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여행후기

하이바만세 2017.07.14 08:51:36

많은 도움을 얻었던 이곳에 조금이라도 정보가 될까 하여 올려봅니다.

혹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공항에서 와이키키로 이동 

택시를 탈 생각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호텔에 전화해서 가장싸게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Charley's Taxi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29불로 정해진 요금이라고 확인하고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Charley's Taxi - 808-233-3333 $29+tax+tip

공항에서 짐 찾으면서 전화를 해서 와달라고하고 예약하니  다음과 같은 메세지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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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ha!

Please go to Baggage H, carousel H-5 near the restrooms. 

Exit "Tour Group" doors to the open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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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니 한인택시 아저씨들이 많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디가냐고 하셔서 와이키키 간다니까 데려다주신다고 하는데 택시불렀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무슨택시냐고 하셔서 챨리 택시불렀다니까 29불에 불렀냐고 그가격에 가자고 챨리택시 취소하라고 하시네요;;;;;

저희는 취소는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전화예약 귀찮으신 분들은 위에 말씀 드린 곳으로 가셔서 아저씨들 택시 타고 들어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택시는 전화하고 10분정도 도착했습니다.



2. 와이키키에서 공항

저희는 올때는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주차비와 렌트비 낼 비용으로 그냥 우버타기로 해서 하와이에서 우버를 매우 많이 이용했는데, 우버 가격이 매우 변동이 심합니다.

바로 10분 전에는 공항까지 25불 이었다가 갑자기 45불까지 치솟았다가 완전 왔다갔다 합니다. 저희는 45불 뜨길래 10분 기다리다가 35불 정도에 타고 갔는데. 

이게 싫으신 분들은 위에 말씀드린  챨리에 미리 전화하셔서 예약 하고 타고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29불+택스+팁 입니다.



3. 다이아몬드 해드

동부에서 가는바람에 4시에 기상해서 아무생각없이 해돋이 보겠다고 5시에 출발했다가 6시에 문을 열어서 바보가 되었다는 ㅠㅠ

어디 가실때 꼭 문여는 시간 확인하시길..

몇일후 등반에 성공했는데, 저희는 어린아이 (5세)와 부모님 두분 (60대 초반)이 있었는데 왕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노약자 당 떨어지지 않게 젤리, 사탕 및 물을 준비하시면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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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폴리네시안 컬쳐러 센터

부모님과 함께가는 여행이어서 Ambassador Luau Package로 가이드가 붙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최소 일주일전에 예약하시면 10% 할인 됩니다.

6명 $800불 정도의 돈을 지불해서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다 끝나고 나니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잘 다녀온것 같습니다. 

앰버서더 패키지로 하시면 마지막에 하쇼보실때 자리를 좋은데에서 보실수 있어요. 저희는 G열 55-60이었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점심식사 후 좀 늦게 2시 좀 넘어서 폴리네시안 센터에 들어갔는데, 가이드 만나서 카누쇼 (2시30분)을 딱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2시쯤 간게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하쇼까지 다 끝나니 저녁 9시입니다. 

혹시 가이드 없이 폴리네시안 센터 가시는 분들은 오후 2시30분에 카누쇼와 통가마을 쇼가 제일 좋으니 놓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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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먹거리

생각보다 많이 못먹었습니다.


마루카메우동 - 줄이 길어보이는데 금방 줄어드네요. 우동, 튀김 등 가격 생각하면 하와이에 있어주는게 감사한 수준입니다. 하와이 에서 인당 $10 아래로 먹을수 있는 몇 안되는 식당인듯 합니다. 줄서서 주문하고 트레이 들고 우동 받아서 자리찾아서 먹는 시스템이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은 근처 벤치에 앉아계시게 하고 계산 끝내고 자리 잡은 다음 모시고 와서 먹었습니다. 어른들은 아무래도 국물이 필요하신가봐요 우동 좋아하시더라구요.


