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 7박 8일 여행 후기와 일정표

Heesohn 2017.12.03 11:34:20

1. 항공티켓 


올해 9월달에 7박 8일동안 하와이 빅아일랜드와 오하우를 같이 묶어서 갈까 하다가

하나만 파자고 해서 빅아일랜드만 다녀왔습니다. 


거주지가 LA라 LAX 공항에서 하와이 빅아일랜드까지 BA 마일리지 일인당 

왕복 25,000 (텍스는 일인당 $11) 으로 총 BA 5만마일 쓰고 $22 텍스 냈습니다. 

BA 마일리지로 AA 이용했고 $25내고 짐 하나 부쳤어요.

(근데 BA마일리지를 쓰고 텍스만 Citi AA 크레딧카드 로 결제해도 무료 수하물이

되는 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카드도 없었지만...)


LAX에서는 코나 or 힐로로 인앤아웃 가능했는데 일정상 저희는 코나 인앤아웃 했습니다. 




2. 빅아일랜드에서 자동차 렌트 


Chase에서도 알아보고 Costco에서 알아봤는데 Costco가 더 저렴해서 Costco Travel에서 

Kona Enterprise로 예약했습니다. Intermediate SUV로 8일간 $219로 했으니 하루에 대략 $28정도..


니산 로그를 생각했는데 막상 픽업할때는 업그레이드가 되서 Chevy Traverse로 받았습니다. 

(둘이서만 탈 건데 좀 컸던...)


Kona Enterprise 렌탈회사 직원들도 친절하고 차도 컨디션 좋아서 기분좋게 잘 타고 반납했구요. 

Costco로 예약해서 좋았던 건 동반자가 운전할시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결제는 사리카드가 있어서 그걸로 해서 추가 자동차 렌탈보험은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3. 계획한 여행일정


100% 맞게 아래 일정으로 다닌 건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봐서 조금 변경도 하곤 했습니다. 

필요한 건 월마트나 코스코 들러서 물건 구입했습니다.  1년짜리 미국국립공원패스 들고 

가서 힐로 근처 볼케이노 내셔널 파크 입장할때 썼구요.


빅아일랜드 칼라파나 용암 하이킹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4308749

빅아일랜드 볼케이노 내셔널 파크 1일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429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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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AX 공항 주차


http://www.cheapairportparking.org/ 


위의 사이트에서 알아본 결과 Hilton LAX 호텔 발렛파킹이 하루에 $9.90이라 

여기에 차를 맡겼어요. 발렛이라 키를 맡겨야 하는데 불편하시면 일반주차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8일동안 총 $79.20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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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빅아일랜드 현지 여행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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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날 일정 


첫날은 도착해서 쉬고 2일째과 3일 오전까지는 코나에서 스노클링하고 

3일째 오후에 사우스 포인트 -> 블랙샌드비치 -> 힐로 더블트리까지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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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 최남단인 사우스포인트는 미국영토 중 최남단이라고 하네요.

막상 가보면 하와이 동네 청년들 낚시터 + 절벽 점프대입니다. ㅎㅎ

조금만 젊었어도 저도 뛰어내렸을텐데 말이죠. ===333333

풍경은 상당히 아름다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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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인트에서 조금만 차로 가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3마일정도 걸어가면 그린샌드비치가 나온다고 하는데

상당히 아름답다고 하네요. 이미 일몰이라 저희는 아쉽지만 생략...

4x4로 가시면 그린샌드비치까지 차로 들어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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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샌드비치 대신 차로 쉽게 갈 수 있었던 검은색 모래로 유명한 블랙샌드비치인데요. 

아침일찍 오면 거북이들이 쉬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저녁때 가서 거북이는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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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샌드비치도 아름답지만 뒤에 습지도 상당히 예뻤구요.


4일째 되는 날은 화산 국립공원에 가서 하루 일정 보냈어요.

화산국립 공원 후기는 전에 올린 글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빅아일랜드 볼케이노 내셔널 파크 1일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429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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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날은 폭포 2개(레인보우와 아카카폭포)와 카우마나 동굴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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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에 있는 레인보우폭포인데 폭포 자체는 아담한데요. 이 폭포에 얽힌

전설이 디즈니의 최근작 '모아나' 스토리와 비슷하더군요. 아마도

모아나 제작진이 여기서 영감을 얻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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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폭포와 인접한 숲에 있는 반얀트리가 정말 커서 볼만하더군요. 

