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Hyatt 결산 (Diamond/Globalist) '좀 많이 스압'

kaidou 2017.12.12 20:42:38

어떻게 보면 작년보다 더 하얏트를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다이아일 시절에도 잘 다녔지만 월드오브하얏으로 바뀌고 나서도 여러모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간단한 대표사진들 몇개와 리뷰를 올려봅니다.


Andaz Tokyo Toranomon Hills


새해가 되자마자 마일모아 회원님들의 설득에 힘 입어 리젠시대신 안다즈 도쿄를 갔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었고 제 인생 탑 5 호텔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면에서 최고였습니다.  다만 스윗 업글은 거의 불가능했고, P&C의 경우도 세금때문에 가격이 꽤 쎈 곳입니다. 사우나 수영장 헬스장 조식 위치 서비스 등등... 거의 모든 게 완벽한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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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Regency Hakone


마일모아님께서 예전에 적극 추천해주셨던 하코네 리젠시입니다. 위치가 위치다보니 바깥에 나가있는 시간도 많긴 했지만 호텔 자체만으로도 휴식을 취하기엔 최고였습니다. 이곳의 온천은 일반 사우나하곤 좀 틀렸고, 해피아워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은 정통 일본식으로도 가능한 곳인데 저흰 그냥 아침 부페에서만 먹었습니다. 평생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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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att Seoul/GangNam


마일모아의 가장 핫했던 곳중 하나인 파크장 강남입니다. 이젠 카테고리 5로 올라가서 예전만큼 애용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포인트앤캐쉬로는 충분히 제 값을 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이아/글로벌일때 두번 다 간 곳인데요 (연초 연말), 직원들의 서비스는 최고였고 호텔 위치또한 마음에 들고 (코엑스몰 바로 옆), 사우나 시설도 나쁘진 않았고 조식은 제 인생 탑 5 안에 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과일들의 질이 최고로 끝내주는 곳입니다. 지하에서 해피아워 또한 가능한데요 연초에는 매우매우 좋았는데 이제는 그냥 술이랑 팝콘이나 먹어라.. 라는 느낌이 조금 강한 곳으로 변하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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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곳이 이렇게 바뀝니다.  급 다운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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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Incheon


여기야 뭐 위치도 그렇고 갈 이유야 뻔한 곳입니다.  인천공항때문에 가는거겠죠? 신관 구관이 있는데 아주 예전에 플래티넘 시절에는 구관, 다이아때는 신관을 줍니다.  사우나는 의외로 매우 괜찮은 편이고 조식은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저녁 해피아워는 보통 그랜드 하얏 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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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z Costa Rica Papagayo


마일모아님의 마성비 1위 추천 호텔, 안다즈 파파가요입니다.  카테고리 4인데도 불구하고 시설이나 위치는 왠만한 6,7 뺨치는 곳입니다.  시기를 잘 맞춰서 가야하는데 저희는 5월에 갔다가 일정의 절반 정도는 폭우와 함께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에 가시면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물가가 매우 비싼 곳이니 돈을 아끼실라면 음식들을 적당히 싸가시기 바랍니다 ㅎㅎ.

호텔 시설도 좋았고, 바로 옆에 바다가 붙어있어서 액티비티의 종류가 많은 곳입니다.  더군다나 파파가요 반도내에서는 셔틀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골프장, 바닷가, 산책코스 등등... 잘만 알아보고 가시면 후회없는 휴양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조식도 매우 맘에 들었고, 방도 좋았습니다.  벌레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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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Regency Fairfax


노바에 있는 마성비 매우 좋은 카테고리 1 호텔입니다. 위치는 센터빌에 있는데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주중에는 해피아워도 있다고는 하는데 아쉽게도 못 가봤습니다.  글로벌리스트라서 기본으로 스윗을 주긴 했는데 그냥 좀 더 넓은 방이었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



Hyatt place/house NOVA


이쪽 지역에 있는 여러 플레이스/하우스들은 다 한 곳에 모아도 될 듯 합니다.  극소수의 하우스는 저녁에 해피아워가 있긴 합니다.  대부분은 그냥 평범하게 아침 주고 땡인 곳이지만, 다이아/글로벌이 아닐 경우는 사실 여기만큼 마성비 좋은 곳은 없겠지요? 노바 지나갈때마다 거의 필수로 숙박하는 곳입니다. 5천포인트에 1박이면 너무 좋지 않나요? ㅎㅎ




