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후기 사진 보면서 읽으면 기대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제 후기만 읽고 가시면, 100% 실망없이 만족한 여행 가능합니다!
기대하지 말고 가셔서 더 감동 받으시라고 쓰는 후기입니다. ^^;
* 메마른 감정 소유자의 극히 주관적으로 쓰는 간단 후기
<밴프 근처>
1. Lake Minnewanka
: 호수 맛보기 장소, 여기서부터 시작이면 괜찮음. 근데 다른 멋진곳보다가 여기 오면 뭐밍?할것임.
2. Banff Park Museum National Historic Site
:기상조건 악화시 갈만한 곳. 밴프에서 춥거나 더울때 잠깐 시간 때우기 좋음. 무료이고 동물 박제 많음.
3. Banff Gondola
:남산 케이블카 생각하다가, 우리 가족끼리만 타서 좋았음. 내려오는 시간이 찍혀 있어서 위에서 무조건 1시간 넘게 있어야 함.
4. Banff Canoe Club
: 밴프 카누 체험을 가장한 모기 습식지 체험. 모기 스프레이 필수 준비
5. Banff Surprise Corner
: 마치 밴프 스프링 호텔에서 숙박한것처럼 사진찍기 좋음
6. banff hot springs
: 추운날에는 몸 녹이기 좋음. 역시 목욕탕 컨셉이지만 밴프에서 가까우니 갈만함. 피부 보들보들 효과는 기대해서는 안됨.
<재스퍼 가는길>
7. Peyto lake
: 이게 캐나다의 호수다!!! 라는걸 과시하는 호수!
8. Athabasca Falls
: 제주도 천지연 쫄쫄쫄 폭포만 보다가 활명수 같은 폭포를 만나 속이 뻥 뚫림.
9. Columbia Ice field Discovery Center
: 더운 곳 사는 아이들이라... 제일 신나했던 곳, 우리 가족이 버스타기 전 패딩 입을때 다른 여행객들이 땀흘리는 아이들을 보며 웃었으나 곧 우리를 동경의 눈으로 보게 됨. 생수병 가져가면 눈으로 녹은 빙하물 먹을 수 있음,Glacier Skywalk 은 안가도 그만인데, 표에 포함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감.
10. Mistaya Canyon
:후렌치 파이 느낌의 지층을 볼 수 있는곳. 어린 아이들도 무리없이 따라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
11. Miette Hot Springs
: 가는 길은 좋았음. 그런데 재스퍼에서 1시간이라... 굳이 여기까지...? 시설은 야외 목욕탕 느낌. 그날 날씨가 핫해서 감흥이 없었음.
12. Pyramid island
: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20분이면 둘러볼 정도로 아담하지만 동화책에 나올법한 섬. 도시락 싸서 산책하고픈 섬.
<레이크 루이즈 근처>
13. Lake Louise
: 마음을 고요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매력의 호수, 페어몬트 호텔에서 심어 놓은 꽃들 덕분에 더 예뻐 보임.
14. fairmont lake louise afternoon tea
: 아내분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을 수 있음. 나도 모르게 딸과 공주 놀이가 시작됨. 귀족 체험하다가 아들이 응가해서 현실 세계로 복귀함.
15. Moraine Lake
: 레이크루이즈가 밀키스 색깔이었다면, 여기는 청록색 파워웨이드 호수임. 레이크 루이즈보다 강렬하고 남성적인 느낌.
16. Emerald Lake
: 중국인 단체 관광버스와 같이 도착해서 그런지 뭔가 유원지 느낌. 숙박 업소와 같이 있어서 물감 타 놓은 인공 호수 느낌.
(여행 시작한지 6일쯤되면 멋진 호수도 석촌호수로 보이기 시작함.)
<캘거리 >
17. prince island
: 공항 가고 오고 할때, 시간 남으면 가기좋은 공원, 마일모아 글 읽다가 추천 받아 갔는데 아이들이 다람쥐처럼 뛰어 다님.
공원내 놀이터가 있고 시내 방향으로 스프래쉬 패드도 있어서 간단 물놀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