Cafe MAIKO - 마루카메 우동 옆에 있는 녹차아이스크림 집입니다. 녹차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어요. $5.5. 우동보다 비싸네요. 녹차 바닐라 반반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녹차맛이 진해서 중화시켜주는 맛이랄까. 맨 첨에 녹차반바닐라반 먹고 녹차맛이 너무 좋아서 두번째 갔을 때 녹차로 시켰다가 언니한테 욕 얻어 먹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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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 Coffee Purveyors - 인터네셔날 마켓플레이스 1층에 있어요. 6시에 여네요. 동부에서 가서 일찍 일어나서 체크했었거든요. 아침식사 한 곳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빵 하나하나 너무 맛있고, 커피도 맛있었어요.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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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olia 아이스크림 - 인터네셔날 마켓 플레이스 2층에 있어요. 고구마 좋아하시면서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보라색 아이스크림 새로운 맛인데 너무 맛있어요 +_+ 하와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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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wa Marketplace - 인터네셔날 마켓 플레이스 2층에 있는 일본 마켓인데요. 다양한 일본 음료, 주류, 스낵 및 도시락을 팔고 있어서 물놀이 하고 애는 씻기고 재우고, 저는 구경 할겸 밖에 나갔다가, 저녁 먹을 것 사가지고 호텔에서 먹었어요. 가격이 다들 제법 나갔던것 같은데 (도시락 하나에 약$15) 대단한 맛은 아니었고, 호텔에 투고해와서 간단히 먹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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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sato sushi - 하얏트 리젠시 1층에 있는 스시집입니다. 치라시 스시랑 딸이 먹을 오이김밥이랑 계란초밥을 주문했었네요. 맛은 특별하진 않았고. 하얏트 리젠시에서 주무시면 10% 할인되니까 주문할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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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s' n Things - 뭐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다들 아실텐데. 리젠시에서 가까워서 하루 아침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양 엄청 많아요. 저희는 로꼬모꼬랑 오믈렛에 사이드로 팬케익 시켰는데 셋이서 결국 다 못먹었어요. 특히 팬케익이 엄청 맛있었어요. 시럽이 플레인, 구아바, 코코넛 이렇게 세가지 맛이었는데. 시럽이 너무 맛있었네요.

아침 6시40분 쯤 갔는데 저희 앞에서 자리가 다 차는 바람에 5-10분 정도 기다렸네요. 사람 무지 많아요. 안쪽에 자리가 별로 없더라구요. 나와서 보니 줄이 어찌나 긴지 7시 이후에 가시면 한참 기다리셔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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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alme D'or - 조카 돌케익 (스트로베리 쇼트케익)과 녹차케익, 몽블랑, 크레이프케익 등 먹어봤는데 모두 맛있었어요.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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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 랍스터롤 ($9.99) 하와이에만 있는것 같아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완맛은 아니지만 그냥 재미 삼아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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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anda - 카할라 호텔 안에 있는 에프터눈티셋트를 꼭 하고 싶어서. 2시에 예약을 하고 우버타고 다녀왔습니다. 티 타임 끝난 후에는 리조트에서 알라모아나, 티 갤러리아 쪽으로 나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셔틀 시간까지 돌고래보고, 거북이 보고, 비치에서 사진찍으며 시간 보내다가 시간 잘 보내고 왔습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애프터눈티셋트가 물론 괜찮긴 했는데.. 뭔가 아쉬웠네요. 


야키니쿠 서울 - 어디선가 고등어 김치찜이랑 갈비찜 꼭 먹으라고 하셨는데. 말 안듣고 갈비찜 대신 엘에이 갈비 냉면 세트와 고등어 김치찜을 주문했습니다. 고등어 김치찜이랑 엘에이 갈비랑 엄청 맛있었는데, 먹는 내내 갈비찜이 얼마나 맛있을까 그 생각만 하다 왔어요. 추천이요.


그럼 여기까지 남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