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완료] 제가 쓴 책을 무료로 드립니다.

Sparkling 2017.06.27 02:48:58

(나눔완료 글)

안녕하세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계신가요? 어제 밤을 마지막으로 Auto Empire only for Milemoa users 무료 프로모를 마쳤습니다. 3일간 수천건의 다운로드가 기록이 됐습니다. 많은 마모 회원님들께서 즐거워해주셔서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 책이라도 읽혀지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또 많은 마모 분들께서 도서관 신청을 약속해주셔서 더 많은 미국인들에게 읽혀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뼜습니다. 조금이나마 제가 마모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로 힘입어 아마존 킨들북 Automobile Industey와 Transportation Industry Best seller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책(paperback+E-book)의 Business&Money 카테고리 중 Transportation Best Seller에서는 3위를 기록했네요. 다시금 마모의 위력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Amazon Best Seller Link

https://www.amazon.com/gp/bestsellers/digital-text/8493753011/ref=pd_zg_hrsr_kstore_1_5_last

 

https://www.amazon.com/gp/bestsellers/digital-text/8493781011/ref=pd_zg_hrsr_kstore_2_5_last

 

https://www.amazon.com/gp/bestsellers/books/271576011/ref=pd_zg_hrsr_b_3_4_last

 

 

사실 저도 국내에선 꽤 마적질을 해왔지만 미국에선 초보 수준에 그쳐서 매번 질문만 하고 기여를 못해왔습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제가 잘 알고 있는 부분에서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를 알고 있는 지인이 마모에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몇 분 계셨습니다. 마모월드는 한편으로 small world 라는 것도 깨달았네요. 미국이 워낙 넓은 땅이기 때문에 종이책을 직접 구매하는 분들께는 Book Awards에서 받은 Seals를 부착해드리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습니다. 추후 뉴욕/뉴저지 지부 등 벙개로 참여할 때는 제가 꼭 들고가서 책에 부착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이벤트로 저는 마모를 더욱 사랑할 수 밖에 없었고 앞으로도 마모와 함께 하는 삶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 또 제 일로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덧붙임)

신청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어제 내내 쪽지만 보내다 하루가 저문 것 같네요 ^^;; 아마존에서 이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무료 다운로드가 시작됐는데 제가 바로 쪽지를 못 드릴 수도 있으니.. 또 댓글을 통해 어떤 책인지 밝혀진만큼... 나중에 보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두겠습니다. 책 제목은 "Auto Empire"입니다. 한국어 책으로는 "자동차제국"이었고요. 아마존에서 두명의 저자를 볼 수 있는데 앞쪽의 인물이 바로 저(E***)입니다. 아마존에 접속하셔서 책 제목을 검색하시고 킨들북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혹시 Kindle Unlimited를 이용하신다면 그것으로 보시면 저한테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보시고 재미있으시면 꼭 주변 도서관에 paperback을 신청해주시면 큰 영광일 것 같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읽혀졌으면 하는 저자로서의 작은 소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되세요!

 

 

(덧붙임)

1)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답글을 달아주셔서 놀랐습니다. 와플(처음에 와플이 뭔가 했습니다 ^^;)이 4개째 구워진 셈이네요. 살아오면서 쓴 글 중에 이렇게 많은 답글이 달렸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마어마한 조회수도 놀랍니다. 글을 새로 써서 올릴까 하다 혼란을 겪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글에 추가로 덧붙여서 올립니다. 책을 낸지 1년이 넘었는데 출판 축하를 받기엔 조금 쑥스럽네요. 최근 미국 book award에서 운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에 축하해주셨다고 생각하면 조금 덜 쑥스러울 것 같습니다.

 

2) 책은 프로모를 등록을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6/30(금) 자정부터 7/2(일) 23시 59분까지 아마존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9.99인데 해당 시간에 금액이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 기준은 동부 기준(ET)인 줄 알았는데 Pacific Time 기준이네요. 아마존 본사가 시애틀에 있어서 PT 시간대를 쓰는 것 같습니다.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3) 책에 대한 링크는 제가 오늘 틈틈히 답글 달아주신 순서대로 쪽지를 통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꽤나 걸리겠네요. 프로모가 끝날 때까지 계속 보내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편하게 말씀 주시면 됩니다.

 

4) 많은 분들께서 도서관에 신청해주신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책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고생해서 쓴 만큼 미국에서 널리 읽히는 책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미국의 출판 업계의 특성을 보면 백인들에게 편향돼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가들의 demographics를 봐도 그렇고 이번에 Book Awards 참여때문에 시카고에서 열리는 ALA(American Library Association) Conference에 다녀왔는데 아시안도 히스패닉도 흑인도 거의 안 보이고 거의 다 백인들 뿐이었습니다. 지식 산업을 이끄는 사람들은 편중돼 있구나 란 생각도 들었고 그러면 이들이 전달해주는 지식도 다소 편향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양성에 기여했다는 점에 한국인으로서 스스로 자부심을 느낍니다. 

