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샵에서 차 고친 결과가 불만족스러울때?

어부바 2017.02.21 11:11:29

안녕하세요?


요약

1. 상대방 과실 접촉사고

2. 바디샵에 맡김

3. 원 사고부위는 잘 고쳐짐 

4. 그런데, 바디샵직원 실수로 뒷 범퍼가 까짐

5. 바디샵에서 뒷범퍼 통채로 교체

6. 그런데, 범퍼랑 차체가 않맞음

7. 다시 고쳐준다고 해서 차 맡김



와이프가 약 3개월 전에 차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석 펜더

주차장에서 단순 접촉사고 였는데, 상대방 100% 과실이라서 상대방 보험으로 처리하고 

상대보험사에서 추전하는 바디샵 중, 집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예약이 밀려있어서 사고 후 약 3개월만인 지난 주 초에 차를 맡겼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차가 다 되었으니 픽업하라는 전화를 받고 바디샵에 도착하니

매니져가 나와서 "차는 다 됐는데, 나쁜 뉴스가 있다. 직원 한명이 니 차를 빼다가 다른 차랑 박아서 범퍼에 기스가 났다"

그리고 나서 매니져가 차를 보여줬는데, 뒷 범퍼 페인트가 몇군데 벗겨졌습니다. 지름 1cm 정도 두 세군데.

원래 접촉사고 난 부분은 완벽히 깔끔하게 수리되었습니다.

매니져가 뒷범퍼 다시 고쳐줄테니 화요일에 다시 와라 했습니다.

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이미 발생한 일이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하자고 하고 차를 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요일에 다시 차가 다 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가 보니

살짝 페인트 까진 곳만 다시 칠했는 줄 알았는데, 범퍼를 통채로 쌔것으로 바꿔놨습니다. 

범퍼에는 그동안 잔기스도 있고 해서 쌔것으로 바꾸면 더 좋은 것이기는 한데,

범퍼랑 좌우 차체가 연결되는 부분이 잘 안맞습니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마치 대충 조립한 것처럼 범퍼와 차체의 높이가 차이가 납니다. 

옆에서 봤을때 운전석쪽 1cm 조수석쪽 0.5cm 정도

범퍼와 차체의 틈 (단차라고 하나요?)도 일정하지 않는데, 이건 그렇다 치고요.


차이 나는 것 다시 고쳐준다고 해서 오늘 다시 차를 맡겼습니다.

2일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이상하면 어떻게 하나요?


범퍼를 한번 뺏다 끼면 다시 원상태로 될 수 없다는 것도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정말 대충 고쳤다는 느낌이 듭니다.

범퍼, 페인트 작업 다시 해야하는 바디샵에도 미안하기도 한데, 

만약 제가 한다면 이렇게는 차를 안내보낼것 같습니다 (할 줄은 모르지만요).

정말 까다롭게 굴고 싶지 않은데, 문제는 이번에도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만약 이번에도 맘에 안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종은 아웃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