Hyatt Regency Tysons Corner


은근히 많이 가본 노바쪽 리젠시입니다.  위치가 타이슨스 코너 몰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여기가 참 여러모로 괜찮은 곳입니다.  카테고리 3라서 그렇게 부담가는 곳도 아니고, 문화생활 즐기면서 리젠시 클럽 (주중에만 오픈)도 들르고, 주말에는 근사한 조식도 글로벌리스트는 할 수 있고 등등.. 더군다나 새 호텔이라서 시설도 매우 깨끗한 편에 속합니다.  코너 스윗을 은근히 자주 받았구요, 한번은 그 윗 등급 스윗도 받았었는데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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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Regency McCormick Place


시카고 출장때 이용한 곳입니다.  컨퍼런스가 맥코믹에 있으면 최고중 최고인 호텔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약간 아래쪽이긴 한데 차이나 타운에서 꽤 가까운 관계로 의외의 관광또한 가능한 곳입니다.  글로벌리스트로 가서 꽤 넓은 스윗방으로 업글 받았었는데 뷰가 최고였습니다.  피어에서 했던 불꽃놀이도 작게나마 보였습니다.  조식은 평범한 곳입니다.  수영장은 사람들이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해서;; 도무지 들어갈 엄두가 안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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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Centric Magnificent Miles


위치는 매우 좋은 시카고 다운타운 호텔입니다.  조식도 맥코믹보단 낫습니다.  다만 그 외에 특별한 점은 없는 호텔입니다;; 사진도 없습니다.



Park Hyatt Chicago


제가 가본 모든 파크장중에서는 가장 별로였습니다. 다만 파크장 '중'에서일 뿐이지,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곳입니다.  체크인시 뭔가 커뮤니케이션이 잘못 되서인지 분명히 스윗 컨펌을 받았는데 일반 구석방을 주더군요.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받긴 받았습니다.  다만 막상 가보니 그렇게 실랑이를 벌일 필요가 있나..싶었던 급이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수영장도 있고 한데 그렇게 특출나다고는 못 느끼겠구요,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잔은 서비스로 받아서 그건 참 감사했습니다 ㅎㅎ.  조식은 그래도 역시나 파크장 급이었습니다.  위치는 매우 맘에 들었었고, 뷰 또한 전체적으로 좋았던 곳입니다.  다만 제 돈내고 가라고 하면? 아마 안 갈거 같습니다. 무료숙박권 여기다 쓴 것도 사실 좀 많이 아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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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libur


하얏계열은 아니지만 QN으로는 쳐주길래... 간단히 써보자면,

여기 갈바에는 모텔6를 가세요.  인터넷도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고 방에는 곰팡이가, 샤워실은 칠이 벗겨지고 샤워헤드가 망가지고 등등.. 아마 2017 최악의 호텔로 제가 뽑을 수 있는 곳일거 같습니다.  돈도 아깝고 포인트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여긴 두번 다시 안 갑니다.



The Signature at MGM Grand


여기도 QN 쳐줘서 간단히 써보자면...

LHR을 써서 뽕을 뽑은 곳입니다. 직원과 사바사바를 잘해서 높은 층 방도 받았고, 아침 점심을 매우 잘 챙겨먹은 곳입니다.  이곳 덕분에 베가스 여행에선 사먹는데 돈을 하나도 안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위치는 좀 떨어져 있는 편이데요, 베가스에 그 흔한 담배냄새또한 안 나고 조용한 호텔인지라 차라리 좋았던 곳입니다.  만약에 다시 베가스를 간다면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Andaz Scottsdale


새로 생긴 곳이고, 2017년 상도 받은 곳이라서 큰 기대를 하고 갔고, 역시나 기대만큼 좋았던 곳입니다.  다만 저희는 비성수기인 9월에 가서 인간적으로 너무 더웠고, 사막벌레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벌레 잡는 기술이 여기서 크게 상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ㅋㅋㅋ

방은 프레지덴셜 스윗을 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오히려 너무 커서 둘이서 쓰기엔 무리였습니다;; 조식은 매우매우 좋았고, 글로벌리스트의 경우는 사실 런치까지도 가능하더군요? 브런치로 한 11시쯤 식사를 하면 어떨까 고민해봤습니다.

