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나들이

오하이오 2016.11.22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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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려는데 호텔에서 환영 선물이라며 건네줬다만 인심이 짜다. 물 마저 작은 거로 달랑 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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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먹고 움직이자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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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럽긴 하지만 넘겨 보니 양이 참 적다. 도시 인심이 짜긴 미국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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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평소 안먹던 피클마저 탈탈 털어 넣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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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기념 사진 찍자는데 2호 3호, 협조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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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 보는 이도 없던 길거리 조각에 관심을 보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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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둘러 보곤 대뜸 올려서 태워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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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행 일정은 옷가게. 인터넷으로 주문한 옷을 매장이 있는 뉴욕에서 바꾸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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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줄 기다리는 사이 거울 앞에선 1, 2, 3호, 잘들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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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 찍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뒤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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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와서 다시 외출 차비를 하는 동안 3호가 놀 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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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차비하고 저녁 버스 관광에 나섰다. 비옷을 바람 막이로 쓰라고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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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그런데도 차가 꽉 찼다. 다 이렇게 추울줄 모르고 예약한 걸 뒤에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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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몇번을 왔던 처도 관광은 처음이라 가이드의 방송에 고개를 이리저리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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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 지나자 조는 3호를 데리고 1층으로 내려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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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 1시간여 관광은 혹한기 훈련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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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와 1, 2 호도 1층으로 내려왔는데 자리가 꽉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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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가시자 아침 잠이 부족했던 1, 2 호도 잠든 채 나머지 관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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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호 차례. 관광보다 재밌는 '카드키로 문열기' 다퉈서 순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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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외투로 몸을 감싸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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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외면하려 고개를 들었다. 빽빽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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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불켜진 창 보기도 힘들다. 관광이나 하고 가면 될 것을.




*

여행 첫날 일정을 마치고 나선 춥다로 마무리가 되네요 .

몸만 추운게 아니라 마음도 춥습니다.

내일은 몸도 마음도 덥혀줄 맛있는 음식을 찾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