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호, 진지하게 상 펴고 앉았다.
인쇄한 카드 30 여장에 자기 이름만 쓰는 것도 중노동인 유치원생.
오늘 학교 갔다 와서 카드며 주전부리 잔뜩 담아온 3호가 2호 앞에서 자랑질.
한참 여자 남자 따지는 3호는 핑크 하트가 쑥스럽단다.
연유가 어떻든 하루 이런저런 사랑을 생각해 보게 된 날. 병뚜껑 하나를 돌려 찍은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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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셋 밸런타인 카드값만 해도 만만치 않더니
올해는 큰애와 둘째는 학교에서 만들어 돌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번 금요일에 발렌타인 파티를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