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일리지로 팔라우 여행을 갑니다. 여행 계획입니다.(+후기)

철물점아저씨 2017.01.13 13:44:50

후기 업데이트 2/24/17


아직도 사진정리가 다 완료되어지진 않았지만 그냥 적당히 사진만 섞어서 올릴려고 합니다.


비행:

업데이트할께 궂이 없지만, ICN-ROR 혹은 ROR-ICN 구간의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비행기 좌석이 뭐 좀 오래된 기종인거 같더군요. 다리 거치부분에서 발부분이 잘 안펴지는 의자들도 있었고....

ROR-ICN구간에 아시아나를 탔는데 5시간 넘게 딜레이가 되서 라운지에서 누워있었네요 -_-;;; 거기다가 공항도 작고해서 비지니스 따로 줄이 없어서, 비행기타려면 이코노미 줄 미리 스신 분들을 뚫고 가야하는 상황이....

갈때 대한항공, 올때 아시아나 A380을 타보니까, 의자는 아시아나가 좋은거같고 음식은 대한항공이 좋은거 같았습니다. 어메니티도 대한항공이 좀더 좋은거같구요. 뭐 이미 LA-ICN구간은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패스 하겠습니다.


숙박:

그냥 다이빙만 하기에는 DW모텔이 나쁘지 않았어요. 어차피 다녀와서 씻고 밥먹고 기절해서 잠듬의 연속이라서.... 팔라우에서 제일 좋은 호텔 사진들봐도 바퀴벌래 나오는경우도 트립어드바이져에 많아서.... 숙소는 그닥 기대 안하시고 가셔야하는거같아요.


물가:

음.... 로컬들이 가는식당 추천받아서 가봤는데 그곳 말고는 물가가 뉴욕 뺨치는것 같더군요 ;;; 그 추천받아서 간곳에서 땅에 기어다니는 엄청큰 바퀴들을 2마리나 보았어요. 하지만 맛은 있었어요. 둘이서 TAJ라는 인도음식점에서 맹그로브 크랩에다가 Naan 시켜서 음료랑 먹었는데 팁이랑해서 185불가까이 나왔습니다 -_-;; 맛은 있었어요.그후에 코코넛 크랩도 먹으러갔었는데 1파운드에 70불이었나...-_-;;유명한 배멀미 버거라는곳도 갔었는데 버거 2개에 20불정도 되구요. 다음에 가게되면 햇반과 컵라면을 잔뜩 싸가야 할듯싶습니다.


다이빙:

와이프가 첫날 2번째 탱크 후에 두통이있어서, 저는 15탱크 와이프 14탱크 했고 총 29탱크 및 호텔-공항 왕복 차량 그리고 3% 크레딧카드 결재비 해서

총 $1521.40 들었습니다. 팁은 없었구요. 친절했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은 뭐 현지인 가이드와 사무실 어카운팅 직원은 잘하는듯 하구요, 일본인 강사나 중국인 강사는 영어의사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았으나 의사소통은 되었습니다. 물속에선 뭐 수신호라 상관이 크게 없긴 합니다만...


사진:

물속에서는 이번에 처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화이트벨런스는 전혀 못잡아서 그냥 raw로 찍었고, 보정할시간이 없어서 오토로 그냥 다 돌려버렸습니다.... 물속이다보니 노출잡기가 너무 힘들어서 셔터스피드 확보가 30ft만 내려가도 힘들었구요... 평소 습관대로 A모드(조리개우선)에 놓고 찍다보니 다 흔들렸네요 ㅠㅠ 스트로보를 사야겠다는 생각만 많이 들었어요... 스트로보도 2개사면 천불이 넘어버리네요...ㅠㅠ 사진 갑니다.


DSC00198_3.jpg

처음에 들어간곳 같아요.  매일 7mm 수트만 입다가 3mm수트를 처음 입어서 체크다이빙 할줄 알았는데 그냥 가드라구요... 완전 오버 웨이트로 들어갔던....


DSC00209_3.jpg


100-120ft 근방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처음 들어가서 본 스쿨링입니다.


DSC00212_1.jpg

시아스 터널인가 시아스 코너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DSC00316_1.jpg

이쁜 산호가 널려있더군요.. 


DSC00349_1.jpg



DSC00352_1.jpg


DSC00354_1.jpg



DSC00355_1.jpg


울롱체널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DSC00357_1.jpg



DSC00373_1.jpg



DSC00415.jpg



DSC00423_1.jpg



DSC00449.jpg



DSC00583.jpg



DSC00717.jpg


현지가이드가 SMB(SURFACE MARKER BUOY)를 띄우면 배가 픽업하러 옵니다.


DSC00963.jpg


나폴레옹이라는 물고기입니다. 블루코너에 돌아다니더군요



DSC01000.jpg


블루코너에서는 이렇게 조류걸이를 걸고 연처럼 매달려서 상어 및 각종 물고기를 구경합니다.



DSC01010.jpg


이런 상어들이 눈앞에서 지나다니죠. 사람은 별로 신경도 안쓰는듯 합니다. 조류가 쎄서 앞으로 나가면 마스크랑 레귤레이터(호흡기)가 덜덜덜 떨려요.



DSC01920.jpg


이렇게 가까이서 봅니다.