 

마모 회원님들 덕분에 미국 전역에서 널리 읽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쁩니다. 도서관에 많이 들어갔으면 하고 ALA Conference에 유료로 책을 출품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적어서 속상해 하고 있긴 했습니다. 도서관에 신청해주신다고 하는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선 책이 절판되서 한국어 책을 구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 영문책은 아마존에서 on demand(주문자 생산방식) 형태로 주문이 되기 때문에 절판없이 쭉 지속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마존을 통해서 출판을 한 것이라 아마존이 진출한 나라(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브라질, 일본, 호주)에선 모두 다운받아 보실 수 있고 주문도 가능합니다.

 

5) 제 책에 있어서 조금 뿌듯하게 느끼는 것은 이 책이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업체들의 이야기를 영어권에 전달할 수 있는 자료 중 일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그렇다고 한국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그 부분을 좀 더 소상하게 적었네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적으려고 노력했고요.) 사실 책을 쓰면서도 느꼈지만 세계 5위권인 한국의 자동차 산업 규모에 비해 영어권에 영문으로 자세하게 소개된 책이 드뭅니다. 반면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도요타, 닛산에 대한 책은 무척 많습니다. 미국에서 차를 많이 파는 한국 회사가 있지만 자동차 문화를 이끄는 회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6) 책에 오타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은 한번 더 오탈자 검수를 해서 고치긴 했는데 여러분들께서 다운 받으실 e-book은 덜 고쳐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리고 혹시 재미있게 보시다가 오류를 발견하셨을 때 신고해주시면 더 완성된 책으로 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메이저 출판사에서 낸 것이 아니라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책 출판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 시간될 때 한번 새로 글을 써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모의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책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7) 혹시라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염치없지만 아마존 리뷰를 간단하게 나마 작성해주시면 더없는 영광이 될 것 같습니다.(무료로 다운받은 분들도 리뷰가 가능합니다.) 제가 보내드리는 링크는 주변 분들과 편하게 나누셔도 되고요. 한국인 분들 외에 여러 미국인 등 자동차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과 나눠주시면 글을 쓴 저로선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마모 회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신 마모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모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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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 선배님들. 이 글을 언젠가 꼭 한번 적어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적게 됩니다.

 

가입한 지는 몇 달 안됐지만 지난 몇 달간 마모 회원 선배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부분이 없을까 하고 생각해서 생각해본 개인적인 contribution이자 나눔입니다. 

 

작년에 저는 미국에 책을 냈습니다. 국내에 출간을 했다 반응이 괜찮아서 어렵사리 번역을 했고 또 번역기간동안 바뀌는 부분들은 새로 써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출판한 지는 약 1년정도 됐습니다. 미국에서 책을 내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엄청 고생했네요 ^^; 한국 출판사 중에 아주 유명한 작가들이 간간히 미국 출판사로부터 출판 의뢰를 받는 것 외엔 기회가 잘 없더군요. 특히 한국 경영/경제서가 미국에서 출판된 사례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의 해외 출판사들이 출판을 고사해서 출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작년에 출판을 했습니다.

 

카테고리는 Business&Economy인데 자동차와 관련된 책이어서 경영, 경제 쪽에 꼭 관심이 없으셔도 즐겁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사진도 많아서 지루하진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여대생들이 봐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니 나름 쉽게 쓰여진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과도 관련이 있어서 finance 쪽 분들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운 좋게도 이 책이 올해 미국에서 나름 권위있는 book awards 3곳에서 Business&Economy 부문 Winner 또는 Finalist로 선정이 됐습니다. 

 

책 제목을 올리기엔 홍보글이 될 수도 있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게시판을 많이 보시고 계셔서 부끄러워서 필요하신 분들께서 쪽지나 답글 주신 분들께 제가 링크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책은 현재 아마존과 반스앤노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고 종이책과 킨들 E-Book 버전이 각각 있습니다. 그 중 E-book을 마모 회원님들만을 위해 몇 일간 무료로 프로모션을 열어둘 생각입니다. 무료로 올리는 것에 대해 알리는 것은 전세계 통틀어서 마일모아에만 올릴 예정입니다.(책을 내고 처음 해보는 프로모션입니다 ^^;) 이번에 마모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해서 작은 성의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기한은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하루면 너무 짧을 것 같고 직장에서 근무하시는 회원분들을 위해 동부시간 기준(EST) 이번주 금요일(6/30) 자정부터 주말인 일요일(7/2) 23시 59분까지 무료 프로모션을 등록해두겠습니다. 링크 받으신 분들은 주변 분들과 나누셔도 좋습니다.

 

혹시라도 보시고 책이 괜찮으면 집 근처 인근 도서관(학교 다니시는 분은 학교 도서관에)에 종이책을 주문해주시면 저한테는 너무 영광일 것 같습니다.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본인이 쓴 책을 세상의 많은 분들이 읽어주는 것만큼 영광인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무료로 다운 받아도 아마존에서 물품을 한번이라도 구매한 유저라면 리뷰도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쁘시지 않다면 한번 읽어보시고 적어주시면 저로선 그 또한 영광일 것 같습니다. 

 

링크는 프로모션 하기 전날 일괄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