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남미, 유럽 항공사 탑승후기

comkang 2017.04.17 23:55:52
안녕하세요.


최근 6개월동안 약 40회가 넘는 비행기를 타면서 경험한 항공사 서비스 및 탑승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정리해봅니다.


1. 아시아항공사

    - 중국남방항공

          인천-광저우 왕복: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광저우-호치민 왕복: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김포-베이징: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베이징-암스테르담 왕복: 탑승기종 A330, 이코노미

          인천-광저우:                탑승기종 A320, 프리미엄 이코노미

          광저우-LA:                   탑승기종 A380, 이코노미

      

        :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탑승한 항공사입니다. 김포-암스테르담 왕복, 인천-LA 왕복을 40~50만원으로 발권했습니다. 주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는 A320을 운행하는거 같습니다. 기내식은 나름대로 먹을만하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단거리 구간에서 아무래도 작은 비행기이고, 개인용 비디오시스템이 없다보니 심심합니다. 그리고 중국 법으로 기내에서 휴대폰 사용이 전면금지되어있습니다. 심지어 비행기모드여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첨에 탈때 이 내용을 몰라서 도 닦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ㅎ 스마트폰이 생긴이후로 여행갈때 책을 가져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ㅋ 휴대폰은 사용금지이지만, 태블렛이나 노트북은 전혀 사용에 지장이 없으니 만약 단거리 이동시(1시간~4시간) 중국 항공사를 이용하실 계획이시라면 타블렛이나 노트북을 가지고 타시는게 정신수양?에 도움이 됩니다.

 

장거리 구간의 경우는 개인용 비디오시스템이 되어있으니, 타블렛이나 노트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기종에 따라 전기콘센트가 좌석에 설치여부가 다르니 미리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징-암스테르담 갈때 탑승한 A330은 이코노미 기준으로 좌석별 공간도 나름 넓고 노트북 콘센트도 있고 좌석배열도 2-4-2로 좋았습니다만 어제 광저우 - LA 올때 탑승한 A380은 진짜 최악이더군요ㅜ.ㅜ 이코노미 기준으로 좌석간격이 상당히 좁고 A330과 비교하면 거의 두배차이날 정도입니다. 그리고 전기콘센트도 없고 심지어 개인용 비디오시스템도 A330에 비해서 구형이더군요. 좌석은 3-4-3이 1층이고 2-4-2이 2층인데(이코노미 기준) 자리가 없어서 3배열 좌석중 중간에 앉았는데 중간좌석 밑에 개인용 비디오시스템 장비가 설치되 있어서 12시간동 엉덩이를 따끈하게 데워???주는 기능이 있더군요. 그래서 비행기 문을 닫고 출발전에 유상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해서 지나가던 한국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이코->비즈 편도 업그레이드 비용이 무려 1162불이라고 하길래 그냥 조용히 찌그러져서 왔습니다ㅜㅜ


 그리고 생각보다 중국인들이 시끄럽거나 항공기가 지저분하진 않더라구요. 화장실도 청소를 자주하는편이고 국적기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친절합니다 ㅎㅎㅎ 광저우-LA구간에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한거 보고 놀랐네요. 오히려 광저우-호치민 구간에 탈때 베트남 여성들이 계속 떠들던데 정말 시끄럽더군요. 성조가 중국어보다 높아서인지 하이톤이라 오죽하면 주변에 있던 중국인 승객들이 다른 좌석으로 피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광저우-인천 구간에 중국인 단체 여행객과 같이 탔는데 아무래도 비행기를 처음 타는 분들인듯한데 엄청 시끄럽더군요. 그래도 베트남 여성들보단 참을만 하더군요. 장거리 구간은 외국인이 거의 절반을 넘고 중국 단체 여행객이 잘 없어서? 나름 조용하고 쾌적하게 온거 같습니다. 특이하게 장거리 구간은 중국인보다 외국인 탑승률이 월등히 높은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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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항공

            인천-홍콩 왕복: 탑승기종 A330, 이코노미


       : 타이항공은 인천-방콕 운항중 홍콩이나 타이베이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합니다. 여러번 타봤지만 승무원 서비스나 기내식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비행기 기재가 좀 오래된 편이더군요. 운항기재만 좋으면 더할 나위없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개인용 비디오시스템도 있고 국적기에 준하는 서비스와 식음료서비스가 뭐랄까 클래식하다고 해야되나요. 옛날 비행기 탈때처럼 음료나 주류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스낵류도 질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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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베이징-김포: 탑승기종 A330, 이코노미


       : 외항사를 타다가 오랜만에 국적기를 타서인지, 역시 국적기 서비스가 좋구나라고 느꼈습니다만 ㅎㅎㅎ 좌석 공간도 충분하고 짧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내식으로 핫밀을 제공하더군요. 다만 전반적인 서비스질이나 식음료 제공수준이 전과 비교할때는 질이 점점 않좋아지는거 같습니다.


