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놀이 - ANA 오픈조 활용해서 유류할증료/마일 세이브 + 여러 도시 여행하기

늘푸르게 2017.02.21 10:03:39

댓글로 잠깐씩 공유했었는데, 따로 글로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발권놀이 해봤습니다. ^^

 

1. 오픈조 정의 by ANA

https://www.ana.co.jp/wws/fr/f/asw_common/be1/int/jpn/others/eco_openjaw_e.html

 

아래 그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1번 그림은 목적지 오픈조, 2번 그림은 출발지 오픈조에 대한 설명입니다.

 

1.jpg

 

유의할 점이 2가지 인데요.

 

1) 출발지 오픈조

 

반드시 출발 국가로 돌아와야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동일 국가로 인식합니다.

1.5방치기 (편도붙이기)는 이 출발지 오픈조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2) 목적지 오픈조

 

다른 국가도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area에 규정된 국가에 한해 가능합니다. 

ANA 약관에 따르면,

"If the last city of the outbound journey is different from the first city of the return journey, they must still be within the same area".

 

2.gif

 

2. List of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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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untries and Re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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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오픈조도 가능합니다.

 

예1) 뉴욕-델리-몰디브 / 도쿄-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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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류할증료

 

많이들 아시다시피 한국발 미국 왕복의 경우에는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지 않는데요.

 

예2) 인천-LA / 뉴욕-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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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한국 왕복의 경우에는 유류할증료가 부과됩니다.

 

예3) 뉴욕-인천 / 인천-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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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VA 비즈니스 발권이 또 하나의 흐름인데요.

미국-대만, 대만-미국 구간 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예4) 휴스턴-대만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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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5) 대만-휴스턴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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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픈조 활용해서 유류할증료/마일 세이브하기

 

왕복이라는게 사실 편도 2개가 모여있는 것인데요.

 

ANA 프로그램의 경우 outbound시 비즈니스 탑승하고 inbound때 이코노미를 탑승하면 각 편도별로 마일 차감이 이루어집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목적지 오픈조를 활용했을때, 과연 유할 및 세금은 어떤가 살펴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류할증료와 세금도 각 편도별로 부과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6) 휴스턴-대만 / 서울-LA (스탑)-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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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7) 휴스턴-대만 / 도쿄-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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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 해서 캐나다 편도표를 붙이게 되면 약간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8) 휴스턴-대만 / 도쿄-LA(스탑)-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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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9) 휴스턴-나리타 / 대만-휴스턴(스탑)-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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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오픈조를 잘 활용하면 유할 및 세금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요.

뿐만아니라 오픈조에 일본이 들어가게 되면, 마일리지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일등석 왕복시 한미 구간 180k, 미일 구간은 165k 차감되는데요.

아래처럼 오픈조를 활용하면 90k + 82.5k, 총 172,500 마일이 차감됩니다.

.

예10) 뉴욕-서울 / 일본-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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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11) 뉴욕-도쿄 / 인천-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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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부분만 보시면...

저는 예제11번 보다 적게 나올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거의 똑같이 나왔습니다..

 

대체적으로 오픈조에 일본, 한국이 들어간 경우에는 유할이 대략 $240 정도로 나오고요.

대만, 한국으로 오픈조를한 경우에는 유할이 $180 정도로 나왔습니다.

아마도 일본&한국이 들어가게 되면 미국-한국 왕복으로 유할 계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튼 좀 더 연구를 해봐야겠어요.

 

6. 알라스카 마일 - Jal 발권 활용하기

 

오픈조 사용으로 인해 비어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요.

역시 단거리 발권시에는 BA 프로그램이 좋고요.

AA나 알라스카마일로 CX 탑승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로 편도 인천 스탑오버 활용하는 방법도 있고요.

그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을텐데요.

 

알래스카마일로 JAL 발권하는 것만 다루어볼까 합니다.

Intra Asia의 경우 편도에 이코 15k, 비즈 25k 차감되는데, 편도 스탑오버가 가능합니다.

 

예12) 대만-도쿄(스탑)-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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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13) 델리-도쿄(스탑)-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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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ummary

 

1) 오픈조 활용하면 마일/유할/세금 세이브할 수 있다.

2) 캐나다를 편도표로 붙이면 적게나마 현금 세이브할 수 있다.

3) 미국-일본, 대만-미국-캐나다 루팅이 가장 적은 유할&세금이 부과된다.

4) 루팅에 일본&한국이 함께 들어가면 오픈조 통한 세이브 효과가 없다.

5) 오픈조 활용해서 여러 국가를 방문할 수 있다. 

6) 다른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혼합해서 사용해야한다. 단점일수도 있으나, 오히려 다양한 루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