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환승시 면세(액체)구입 가능합니다.

꽃길만걸을래 2017.07.15 13:53:47

제가 얼마전에  인천-타이페이-미국 이렇게 이용했는데요.  공항의 꽃은 면세점 털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인터넷에서 제품을 살때나, 공항에서 인도받을때나 대만은 면세품이라도 액체는 뺏긴다고 그냥 취소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는 밀봉을 뜯지만 않았다면 무사히 통과했다는 후기가 꽤 있어서 저도 이번에 모험을 해 봤습니다.

결과는.... 문제 없었습니다.

화장품같은 액체류를 몇개 사서 밀봉된 상태 그대로 들고 환승 보안검색 통과 했는데요..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x-레이 기계 통과만 시키면 되더라구요. 

좀 더 살 껄...ㅠㅠ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아멕스 델타 플랫 카드로 세금 $5.6 결제했는데요.  $-100 잘 들어왔습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들어와서.. 약간 얼떨떨하네요. 원래는 기프트카드 $100 살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


EVA 항공 비즈니스석은 엄청 좋더라구요. 시설도 좋고, 친절하기도 하고. 문제는 자꾸 저에게 중국어로만 말해서.....ㅠㅠ 나중엔 저 중국어 못하는거 기억 쫌 하지...싶었습니다. 

비즈니스석용 화장실이 4개 있었던것 같은데요.. 그 중 1개는 몹시 넓더라구요. 옷 갈아입기에 불편함 전혀 없었습니다. 1개는 이코노미 보다 쪼~끔 넓은 느낌으로 옷 갈아입기에는 불편해 보였구요. 1개는 이코노미랑 같았습니다.  


EVA항공 대만->샌프란 에는 랍스터 기내식 메뉴가 없었습니다. 사전주문으로 팬프라이한 오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전 오리 껍질이 바삭하길 기대했으나... 몹시 흐물흐물 했습니다. 냄새도 나고.. 결국 한입도 먹지 못했습니다. 왠만하면 오리는 주문하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도움이 될까 싶어서 데이터 남겨 봅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