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반년간 걸어온 짦고 험난한 길...

Monica 2016.10.22 09:08:11
노력한만큼 거둔다란 말을 안 믿었는데 요새 와서 마일짓 (?) 하면서 음...팍팍 느낍니다.
제가 마일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아는 언니의 소개로에요. 처음엔 아이고 인생 편히 살고 싶어요. 머리 아퍼요. 헐, 연회비가 450불이라고요. 그 사람들 참 바보내....했더랬죠. ㅋㅋ

1월달쯤 편지로 AA 카드 열면 60k준다고 하길래 크레딧 카드 10년 넘게 한장도 안열었는데 갑자기 언니말 들은것도 해서 한번 해보자 해서 열었어요. 그리고 까먹고 있었음. 다시 언니 만나고 카드 이야기를 함...카드 열어서 꽁짜로 아루바를 다녀 왔다네요....뱅기며 호텔 다 꽁짜래유. 아 지가 얼마나 여행을 좋아하는디...일년에 두 세번은 라면을 먹더라도 갔슈...큰 돈내고...근디 뭐 거의 꽁짜로 다녀왔다는말에 귀가 소~~올깃...그래 음 나도 한번 해봐하고 그때부터 언니 도움 받으며 열쉼히 공부...때마침 회사에서도 시간 너무 많음...회사서 일하는 척 하며 엑셀로 그래프 테이블 만들어가며 마일 공부 열심히 했음...
그리고 마모에 열심히 들어와 대문글도 읽고 열심히 구독했죠. 3월 31까지 열어야 되는 spg며 IHG며 사프며....
지 자신이 자랑스러워서 태어나서 가장 잘한거라 자랑 글이라고 하고 쓰는거유. 물론 선배님 앞에서 웃기겠지만유. 6 개월정도 지난 저랑 남편 앞으로 연 카드 리스트:

Chase sapphire preferred 두장
SPG 35k대란때 2장
IHG 80K 2장
메리어트 두장
Delta 50k 한장
힐튼 75k 두장
Citi prestige 두장
아멕스 플랫 100k 두장
아멕스 골드 비지네스 75k한장
사리 한장

내년 초에,
사리 한장
메리어트 한장
하얏트 두장

그리고 좀 쉴거유.
이제 문제는 이 많은 카드를 어찌 잘 닫고 리텐션 오퍼를 받는가 겠네요.

어뗘유. 자랑 할만 한가유..어찌보면 미치도록 너무 많이 낸거 같긴 같아유..집 리파이낸스 하는데 그동안 너 왜이렇게 카드 많이 냈냐 해서 서류제출하고 하면서 약간 쫄은거 빼고요.
이거 다 스펜딩 채우고 한다고 코피 ..꺼지는 아니라도 암튼 평생 이렇게 열심히 살은적 없어유. 이렇게 공부하고 열심히 살았음 정말 신경학 의사가 되고도 남았을낀데...ㅋㅋ

내년 4월달 아가들 봄방학때 칸쿤 카주멜 인터컷 뱅기 왕복 완료..ㅋㅋ 결혼 10주년 스페인 여행 10박 11일 비지네스 왕복 호텔 거의 확정했고요.

끝으로 마일모아님과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글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꺼유. 암유....꾸벅...절 받으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