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하얏 지바 2016 Thanksgiving - 골프 tip

Scoopy 2016.11.28 15:10:40

추수감사절에 자메이카에 4박 5일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하얏 프리나잇 각각 2박씩 사용했구요,

비행기는 사우스웨스트 컴패니언 이용해서 

볼티모어에서 자메이카까지 한 사람당 50,000포인트 조금 안 되게 든 것 같아요 

표가 풀리는 날 에약했는데 돌아오는 토요일 비행기는 아예 wanna getaway 표가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갈 때는 만 포인트 조금 넘게 들었는데

올 때는 4만 포인트 가까이 들었어요,  

첫 올인클루시브라 많이 들뜨고 흥분된 여행이었는데요

저희 가족 모두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하루 3끼 아무 생각없이 먹을 수 있어서 그야말로 제겐 천국의 나날들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자메이카 후기가 올라와 있어서

간단하게 몇가지만 덧붙입니다. 


1. 공항 입국

비행기에서 내리면 입국 심사를 하는데요, 전 미국처럼 짐을 다 찾고나서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바로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가더군요

신랑이 여기 오기 한달전에 한국에 다녀왔다고 하니.. 신랑만 따로 다른 곳에 가서 인터뷰를 더 받았어요, 말라리아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었다더군요 


2. 셔틀 버스

짐 찾고 나오면 하얏 지바, 질라라 전용 장소가 있구요. 거기서 이름을 되면 확인한 후 잠시후에 셔틀버스에 데려다 줍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15-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셔틀버스 타고 호텔 가는 곳까지는 한국의 시골 풍경 비스무리 했어요


3. 골프

저흰 호텔 예약을 두명이서 각각 2박씩 총 4박을 했는데요, 무료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3박 이상 묵어야 한다고 합니다. 

각각 따로 한 2박을 같은 방으로  합치니까 골프를 칠 수 있게 해 주더군요, 골프비가 120불 정도 하는데 그게 공짜로 되는거구요

대신 셔틀버스 ($8.00 - 카드로 가능)랑  캐디 ( $15불 & 팁 $ 20불 이상 - 캐쉬 온리 )비는 내셔야 합니다. 캐디비는 15불은 회사에서 가져가고

팁은 따로 줘야 하는데 20불 이상 줘야 한다고 쓰여 있다고 하네요. 골프채를 빌리면 50불 정도 한다는데 저흰 돈 아끼려고 지인에게 골프가방 빌려서

들고 왔습니다. ^^ 신랑 말로는 골프장이 다이나믹하고 좋았다고 하네요. 다음에도 오면 꼭 치고 싶답니다. ^^


4. 식당 

지바에는 아침과 점심 식당으로 choicez (부페)와 calypzo(자메이카식 - 야외)가 있구요, 저흰 주로 .choicez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저희 입맛에 맞았어요, calypzo에서 한번 점심을 먹었는데요, curry goat와 jerked chicken 맛있었어요, 

calypzo옆에는 바베큐 치킨과 포크를 주는  Barefoot Jerkz 가 있는데 중간에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어요 


저녁은 choicez 2번 ( 매일마다 테마가 바뀌어서 저흰 아시아랑 지중해식 디너를 먹었어요 ),

브라질과 이탈리아 식당(디 로자) 에 갔는데 괜찮았어요. 전 이탈리아 식당에서 먹은 lamb 요리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5. 우렁이 각시 - 청소 짱!

저희가 올인클루시브가 처음이라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원래 청소를 하루에 몇번씩 해 주는 건가요?

아침 먹고 나면 침대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중간에 수영하고 나면 다시 누군가 짠하고 나타나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 놓고

저녁 먹고 나면 다시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있더라구요 ^^ 저흰 보통 첵아웃하는 마지막 날에 팁을 두고 나오는데요

여기선 너무 감사헤서 중간에도 팁을 두고 방을 나섰어요,


6. 팁

여기가 팁도 포함된 리조트여서 그런지 ( 호텔 책자에 그렇게 쓰여 있더군요 ) 웨이터들에게 팁을 주는 사람들을 별로 보지 못햇어요

하지만 항상 환하게 웃고 너무 친절해서 얼마라도 테이블에 팁을 남기고 왔어요. 저도 한때 웨이트리스를 해 봤던지라 서비스의 고충을 

잘 알기에요 ^^


7. southwest check in -여권 번호 (입국)/ 여권 번호 & 영주권 정보 입력(출국)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중요한 사항이라 다시 말씀드립니다. 

사우스웨스트 인터내셔녈을 탈 때는 미리 여권 번호를 입력하셔야 check in을 할 수 있습니다.

자메이카 들어갈 때는 여권번호만 입력하면 되지만

다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편을 check in 할 때는 영주권도 미리 준비하세요, 

여권 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고 confirmation number를 입력한 후 

그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면 영주권을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저흰 이것땜에 시간이 지연되서 좌석이 A와 B로 분리되었어요. 

참 check in은 저희가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아서 비지니스 센터에서 했는데... 컴퓨터 한대만 딸랑 있더군요, 

그러니 미리 가서 찜 해 놓으셔야 낭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8. 날씨

11월 하순이라 그런지 중간에 비도 좀 오고 바람도 엄청 불곤 했는데.. 그래도 바다 수영도 하고 모래성도 쌓고 좋았어요, 

하지만 오션 액티비티는 전혀 하지 못했어요, 신랑이 그게 제일 아쉽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마모 덕분에 캐러비안도 가 보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고 두고 저희 가족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