    - 홍콩익스프레스

           인천-홍콩 왕복: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 홍콩 특가가 나올때 가끔 이용하는 편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다른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기내에선 물 한잔도 유료입니다만, 물을 들고 타서 마시는걸 제재하진 않더군요. 보통 10만원대로 왕복 프로모가 나오는편인데, 가성비 생각하면 탈만합니다. 참 기내에서 에어컨?을 세게 틀던데 담요도 돈 받습니다 ㅋㅋㅋ 미리 여벌 옷 하나 챙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에어인디아

           홍콩-인천 왕복: 탑승기종 B787, 이코노미


         : 한국 성수기에 마일 추가 공제가 없어서 라이프마일로 발권해서 타봤는데, 다시는 타고 싶지 않습니다. 뭐 약간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을수도 있지만 ㅎㅎㅎ 화장실도 지저분하고ㅜ.ㅜ 기내식도 오묘한 냄새가 나서 먹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홍콩에서 탑승시 비행기 문앞에서 다시 보안검사를 해서 액체류 기내반입을 금지하더군요.


      - 에티오피아항공

             인천-홍콩 왕복: 탑승기종 B767, B787, 이코노미


             : 가격과 출발 시간대가 괜찮아서 몇번 타봤는데, 묘한?냄새가 아니라면 탈만합니다. 기내식도 먹을만하고, 서비스도 타이항공처럼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합니다. 화장실도 보통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에어컨을 상당히 세게 트는데 정말 춥더군요. 다만 인도항공과 마찬가지로 신기재인 B787이 이거저거가 망가져있고 새 비행기 느낌이 안나더군요. 아무리 비행기가 새거라도 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걸 깨닳았습니다.


2. 남미 및 미국 항공사

     -에어로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엘칼라파테 왕복: 탑승기종 B737, 이코노미

          부에노스아이레스-이과수 왕복: 탑승기종 B737, 이코노미

          부에노스아이레스-산티아고: 탑승기종 B737, 이코노미


          : 아르헨티나 여행시 탔습니다.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가격이 비싸더군요. 제 경우에는 출발 2주전정도에 구입한거 같습니다. 결국 한구간을 제외하고는 델타마일을 이용해서 편도로 발권했습니다. 기내서비스는 보통이며 간단한 샌드위치(식빵에 이상한 크림바른거)와 음료수를 제공합니다. 기내 엔터테이먼트 서비스는 없으며, 모바일 웹을 이용해서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항공경로, 소요시간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착륙후 탑승객들이 박수를 치더군요. 5번의 비행동안 착륙이 엉망이었던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박수를 치더군요. UA를 이용해서 휴스턴-부에노스아이레스를 이용했을때도 착륙후 박수를 친 승객들이 있더군요. 유일한 국제선 구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산티아고 를 탑승했을때 기내식을 기대했는데 같은 샌드위치를 박스안에 담아서 제공하는거 말곤 다른 점이 없더군요. 기대하고 상자를 열었다가 분노를 ㅋㅋㅋ 그리고 위 구간 탑승시 기장이 안데스 산맥을 넘을때 창밖을 보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왠지 영화 얼라이브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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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상자는 국제선(부에노스아이레스-산티아고) 탑승시 제공받은 기내식입니다. 위에 제공된거랑 똑같고 상자에 담겨있는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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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탐항공

           산티아고 - 라파즈: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훌리오카(푸노)-쿠스코: 탑승기종A319, 이코노미