정말 타잔이 타고 다녀도 될 만한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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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폭포를 보고 높이 135미터의 아카카 폭포로 이동했습니다. 

아카카 폭포는 힐로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데 가는 길에

Scenic 로드로 가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아카카폭포는 식물원을 보는 것처럼 길이 닦여 있어서 쉽게

걸어가서 보실 수 있구요. 입장료가 일인당 $1정도 였습니다. 

여기에 '우푸'라는 이름을 가진 물고기가 있는데 이 물고기가

이 절벽을 거슬러 올라가서 산란한다더군요. 정말 깜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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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카폭포까지 보고 나니 시간이 좀 남아서 힐로에 있는 카우마나 동굴로

갔는데요. 용암이 흘러가면서 생긴 동굴인데 큰 규모는 아닙니다. 

여기는 안 가셔도 될 듯 하지만 혹시나 용암동굴 보고 싶으시면 차로

근처까지 가셔서 계단만 내려가면 되니까요. 입장료는 없는데

길이 미끄럽고 어두워서 꼭 랜턴과 운동화를 신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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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날은 빅아일랜드 칼라파나에서 라바 하이킹을 했구요.

여기 일정은 마일모아에 따로 올렸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빅아일랜드 칼라파나 용암 하이킹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4308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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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날은 오전에 쉬고 오후에 마우나 케아 오니즈카 비지터센터에 갔습니다.


일반차량으로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오니즈카 비지터센터라고 하고

그 이상 천문대까지 올라가려면 4x4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차량이 아니면 왕복 10시간으로 천문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비지터센터까지만 가기로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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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센터에서 할만한 엑티비티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주민들 사이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마우나 케아산에 천문대를 지으면서 과학과 신념사이에서 

갈등하는 과학자와 주민이야기를 상당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두번째는 매주 화,수,금,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비지터 센터 직원들이

주관하는 별자리 보기 프로그램이 있는데 천문관측망원경으로 밤별보기를 하는데

날씨에 따라 케바케인데 저희는 날이 흐려서 별자리를 잘 보지는 못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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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 구석에 전자렌지와 온수가 있어서 컵라면 먹기 좋은 듯 했습니다. 



5. 스노클링 


스코클링은 총 4곳에서 했는데 코나에 있는 카할루우 비치파크, 투스텝스 

힐로 근처에 있는 카포호 타이드풀스와 칼스미스 비치공원에서 했어요. 

어디에서 하든 물 맑고 산호, 물고기도 많고 거북이도 다 볼 수 있어서 아주 재밌었습니다. 


제가 듣기로 캡틴쿡쪽이 가장 물 맑고 좋다고 들었는데 거기는 산을 돌아서 가던지

배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해서 하지는 않고 해변에서 구경은 했습니다.



카할루우 비치파크 (Kahaluu Beac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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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갔던 카할루우 비치파크는 접근성이 좋고 물이 얕아서 

아이나 초보자가 하기 좋은 듯 했습니다.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도 있고

라이프가드도 있어서 그런 편의시설은 좋더군요. 거북이도 2마리 봤습니다.



Two Steps (Honaun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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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갔던 투스텝스는 약간 수심이 깊아서 아이보다는 어른에게 더 적합한 듯 했습니다.

샤워시설이나 라이프 가드는 보지 못 했구요. 파킹할 곳이 좀 적은 편인데 사설 파킹랏도 있습니다.

거북이도 몇 마리 봤습니다. 돌고래도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는 못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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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호 타이드풀스 (Kopoho Tide P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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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호 타이드풀스 (Kopoho Tide Pools)는 일반 사유지에 있는 해변인데

지역주민들이 고맙게도 다른 분들께도 오픈 해 주신 곳이에요. 

파킹은 입구에 있는 여기에서 하시구요. 간이 화장실도 여기에만 있으니 미리 쓰고

해변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청소비용으로 도네이션 받는 박스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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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에서도 40분정도 가야하는 곳이라 제가 가 본 4곳 중 가장 조용하고 한적했던 곳이구요. 

