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Tax Reform Impact: 대학원생 Edition

bn 2017.11.06 13:37:55

요약: 개정안에서는 학비 장학금도 taxable income으로 치겠답니다. 이대로 가면 만지지도 못하는 돈 세금 내느라 살림살이가 거덜나게 생겼어요. 


세법 개정안 얘기가 오가면서 솔직히 내심 좋아하셨던 저임금 교수님 노예 대학원생 여러분 많으시죠? 언듯 보기에는 스탠다드 디덕션이 올라간다고 해서 좋아보일 수도 있어요. 


오늘 학교 대학원생 학생회에서 이메일을 받았는데요. 안 좋은 소식입니다. 기존에 적용되던 Tuition을 지원 받는 것을 Taxable Income에서 Waiver해주는 조항이 쥐도새도 모르게 삭제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인터네셔널 학비가 $40-50K 정도인데 Stipend가 $25K 정도 받는다고 치면 기존에 $25K 벌던 대학원생이 $65K-75K 받는 사람이 되버리는 군요. 


새로운 개정안에서 $45K 까지는 택스레이트가 12% 지만 그 이후부터는 25% 입니다. 학비 $40K일 경우는 $7.4K(2.4K + 5K) , $50K일 경우에는 $9.9K(2.4K + 7.5K) 를 추가로  세금을 내는 사태가 벌어지네요 (물론 디덕션이나 이런게 적용 되야 되서 실제 effective 세율은 달라질 겁니다).


 학생회에서는 로컬 하원/상원의원에게 전화를 걸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론 필요한 조치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될지는 의문입니다. 


추가로 endowment에 1.4%의 세금을 붙이자는 얘기도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어 대학교차원에서 나서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시행되면 살림살이가 팍팍해 질 것 같아요... ㅠㅠ 빨리 졸업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