           : 칠레와 볼리비아, 페루 이동시 이용했습니다. 기내서비스는 에어로아르헨티나보다 쬐금 낫습니다 ㅎㅎㅎ 마찬가지로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구요. 라탐항공사 앱을 미리 깔아서 탑승하시면 무료로 제공하는 영화나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앱이 없는 경우는 단순한 항공 경로나 도착시간등 기본적인 내용만 볼 수 있더군요. 훌리오카-쿠스코 구간은 해당 항공기가 리마가 최종목적지인데 쿠스코에서 내릴 사람만 내리고 나머지 승객들은 그냥 앉아있더군요. 어리버리하다가 리마까지 갈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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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조나스항공

            라파즈-유우니 왕복: 탑승기종 CJ190?, 이코노미


            : 라파즈-유우니 왕복 구간을 탑승했는데 당연히??? 기내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없고 음료만 제공합니다. 화장실은 냄새가 나고 좀 지저분합니다ㅜㅜ 그리고 특징이 출발시간보다 무려20분 빠르게 출발하더군요. 미리미리 공항에 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유우니-라파즈 구간에서 동행분 수화물로 부친 가방이 깨졌는데 항공사에 클레임하고 접수증을 받았지만 무려 3개월이 넘도록 연락이 없더군요ㅜㅜ 다행히 여행자보험으로 처리해서 새로운 가방을 샀다고 하더군요. 비싼 가방은 알아서 조심하셔야할듯 합니다. 참고로 깨진 가방은 샘소나이트 하드케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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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앙카항공

            쿠스코-리마:                 탑승기종 A320 or B737(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코노미

            리마-산호세(코스타리카)  탑승기종 A320 or B737(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코노미


             : 상당히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쿠스코-산호세 편도를 발권했습니다. 소형기이고 기내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없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합니다. 서비스는 보통이고 특별한 내용은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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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리마 구간을 동행한 분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받아서 기내식을 제공받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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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나리타 왕복: 탑승기종 B737, 이코노미

            나리타-샌프란시스코: 탑승기종 B747, 이코노미

            샌프란시스코-휴스턴: 탑승기종 B787, 이코노미

            휴스턴-부에노스아이레스: 탑승기종 B777, 이코노미

            산호세-뉴왁: 탑승기종 B737, 이코노미

            뉴왁-나리타: 탑승기종 B777, 이코노미


            :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나이티드항공으로 인천-남미를 다녀왔는데요. 곧 단항될 인천-나리타 구간은 기재가 신형이라 개인 비디오시스템이 있고 무료입니다. 기내식은 삼색샌드위치 하나 던져주더군요. 환승수요땜에 항상 만석입니다. 나리타-샌프란시스코는 최악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주 구형인듯한 B747 심지어 기내 모니터도 없더군요. 개인용 비디오시스템은 커녕 그리고 유나이티드앱으로 영화나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출발하고 3~4시간이 지나서부터 되더군요. 만약 유나이티드 앱이 없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도닦게 됩니다 ㅎㅎㅎ 마찬가지로 만석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앉아서 잠을 못자서 ㅜ.ㅜ 장거리 비행시 이코노미를 타면 아주 괴롭습니다. 샌프란-휴스턴 구간은 최신기종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문제로 기내에서 무려 3시간 가까이 대기하는 바람에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비행기를 놓칠까바 전전긍긍했습니다. 다행히 환승시간이 대략 20분도 안걸려서 간신히 탑승했지만 항공사로부터 지연에 대한 배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휴스턴-부에노스아이레스 구간은 평범했습니다. 개인별 비디오시스템이 있고 뭐 그럭저럭 탈만했습니다. 산호세-뉴왁 구간은 국제선임에도 불구하고 개인별 비디오시스템을 돈주고 봐야되고 기내식도 제공하지 않더군요. 유상으로 구입을 해야되더군요. 뉴왁-나리타 구간은 뭐 평범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딱 하나 맘에 드는건 장거리 구간시 이코노미석에도 아이스크림을 제공한거 말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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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럽 항공사