작은 돌로 막힌 구조로 되어 있어서 큰 파도는 치지만 아이들도 가서 놀 수 있습니다.


물론 바다 멀리까지 가면 파도가 제법 쎄니 주의하셔야 하구요. 

여기도 물고기는 많은데 빅아일랜드에서 스코클링했던 4 곳 중 유일하게 거북이를 못 봤습니다.

라이프가드 X, 샤워시설 X.



Carlsmith Beac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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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노클링했던 칼스미스 비치공원입니다.
힐로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은 좋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인게 포인트인 듯 합니다.
아이들도 놀 수 있는 곳은 민물 근처에 있고 바다쪽은 산호나 물고기가 다른 곳 대비해선
종류나 수가 다양하진 않습니다. 대신 사람과 엄청 친해서 제가 '개거북'이라고 불렀던
큰 거북이가 있어요. 거북이와 놀고 싶으면 칼스미스 비치공원으로 가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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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시설은 있는데 라이프가드는 없습니다. 파킹랏이 좁아요.



6. 호텔과 숙소


첫날: 에어비앤비 (코나 공항 근처)

2일: 코나 쉐라톤 1박

3-7일: 힐로 힐튼 더블트리 5박 


첫날은 밤에 도착해서 잠만 잘 생각에 에어비앤비 가입 크레딧 받은 걸로 공

항 근처에서 에어비앤비 했구요. 1박에 $75이었는데 친구추천 가입하고 받은 

크레딧 $40 써서 $35에 숙박했습니다. (마일모아에 올라온 링크로 가입)

처음 이용해 본 에어비앤였는데 괜찮았습니다. 조식은 미포함이라

저희가 직접 해 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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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남편이 네팔사람인데 미국에 유학왔다가 결혼해서 정착하셨더군요.

집주인 내외가 사람들이 좋아요. 여자아이 둘도 있는데 귀엽습니다. :D

코나 공항 근처에서 짧게 숙박하실 거면 Sunny Room 추천드리구요.

도보로 해변까지 갈 수 있어요. (해수욕은 아마도 불가능?)



Shearton Kona at Keauhou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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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은 쉐라톤호텔에서 포인트 1만포인트로 1박. 코나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30분정도 떨어진 

케아우호우베이(Keauhou Bay)에 있습니다. SPG 골드 + AMEX SPG Biz 카드 조합으로

룸업글, 저녁 해피아워 라운지와 라운지 이용 가능, 레잇체크아웃까지 다 가능했는데


오션뷰룸을 받으면 레잇체크아웃이 안 되서 가든뷰룸을 받고 대신 오후 4시에 레잇체크아웃했습니다.

프론트 매니져가 Sally Kihara라는 일본여자직원이 있는데 상당히 일 잘 하시고 친절합니다. 

포인트숙박해도 매일 $50 (리조트피 + 주차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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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 골드멤버 혜택이고 SPG AMEX BIZ 카드로 라운지 $50은 웨이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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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자체는 큰데 호텔룸과 시설은 좀 연식이 있습니다. 라운지에서도 먹을 게 그렇게

많진 않은데 만타레이 (쥐가오리) 야간투어를 호텔라운지에서 구경할 수 있는 건

장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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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아침 조식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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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호텔이 가든뷰라 전망이 좀 아쉽긴 했는데 저희가 체크인한 날이

일주일에 두번하는 하와이 전통쇼를 하는 날이라 저희 룸 발코니에서

구경 잘 했어요. 원래는 $100짜리 디너 먹으면서 보는 쇼라고 하더군요.



DoubleTree by Hilton Naniloa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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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코나에서 3박을 할 생각이었는데 더블트리에서 5박 연박하면 1박 깎아줘서 

그냥 힐로에서 5박했습니다. 추가 포인트써서 전망은 베이뷰로 했는데 전망이

멋져서 업글 할만한 듯 했습니다. 호텔룸은 쉐라톤보다 작지만 근래에 리모델링 

되서 룸컨디션은 더 낫구요. 


룸안에 전자렌지, 냉장고가 있어서 싸 가지고 간 즉석 한식도 잘 먹었네요.

파킹장이 너무 좁고 차는 많아서 밤에 늦게 오시면 차 댈 곳 찾기 어려울 거에요.

