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transfer 시에 시간이 걸린다는 걸 생각 안했네요 ... 후

tialua 2017.08.18 18:13:12


미국오고 일년정도 지났을 때 마일모아라는 사이트를 알게되고,


제가 스팬딩이 많지 않기 때문에, Amex SPG, Chase Freedom, Citi Double Cash 정도를 가지고 있었었는데,


이번에 한국 갈 일이 있어서 제 포인트들을 확인해 보니,


Chase Freedom은 44545 포인트,


Amex SPG 는 56000 포인트가 있더라구요.


체이스는 쓰려면 도란스 카드들이 필요한데 제가 스팬딩 채울 엄두가 안나서 못 만들겠고 ..


그래서 SPG 포인트를 이용해서 한국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9월 11일 날 LA 에서 출발해서 한달정도 일정이라 보니까 ANA 를 이용하면 LA - 인천 6만마일에 왕복이 가능하더라구요 ( 이코노미 기준입니다 )


근데 LA - 도쿄 or 오사카 의 경우는 5만마일에 왕복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집이 부산이라 인천에 떨어져도 어차피 부산까지 다시 내려 와야되니 일본에서 바로 부산 가는것도 괜찮은 옵션인 것 같아서 ..


처음엔 도쿄로 정했는데, 지인들이 오사카도 되게 좋다고 하셔서 (사실 십년전에 첫 해외여행이 도쿄였었습니다 ) 그래서 그럼 오사카로 가볼까 싶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9월 12일 LA > 도쿄(하네다) > 오사카 (간사이) 



10월 11일 오사카 (간사이) > 도쿄 (하네다) > LA 



이런 일정에다가, 오사카 - 부산 왕복 티켓을 제주에어나 부산에어 정도로 해서 티켓팅을 하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보니 LA로 돌아오기 전 일주일정도 어머니와 같이 오사카로 가서 여행을 즐겨도 되겠구나 싶어서 어머니 티켓도 부산-오사카 왕복으로 끊을 생각으로 서치를 했습니다.


제주에어나 부산에어가 싸긴 하던데, 미국 신용카드들로 결제를 하려고 하니까 이게 결제 진행 창이 30분 넘게 먹통 ....


다시 시도해봐도 계속 그렇더라구요 ....


그래서 ( 짜증이.. ) 나서 그냥 피치항공으로 부산과 오사카 왕복 티켓을 제것 하나 어머니것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둘다 위탁 수화물 없이 해서 30만원 정도에 다 샀네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제가 SPG포인트를 ANA 로 넘기는 시간을 생각을 안했어요.. 전 바로 넘어가는 줄 ...


15일 새벽에 넘겼는데, 글들을 검색해보니 일주일 걸린다 라는 글도 있고 이틀만에 됐다 라는 글도 있고 15일이나 30일에 일괄 처리한다 라는 글도 있네요 ...


하루에도 몇 번씩 ANA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 중인데 계속 0마일 .. 아하하하 ....


혹시나 저같은 분들이 또 발생할까봐 .... 포인트는 미리미리 넘기시라고 글 몇자 적습니다.


물론 저도 마지막까지 어느 항공사 이용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했던 것도 있지만요 ...


아 그리고 제가 어떻게 보면 LA > 한국 2스탑 여정인건데 환승시 기본 5시간이네요 7시간 짜리도 있고 ... 하하하하 ㅠㅠ 


그래도 여행 마지막에 오사카에서 어머니와 여행을 보내려고 오사카 찍는 거라서 뭐 어떻게 할수도 없고 ....


아무튼 결론은 ..... SPG mile transfer 언제되나 매순간 체크하고 있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