DSC01930.jpg

팔라우는 상어죠... 네 







DSC01062.jpg


니모라고 불리는 아네모네.. 맞나요? ㅎㅎ


DSC01080.jpg


블루홀인거 같습니다.


DSC01112.jpg



DSC01158.jpg


산호가 이렇게 깔려있는곳도 있어서 중성부력은 반드시 잡고 가셔야지 편안하게 둥둥 떠서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DSC01204.jpg


정어리 같더군요. 여긴 저먼체널인거 같네요.


DSC01348.jpg


DSC01443.jpg


대왕조개입니다.



DSC01454.jpg


DSC01456.jpg



DSC01535.jpg



DSC01582.jpg

바다거북...



DSC01584.jpg

셔터스피드 확보 실패 ㅠㅠ



DSC01967.jpg

Dotted eagle ray 3형제??



DSC01999.jpg

곰치....


DSC02064_1.jpg


블루홀 입구인거 같습니다.



DSC02094.jpg


블루홀에서 실루엣들 많이 찍으시죠..



DSC02158.jpg


이렇게 위에서 빛이 들어와서 바닥을 비춥니다.



DSC02210.jpg


니모 사촌 아네모네 피쉬


사진은 이정도이구요. 만타는 저먼체널을 3번을 갔는데 물속에서는 못보고 다시 돌아가는길에 배위에서 봤어요ㅠㅠ 어복이 없어요 제가 ㅠㅠ

다이빙 다하고 24시간정도 비행기를 탈수 없기에(감압병예방차원), 마지막날은 야간 낚시 및 밀키웨이 방문 했는데 가격대비 별로였어요. 뭐 어차피 마지막날은 다이빙을 못해서 선택해서 간거지만..... 날씨도 별로였고, 여하튼 실망했습니다. 유명한 젤리피쉬 레이크는 작년인가 가뭄도 있었고 너무 죽어서 볼께 요즘 없다고 추천자체를 안하드라구요. 바다 빼고는 여러가지로 즐길거리도 많이없고 먹을거리도 없는곳이지만, 바다가 예술이었어요. 와이프도 처음에 숙소보고는 안좋은 내색을 했지만, 다이빙후싱글벙글.... 다이빙 하시면 꼭 한번 들려도 나쁘지 않을꺼같아요...



=============================================================================================================

안녕하세요, 처음 글쓰는 철물점아재라고 합니다. 작년에 여행 계획한게 지금에서야 가게되네요. 이런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마일모아분들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처음에는 몰디브가서 파크하얏에 머물면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려고 하였으나, 이동시간 및 호텔까지 트렌스퍼비용, 다이빙 가능 날(감압병 예방을 위해 다이빙후 비행금지시간이 있습니다.) 등등을 계산하였을때 와이프랑 내린 결론은 다이빙 위주로 움직이자 라고 결론을 내리고 검색에 들어갔습니다.(어차피 무거운 장비가지고 가는데....) 

후보로는 발리(우기라서 패스), 오키나와(약간 추울꺼같아서...), 팔라우(호텔체인이없음), 몰디브(가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팔라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여정은


비행:

1) LAX - ICN - ROR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로 75000 X 2 

수수료 $214 X 2-> BARCLAY ARRIVAL+


2) ROR- ICN -(하루 숙박)- LAX

      아시아나 비지니스로 72500 X 2

수수료 $231.4 -> BARCLAY ARRIVAL+


대한항공 수수료가 훨씬 더 쎄네요? ㄷㄷㄷㄷ


숙박:

갈때 한국에서 1/15/17~1/16/17 까지 여의도 콘래드를 시티 힐튼 리져브 주말숙박권으로 1박예약 (부모님과 점심먹고 호텔로 와서 제가 체크인하고 부모님께 방 하루주무시라고 드리려구요)


팔라우에서는 하얏트나 힐튼, IHG, SPG가 전무한 곳이기 때문이고, 다이빙 트립이기도 해서 잠만자면 될꺼같아서 DW모텔 1/15/17~1/22/17까지 7박 $630(EXPEDIA 이용)나온것을 BARCLAY ARRIVAL+카드로 전부 포인트로 결재했습니다. 1/16/17 도착이긴 하나 세벽에 도착해서 몇시간 못자고 다이빙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숙소가 있어야 합니다.


올때 한국에서 1/22/17~1/23/17까지 여의도 콘래드를 시티 힐튼 리져브 주말숙박권으로 1박예약 하였습니다.


다이빙 가격:

다이빙 리조트는 페렐리우에 샾이있는 MAML 로 예약을 했구요, 3 dive $170 x 20% discount x 2 pax x 5 days = $1360 이 될꺼같습니다.

NITROX는 쓰지 않을 예정이며, 팁은 LA지역과 같은 수준이라면 1다이브당 5불일꺼 같으나 가봐야 알꺼같습니다.

한국인 샾이 많이 있었으나 가격적으로도 차이가 조금 났고, 카드를 받는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환전:

미 달러화를 쓴다고 합니다. 쓰고 잔돈남을일을 없어서 좋을꺼 같습니다.


다이빙 롤러백 2개 러기지 28인치 27인치 각 한개씩 백팩 한개 가져갈 예정이라. 무거운 여정이 되겠지만 다녀와서 좋은사진들 더 추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