    - 알이탈리아

           인천-로마 왕복: 탑승기종 A330, 이코노미

           로마-바르셀로나 왕복: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로마-밀라노: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 인천-로마 구간은 한국인 승무원도 탑승하고 기내식도 무난했습니다. 특이한게 출발전에 프리미엄 이코노미나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비딩이 있는데 대부분 잘 시도를 안해서인지 최저금액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편도 160유로, 비지니스 편도 400유로 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업그레이드를 할만합니다. 저는 그 돈 아껴서 토즈 드라이빙 슈즈를 살려고 했는데 실패했네요 ㅋㅋㅋ 담에 탑승을 하면 인천-로마 구간은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할 의향이 있습니다. 로마-바르셀로나 구간은 국제선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개인별 비디오시스템이 없습니다. 간단한 스낵과 음료만 제공합니다. 로마-밀라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간단한 스낵과 음료만 제공하고 특이한건 FSC임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요금에 따라 수화물 부치는걸 따로 돈을 받습니다. 저는 인천-로마-바르셀로나 왕복을 발권하고 로마에서 1번 스탑오버를 하는데 100불를 추가로 지불했습니다만 로마-바르셀로나 구간 수화물은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로마-밀란 구간은 조금 비싼 표를 사서 수화물 비용이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곧 망한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ㅎㅎㅎ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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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에어

             바르셀로나-말라가 왕복: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퀼른-로마: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 미리 사면 진짜 저렴합니다만, 도착하는 공항이 시내와 좀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표값은 저렴한데 이거저거 붙는게 너무 많더군요. 예를 들면 예약수수료? 인당 3유로, 좌석지정 5유로?, 그리고 신용카드 결제시 부가하는 수수료 또한 수화물은 당연히 유료입니다. 다만 기내에 반입하는 수화물은 그다지 깐깐하게 굴지는 않더군요. 워낙 지연이 잦은 항공사라고 걱정했는데 퀼른-로마 구간을 제외하고는 지연된적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퀼른-로마 구간이 그날 마지막 운항구간이다보니 지연이 약 1시간 넘게 되었는데 그덕분에 대중교통이 끊긴시간에 로마 CIA공항에 도착했는데 그것에 대한 보상이나 사과는 전혀 없더군요. 그래도 워낙 저렴해서 탈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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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윙스 or 저먼윙스

              밀라노-뒤셀도르프: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 FSC도 아니고 LCC도 아닌 애매한 항공사입니다. 루프트한자 계열이며 제휴항공사에 마일 적립을 해줍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적립이 되더군요. 마찬가지로 요금제에 따라 수화물이나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기내식에 제공된 샌드위치는 정말 최악이더군요. 개인적인 입맛이기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한입 먹고 바로 버렸네요 ㅎㅎㅎ 기내반입 캐리어의 경우 크기나 무게에 상당히 꼼꼼하게 체크하더군요. 그리고 서비스도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항공기 다이캐스트 모형을 모으는데 탑승하자마자 구입요청을 했는데 도착할때까지 아무말이 없어서 다시 요청을 하니 이미 제공시간이 지났다고 다른 승무원이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요청한 승무원 직접 찾아서 물어보니까 성의없게 그냥 품절이라고 하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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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엘링

            암스테르담-런던 루튼: 탑승기종 A320, 이코노미


            :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첫비행기를 기다려서 런던 루튼 공항으로 가는 부엘링을 탑승했는데, 모든 서비스가 유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수화물이나 기내 식음료 서비스 모두, 마찬가지로 개인별 비디오시스템은 없었습니다. 라이언에어와 비슷하게 좌석지정 및 예약수수료, 신용카드 결제시 수수료가 붙습니다. 참고로 영국항공과 공동운항하는 구간이 많습니다만, 부엘링으로 발권시 수화물은 유료이고 기내반입 캐리어를 꼼꼼히 사이즈나 무게를 따지더군요. 어쩌다 보니 스페인 항공사인 부엘링을 스페인 여행시 탑승안하고 아일랜드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를 탔네요 ㅎㅎㅎ 딱히 지연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첫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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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안되는 기간에 유럽 - 한국 - 미국 시차를 모두 경험하니, 잠은 잠대로 안오고 컨디션이 엉망이네요ㅜ.ㅜ 어제 LA도착해서 하루종일 호텔에서 잠만 잤네요. 새벽에 잠도 안오고 그간 탑승한 비행기록도 정리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새벽 3시가 넘었군요ㅜ.ㅜ 시차 적응하는 비결 아시는 분은 전수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멜라토닌을 먹어도 큰 효과가 없고 홍삼진액을 먹어도 효과가 없네요. 같이 여행다니는 집사람은 시차적응을 빨리 하다보니, 저만 골골되서 일정을 맞추기가 힘드네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요? 젊을때는 시차적응이 이렇게 힘들지 않았던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