호텔 밖 길 건너편에 따로 추가 파킹장 있으니 거기에 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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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골드로 먹는 무료 조식인데 참 먹을 게 없습니다. 왠만하면 음식투정 안 하는 편인데

그래도 참 아쉬운 조식이에요. 제일 맛있는 메뉴가 커피라는.. ㅠ.ㅠ

일인당 $6 추가해도 와플, 베이컨, 볶음밥, 미소스프 정도만 더 추가됩니다.

그래도 바다 옆에서 음식먹는 전망은 좋아요. 



7. 투어


힐로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넛 공장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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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에 있는 마카다미아 농장과 가공공장인데요.

사실 볼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비지터센터도 그냥 판매가게구요.

공장투어도 내부는 못 가고 건물 밖 2층에서 창문으로 내부를 들여다

보는 정도에요. 시간이 있으시면 잠깐 들려서 보시는 건 오케이인데

일부러 이거 보러 가실 필요는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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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브루잉 컴퍼니 투어했는데 하루 2번합니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있는데 

(날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체크) 정원은 투어당 15명 그리고 15세 이상만 참여 가능합니다.

투어요금은 $10이구요. 미리 온라인 예약하셔야 해요. 예약링크 http://konabrewingco.com/brew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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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맥주 생산 (병과 캔)은 모두 미국본토에서 하는 터라 여기는 하와이내

바나 레스토랑에서 먹는 맥주정도만 생산해서 라인자체도 소규모입니다. 

그래서 투어자체는 상당히 짧게 끝나구요. (대략 20분정도) 나머지 40분은 맥주

시음회를 합니다. 그래서 공장자체보다 시음하는데 더 의의를 둬야 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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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브루잉컴퍼니에서 만드는 맥주들인데 저 중에서 Hula, Lemongrass Luau, Hanalei, Black Sand

이렇게 5가지 시음했습니다. 모두 아일랜드 IPA, 포터, IPA, 헤페와이젠이라 종류도 다 틀리더군요.

시음회 하시고 옆에 펍으로 가서 다시 더 드셔도 되고 식사 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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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빅아일랜드에서 먹은 음식 


코나 브루잉 컴퍼니 펍 & 브루어리 


오후 코나맥주 시음회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펍으로 갔구요. 

아직 해피아워라 해피아워 메뉴로 시켰는데  맥주도 한 잔이 $2정도, 

음식도 $3.95정도 였습니다. 빅아일랜드 가시면 코나브루어리 펍은 

꼭 추천 들릴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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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반반 따로 섞어서 주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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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 시내에 있는 Pineapples라는 레스토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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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꽃집이었던 곳인데 음식 맛이 괜찮았습니다. 

저녁에는 라이브 뮤직연주도 있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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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에 있는 Da Poke Shack이 맛있다고 해서 가 봤는데 포케라는 

음식이 생각보다는 그냥 그렇더군요. 일종의 하와이식 회무침인데 

큼직하게 썬 생선 회를 견과류, 미역, 톳등의 해초류와 버뮤려 간장, 참기름으로

간을 한 샐러드식 전채요리입니다. 아래 나온 음식이 음료 포함해서 $35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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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에 있는 카와모토 스토어에서 산 스팸무수비 도시락 세트.

코나는 모르겠는데 힐로는 일본분이 주인인 식당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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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100에서 Loco Moco인데 쌀밥이라 먹으면 일단 기운이 나더군요. ㅎㅎ

100이란 숫자가 들어가서 뭔가 했더니 여기 주인이셨던 분이

2차 세계대전에 일본계 2세로 이루어진 100대대 참전군인이셨던 것 같습니다. 

흑백 군인 사진이 벽에 걸려 있어서 그런 추측을 해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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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에 있는 Ken's House of Pancake인데 시럽이 여러가지 나와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역시 일본계 할머니가 주인이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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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따로 챙겨간 컵밥과 햇반도 잘 먹었습니다. 

와이프나 저나 하루에 한식은 한끼를 먹어야 해서 따로 수하물로

부친 음식가방인데 아침은 호텔, 점심은 밖에서, 저녁은 컵밥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먹었습니다. 


섬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하와이 빅아일랜드는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구요. 앞으로 꼭 다시 가 보고 싶네요.

겨울에 하와이 빅아일랜드 꼭 추천 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