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일된 아기와 함께 하는 뉴욕여행 조언

반니0102 2017.06.27 07:34:08

안녕하세요 반니입니다.


지난 6월초에 아이를 낳았고, 지금 육아와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이를 낳고 기르다 보니 정말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떻게 저희를 키우셨는지 존경스럽네요.

그리고 또한 마모에 계신 모든 부모님들께 존경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아내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 살돈 못 모으더라도 매년 여행은 꼭 다니자라는 약속을 결혼전에 했었는데요,

아내가 출산후 여러모로 힘들어해서 아내가 좋아하는 뉴욕에서 여행도 간단히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았으면 해서 9월말에 뉴욕여행을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출산과 육아로 지친 아내의 재충전과 115일된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아내에게 많이 자유시간을 줄려고 합니다 (물론 아기는 제가 봐야죠). 아내가 좋아하는 뮤지컬도 보고, 또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들도 만나서 식사도 하면서 조금이나마 

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으면 합니다. 


출발 공항은 Delta MSP이고 도착은 LGA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숙박은 뉴욕 콘래드 (2박)과 파크하얏(2박) 입니다. 

모두 델타 마일과 무료 숙박권을 이용해 갈려고 합니다.


여행에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을 마모님들에게 드립니다. 


1. MSP(미네아폴리스)에서 LGA(뉴욕)까지 대략 3시간의 비행거리가 있습니다. 115일된 아기가 감당하기에 어렵지 않나요? 

다행히도 저희 아기는 3시간 간격으로 굉장히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비행을 잘 견딜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2. 저희는 유모차를 부가부 카멜레온3을 쓰고 있는데, 이 유모차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기는 무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거의 대부분 제가 육아 띠를 이용해 아이를 안고 다닐 생각을 하는데 제가 4박5일동안 아기를 계속 매고 다니는 것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가벼운 여행용 유모차를 추천하시는 지요?


3. 뉴욕은 아내와 저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아기와 함께 가는 것은 처음이라 어디를 가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혹시 100일된 아기와 천천히 다닐 수 잇는 곳을 추천해 주실 수 있는지요? (뉴욕 콘래드와 파크하얏 주변)

그리고 이틀정도 저녁에 아내가 뮤지컬을 보러 가서 제가 저녁 3-4시간 정도를 보고 또 아내가 친구들을 만날때도 혼자 아이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장시간 혼자 육아를 해야하는데, 혹시 아빠혼자 아이를 장시간 볼때 추천해 주시는 팁이 있다면 제가 육아를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4. 작은 아기가 있기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우버나 리프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LGA에서 콘래드로 들어갈때 우버를 불러서 탈수 있나요? 아니면 그때는 택시를 이용해서 가야 할까요?

혹시나 작은 아기가 있으신 분들 뉴욕 도심으로 들어가실때 어떻게 가셨는지 알려 주실 수 있으신가요?


5. 작은 아이와는 처음하는 여행이라 모든게 조심스럽고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혹시 작은 아기와 할때 이것만은 꼭 챙겨야 한다! 또는 이것만큼은 정말 추천이다! 라고 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모에 미리 감사하는 금지되어있지만, 제 글을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해주시는 조언들 잘 참고해서 아내의 재충전을 위한 좋은 여행 일정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