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구입 네고, 이렇게 까지 해도 되는걸까요? (Subaru Outback Limited)

달식이 2017.04.22 12:46:05

최근에 하저씨님이 쓰신 글 보고, 자신감 갖고 nego해서 아래와 같은 값까지 왔습니다.


2017 Subaru Outback 2.5i Limited CVT. 

MSRP $35,570

Sales price $31,000


처음에는, Email로 두 곳의 dealer shop A와 B를 골랐습니다. 


A는 quote를 가장 잘 준 곳이었고, 한 1000불 깎아달라고 하자 어처구니 없어하면서 "100-200불 이상은 힘들다"라고 한 곳입니다. B는 "다른 곳 무조건 맞춰줄게"한 곳이었고요. 


A의 quote를 갖고 B에 갔더니 "얼마에 해 주면 다른 곳에 안 가보고 우리한테 살래?"라고 물어봅니다. A 가격 보다 600-700불 낮은 가격을 제시 했더니, 해 주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이 31,000불 입니다. 전화로 집 주소/신용카드 번호 주고 deposit도 천 불 했습니다. 계약서는 왔지만, 사인은 아직 안 했고요. 계약서에 보니, 1,000불은 refund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써 있기는 합니다. 


혹시나 해서 이 가격을 갖고 A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 "다른 곳에 deposit도 걸어놨기 때문에, 의미있는 폭으로 이 가격을 beat 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면서요. 그랬더니 전화로는 안되고, 와 보랩니다.


A에 가서 한 400-500불 싸게 해 준다고 하면 좋긴 하겠는데, 이렇게까지 nego를 해도 되는 것인지 좀 떨립니다. 아마 B에 "마음 바뀌어서 취소할래"라고 하면 엄청 욕 먹을 것 같습니다. 집 주소도 주고 신용 카드 deposit도 1000불 걸어 놨는데요. A에 가서 한 번 더 해봐도 될까요? 아니면 이 정도에서 멈춰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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