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이게 가능은 한건지?? sea-sfo-lax-las

알로하 2017.06.06 18:59:11

이번 아이들 여름 방학 끝자락에 온 가족 6명이 2주간 대장정을 계획 중입니다, 
비행기로 가서 비행기로 오는 것, 차 렌트해서 올 때는 비행기로 돌아오는 방법. 아예 차로 도는 방법,
거의 2주를 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모든 걸 차로 다녀오는 방법이 최선이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운전은 와이프랑 둘이서.) 

1. 들를 곳을 줄이고 줄여도 도저히 포기 못하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걸 충족시키려면 차뿐이 안된다는 점,
2. 2주+2일 란 시간이 주어지기에 뭐 다녀와서 한 이틀 푹 쉬면 젊은 나이에 충분히 견딜 수 있으리란 긍정적인 생각. ㅜ.ㅜ
3. 비행시간, 비행 편, 공항에서 목적지까지의 교통 편 등은 생각할수록 너무나 골치 아프다는 점.,
4. 두 번이나 한 여름 거의 절반은 비슷한 경로로 운전해봤다는 무의미한 자신감,
5. 비슷한 시간과, 경비로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

현재까지 대략 적으로 잡아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에서 (워싱턴주)-샌프란시스코(약 15시간 예정 750마일 정도 됨)
2. 샌프란시스코-la (약 7시간 예정 us1번경유 420마일 정도)
3. la-페이지(애리조나) (약 10시간 예정 550마일 정도-중간에 데스벨리 경유하면서 간단히 시진 찍는 정도의 맛보기-시간이 
   허락한다면)
4. 페이지(애리조나)-킹맨(그랜드 케년)( 약 6시간 예정 280마일 정도)(피로 회복을 위해 운전거리 최소화 호텔휴식)
5. 그랜드 케년-후버댐 경유 베가스 (관광 포함 약 10~12시간 예상)
6. 베가스- 집 (약 20시간 소요 1100마일 정도) (중간에 일박)
  이런 일정인데.  어떨런지요?
전 이런 생각으로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1번은 무난합니다, 놀러 가는 거라 시간은 금방 가겠지요,벌서 두 번이나 가본 길이라서.
2번은 샌프란에서 아침 먹고 9시 전에 출발된다면 us no1을 타는 방향으로 la 이에 이른 저녁에 도착(아침, 저녁 도심의 교통체증이 문제인데 이것도 안되면 i5 타로 내려가면 큰 문제없을듯합니다, 이것도 i5 이용하면 세 번째 가는 길이거든요.) (원래는 요세미티를 중간에 넣고 싶은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이걸 넣으면 시간, 예산 초과라서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뺍습니다.)
3번이 좀 문제로 보입니다, 출발 전날 가족들과 함게 유니버설을 돌 거라서 다음날 꽤 피곤할듯하고요,
오후 내내 지는 해를 보면서 운전해야 하고 중간에 베가스를 통과하는 것도 교통체증이 있을듯해서 좀 걱정입니다, 이건 처음 가보는 길이라서요, 또 시간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데스벨리도 살짝 맛보기를 해야 해서.... (데스벨리 보는 게 가능은 한 건지.)
4,5, 페이지에서 앤틸롭 캐니언을 보고 정오 전에 출발 킹만에 되도록 일직 도착 최대한 호텔 휴식을 오래 하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직 출발 그랜드캐년의 스카이워크까지 가서 그랜드캐년 보고 후버댐 보고 베가스에 입성 (킹맨은 개인적으로 꼭 가봐야 돼서 일부러 넣었습니다,) 
6. 최대의 난제입니다, 집으로 오는 길은 언제나 아직도 야!!!! 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데 1.100마일이 넘는 코스라서 무조건 중간에 일박을 해야 합니다, 
구글 맵을 보면 네바다를 가로질러 북상, 아니면 베이커스필드까지 가서 i5로 북상, 또는 리노를 거처 오래건 크레이터 레이크를 지나는 코스를 제시하는데
뭐가 최선일지 모르겠습니다,(일단 리노 경유 크레이터 레이크가 맘에 와닫긴 합니다) 어디서 일박이 가장 효율적 일지 모르겠습니다, i5를 타고 올라가는 것과 오래건쪽을 제외하곤 모두 처음 가보는 길입니다,
  
이 모든 코스의 거리를 더 하니 약 최소 3.000마일에서 최대 3.300 마일까지 나옵니다, 
한 여름 미니밴으로 출발할 거라서 약 13번 정도 주유 예상합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차의 상태 최고입니다,(타이어도 지난주 새로 갈았고요.)
오늘 옆 사무실 여행광 친구에게 이야기하니 웃으면서 잘못하면 코스코에서 파는 타이에 롤 한 통은 다 먹을 거야 란 말을 하더군요.ㅜ.ㅜ

이거 그림 그리는데 거의 삼주가 넘게 걸렸습니다, 
일정 한번 봐주시고 오류를 줄일 방법을 조언해 주십시요. 

부부가 휴가도 다  내고,호텔은 이미 모두 예약을(베가스만 못 했습니다) 한 상태입니다,( 반드시 간다는 일념으로 일단 저지르고 있습니다.)
준비물도 준비 중이고요, (아이들 줄 태블릿과 헤드폰 등등,)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법이 엉망입니다, 이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