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쿤 대신 가게 된 하와이...

Californian 2017.04.20 21:40:35


망한게 아니라, 이제보니, 쌩유 트럼프 입니다. ^^


-----------------------------------------------------------------------


아. 망했습니다. 첫글을 이렇게 망한 이야기를 쓰게 되네요.. 


저는 현재 H1B로 캘리포니아 Bay area에서 일하고, 살고있는 Californian 입니다. 미국온지는 이제 2년반이 되어갑니다. 그때 마일모아를 알게 되어, 혼자 열심히 눈팅하던중,  번번히 회원가입을 놓치고 이번에.겨우 알람 맞춰가며 회원가입을 했네요.. 


그동안 종종 사인업 보너스로 얻은 포인트로,가끔 가는 여행에서 호텔 무료 숙박도 하고, 우리집 대장님에게 칭찬(!!)도 받고, 가족 대표 여행 스케쥴러가 되었습니다. 


올해 9월 비자가 끝나, 다시 3년 연장할 계획이었고,  올해 6월말에 여름 가족여행으로 캔쿤을 갈 계획이었습니다. (6박 7일) 계획을 짰었습니다.  또, 와이프 뱃속에 둘째도 생기고 해서 태교여행(??) 겸사겸사,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던, ZIVA 하얏 올인클루시브와 IHG, 그리고 UR을 열심히 모았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정부가 들어와서 USCIS에서 갑자기 4월초부터 H1B 프리미엄 프로세싱(처리기간 2주)을 중지하고, 일반 프로세스(처리기간: 8달가량??)만 진행한다고 공식발표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없던걸로 되어버렸네요.. 

https://www.uscis.gov/news/alerts/uscis-will-temporarily-suspend-premium-processing-all-h-1b-petitions


저희부서에서는 일반프로세싱이 8개월 가량 걸리니, 최대한 빨리 서류 준비해서 4월내에 접수하자고 해서, 오늘 준비했던 모든 서류를 HR에 넘겼습니다. 문제는 서류를 USCIS에 접수하면, 미국밖을 나갈수가 없네요.. (아! 캔쿤이여.. 바이바이..)



원래 계획은 캔쿤 갔다와서 7월 정도 접수하면 프리미엄으로 2주 만에 사라락~ 이었는데, 대장님이 많이 실망하는 눈치네요..  확실하게 알아보다 비행기표를 못 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멘붕중에 부랴부랴 하와이를 알아보고 있는데, (처음이라 오하우를 갈까 합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6살 아이도 있고, 6월말이면 아내가 몸이 무거워서 대한항공으로 넘겨 원스탑-델타를 포기하고,  직항으로 가려니, UR이 한방에 후욱~ 날라가던데 돌돔으로 매운탕 끓여 먹게 생겼습니다.... (UR mall에서 3인해서 UR 150K,  레비뉴는 3인 $2500 이상이네요..)


대한항공으로 넘겨 원스탑 발권보다  비싸겠지만, 혹시,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SFO/산호세에서 하와이 직항으로 조금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호텔도 IHG 와이키키 3박,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2박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더 나은 옵션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UR 200K, IHG 78K+연간 무료 숙박권, SPG 38K, 하얏 2박 무료 숙박권, Barclays arrival plus ($500 리딤가능)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