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기사네요.

김골프 2017.06.14 01:09:42

마모 회원으로서 나름 공항 출입이 잦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네요. 


케이스 1, 2 모두 가히 충격적입니다.


부모님 생각이 많이나네요, 오늘 전화라도 한통 꼭 드려야겠어요. 


‘新고려장’ 횡행…노부모 해외에 버리는 패륜자녀들


#1.슬하에 2남 3녀를 둔 80대 여성 김모 씨는 사회적ㆍ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됐다. 막내아들을 따라 필리핀에 갔지만 곧 홀로 남겨졌다. 사업이 부진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들은 다른 형제들에게 “어머니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쳐 장례비용을 받아냈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김씨는 뇌출혈로 쓰러졌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치매 증상까지 나타났다. 아들은 쇠약해진 노부모를 필리핀의 한 모텔에 유기하고 도망갔다.  


#2. 명문대학을 졸업한 60대 후반 한모 씨는 외동딸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한씨는 의료보험 제도가 취약한 미국에서 치매에 걸렸다. 딸은 더 이상 경제적으로 어머니를 부양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명찰을 착용한 채 인천 공항을 떠돌던 한 씨를 발견해 임시보호소로 인계했다. 명찰에는 ‘어머니를 서울에 있는 양로원에 보내달라’고 적혀 있었다. 현재 한 씨는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기사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61400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