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엇의 소소한 발전산

shilph 2017.07.14 12:43:58

와이프님에게 마일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두어번 정도 공짜 호텔을 다녀왔지만 더 큰 목표를 위해서 올초에 메리엇 날고자고 패키지 카테고리 6 + 싸웨 12만 + 싸웨 컴패니엇으로 바꾸었습니다. (당시 제꺼 메리엇/SPG + 와이프님 SPG 를 합산했지요)

그리고 마일을 더 모으려고 발버둥을 치기는 했지만, 올해도 뭐 그리 좋은 카드가 많이 나오는지 충동구매 이런저런 카드를 만드느라 결국 메리엇을 못 만들었다가, SPG 연회비가 부가되었을 때 SPG 1만 마일을 받았네요. 문제는 원래 가려던 JW 메리엇 칸쿤이 올봄에 카테고리 8에서 9로 바뀌는 바람에 땡큐 메리엇 젠장 포인트가 더 필요해서 SPG 35% 할인일 때 좀 사서 대충 9만이 조금 안되게 만들었지요.

그래도 조금 모자라서 -_- 울며 겨자먹기로 메리엇 천포인트를 돈주고 샀습니다 'ㅅ';;; 그게 미국 생일 (7/4) 이었지요. 근데 구입한 포인트가 들어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금요일에 전화했더니, 그거 좀 늦어지기도 해 'ㅅ' 라고 하면서 좀 더 기다려 보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도 들어오지 않아서 며칠전에 채팅으로 천포인트 샀는데 안들어왔는데 봐줘~ 하니 금방 넣어주더군요. 그리고 9만을 넘겼으니 카테고리 9로 바꿔달라고 했네요. 그게 지난 화요일의 일입니다


근데 지금 보니 메일이 하나 와있네요

"너 리워드 산거 처리 됐어. 축하해. 하지만 이 주소로 답장은 보내지 마." 라는 메일이네요


... 응????


그리고 메리엇 앱을 확인해 보니, 몇백 포인트 밖에 없던 계정에 천포인트가 더 들어와 있습니다 ㅇㅅㅇ!!!!

오오... 나에게도 발전산이 'ㅁ'!!!! 메리엇이 미안하다고 넣어줬을리는 없을테니까




근데 그렇게 좋아하면서 생각해 보니까, 내가 왜 천포인트만 샀나 자괴감이 드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5만 채울껄 ㅜㅜ 어허어어허헝 ㅜㅜ

뭐 로또가 안되니까 이런 소소한거라도 되야죠 뭐


뭐, 덕분에 의도치 않은 50% 할인을 받았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










#발전산_이라서_발이_나온_짤방을_올리고_싶었지만_올리기_조금_곤란한_그림만_나오네요

#이번_짤방은_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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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_아재_개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