 오리발의 징조?

맥주한잔 2016.10.19 19:17:45

(12/7 업데이트)

다행히 원래 오퍼대로 5천불 후 50,000MR, 그후 투가 10,000 쓴 후에 추가 50,000MR 받았습니다.

두명의 상담원이 다 틀린말을 하는 걸 보니, 아멕스 상담원 말은 앞으로도 믿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펜딩은 모게지를 plastiq 으로 수수료 내고 페이하는 방법으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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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기 전에 잡설을 좀 늘어놓자면..

제가 이 마일모아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된 것이 2013년 1월 어느날 잠시 있었던 아멕스 플랫 10만 대란이 끝난 직후였습니다.

그 후로 아멕스 플랫은 제가 매우 간절히 갖고 싶었던 카드였는데, 그 긴 세월동안 기회가 참 안 오더라고요.

아무튼 여태까지 아멕스 플랫이 없었습니다.

(가끔가다 플랫 10만 오퍼가 오면 그때가 딱 리파이낸스 하는 중이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그냥 보내야 했고요)


3년 반이 넘는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번에

아멕스 비즈니스 플랫을 만들었습니다!!

퍼블릭 오퍼로 떠 있는 10만 MR 보너스 (3개월간 $5,000 쓰면 일단 50,000 MR 주고, 추가로 $10,000 쓰면 추가 50,000 주는) 로 만들었고, 만들면서 신청 페이지 하나 넘어갈 때마다 빠짐없이 스크린 캡쳐를 해놓았습니다.


2014년에 SPG 카드를 만들고 5천불이나 쓴 후 아멕스 오리발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오늘 카드가 왔고, activate 하려고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통화를 하다가 제가 싸인업 보너스 컨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는 말이

- 3개월동안 $5,000 쓰면 일단 50,000 주고

- 추가 $15,000 쓰면 추가 50,000 준다는.


엥? 이건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제가 신청할 때 화면에서 본거랑 다르다고 다시 확인해달라니까, 확실하답니다. 100,000 MR 다 받으려면 토탈 $20,000 을 3개월 안에 써야 된다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맞다고 우깁니다.


그래서, 어? 진짜로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스크린 캡쳐를 찾았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던 게 맞는 겁니다.


그래서 online chat 으로 또 문의를 했습니다.

내가 이러이러한 오퍼로 카드 만들었고 스크린캡쳐까지 다 해놨는데, 아까 나랑 통화한 rep 은 딴소리 한다. 네가 다시한번 확인 해줄래?


그러니까, 확인해볼께 좀만 기다려봐. 그러더니.


내 오퍼는

- 3개월동안 $5,000 쓰면 일단 50,000 주고

- 추가 $5,000 쓰면 추가 50,000 준다는..


엥? 이건 또 뭐야. 또다른 소리?

제가 어 그거 진짜야? 더 좋은거네? 다시 확인해줘 그랬더니, 확실하다고 컨펌 합니다.

이게 정말 확실하면 좋은데.. 제각각 다 다른소리 하니까 이거 좀 불길하네요.

스펜딩 다 채우고 나서 또 오리발 내미는 거는 아닌지.


아무튼 온라인 채팅 한 내용은 다 캡쳐 해 놓긴 했는데, 나중에 오리발 내밀면 이것도 별 도움은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