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와 빅 아일랜드에서 각각 5박을 보낸 후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입니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1년을 기다리고 10일 동안 행복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새 떠날 시간이 가까와 오네요… 그러나, 비행기 시간이 밤 11시가 넘어서 인지라 기~인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호텔에서 full buffet 를 선택, 최후의 조찬 (?) 을 마치고 오전 내내 호텔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화보 촬영을 하였어요. 수영도 하고 카약도 탔고요.
오후 2시쯤 Late Checkout 을 한 후 근처의 하푸나 비치와 마우나 키 호텔 리조트를 방문했어요. 두군데 다 모두 스노쿨링하기엔 파도가 너무 쎘지만 파도타기 하는데엔 안성맞춤 인 듯 싶네요. 마우나 키 리조트는 메리엇 계열 호텔인데요 조용하고 운치가 있어 커플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지 싶어요.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넓지 않고 세울 공간이 없어서 돌아 나오려다가 혹시나 하고 호텔 정문으로 갔어요. 어디 세울 만한 공간이 있는지 물어 보려고요. 그런데 그냥 무료로 발레파킹을 해 주시네요. 참 친철한 직원 분들 이시더라고요.
하푸나 비치
마우나 키 리조트
와이콜로아 지역을 빠져 나온 후 나머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코나 시내로 들어갑니다. 다 포키 쉑 이라는 식당에서 점저를 투고 해서 근처 바닷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식사 후 코나 시내 관광을 끝으로 장장 10일간의 하와이 여행이 막을 내리네요. 아쉬운 마음에 다음을 기약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