테슬라가 셔틀로 있는 곳이라서 근처에 갈때는 이걸 타고 가도 됩니다 (물론 돌아올때는 알아서...). 서비스또한 매우 좋았고 여러모로 거의 완벽한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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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Atlanta Midtown


아틀란타 출장용으로 숙박한 곳입니다.  다운타운 리젠시는 아쉽게도 못 잡고 대신 여기를 잡았는데 나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조식의 경우는 깔끔한 부페였는데 아쉬운 게 매일 메뉴가 거의 같았습니다;; 운동시설은 평범한 편이고, 스윗을 받긴 했지만 일반방이랑 거의 다를 바 없는 곳이었습니다.  위치가 미드타운이다보니 걸어서 다니기 좋은 곳이긴 했지만 만약 다음에 아틀란타 호텔을 고르라면 차라리 벅헤드쪽을 고를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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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Place Secaucus/Meadowland


뉴저지/뉴욕 쪽에서 가장 애용하는 하얏 플레이스 입니다.  카테고리가 2이긴 한데 그래도 위치는 그 근방에서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뉴욕으로 바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호텔 바로 앞에 있기 떄문입니다 ㅋㅋ. 뉴저지 한인타운하고도 꽤 가까운 편이고, 이 호텔 근처도 괜찮습니다.  아마 언젠가 글로벌 이하로 다운그레이드 되어도 여기는 평생 갈 것 같습니다.



Hyatt Place Fair Lawn/Paramus


가든스테잇플라자 바로 옆에 있는 하얏트입니다.  여기는 GSP랑 우드버리 요 둘을 가고 싶을때 숙박할 수 있는 최적의 호텔입니다.  그 외에는 별로 갈 이유는 없습니다 (...)



Andaz 5th ave.


이번해에 가장 실망한 호텔중 하나가 여기입니다. 2013년 말 첫 다이아를 달고 가서 크나큰 감동을 받은 곳인지라 이번에 P&C로 다시 가봤습니다. 결과는? 북적거리기는 하지만 오히려 예전의 그 감동은 실망으로 변하게 되더군요.  안다즈하면 간식거리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예전에 있었던 프리미엄급 쥬스나 스낵들은 다 사라지고 일반 소다랑 팝콘밖에 없더군요.  이상하게 불만족스러운 곳들은 하나같이 팝콘이 나오네요?  전에는 해피아워때 꽤 여러가지 주전부리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와인 하나 주고 땡이더군요.  뭔가 많이 변했습니다 ㅜㅜ.  

조식의 경우도 2013년보다 좀 더 선택권이 적어졌고 (물론 식사 자체는 괜찮았지만) 등등.. 아마 두번 다시 안 올 곳 같습니다.  차라리 세카큐스에서 하루 더 숙박할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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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Taipei


강남과 함께 이번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곳입니다.  일단 고마웠던 점이, 저희가 매우 일찍 체크인을 했는데 (오전 9시) 스윗으로 방을 줬습니다 ㅜㅜ. 더군다나 그랜드 클럽에 가서 야매 조식도 먹구요 ㅋㅋㅋ. 3박이 아니라 3.5박을 자게 되었습니다.  

라운지의 경우는 매우 수준급이고, 그 밑의 식당은 초호화 부페였습니다.  이상하게 한국 사람들이 매우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가 나름 한국에서도 유명한 호텔인 것 같습니다.

사우나또한 매우매우 좋았는데, 규모가 그랜드하얏 남산 바로 아랫급이었습니다 (남산 사우나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매일매일 아침 저녁을 여기서 보냈습니다.

위치또한 타이페이 101이라서 좋기는 했지만 의외로 타이페이의 다른 지역으로 가기에는 조금 먼 편에 속했습니다.  그래도 이 동네는 물가가 매우 싼 편이라서 대중교통/택시를 아무 부담없이 탔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호텔 바로 앞으로 옵니다. 450 타이페이 달러였는데 이 정도면 매우 저렴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마음에 드는 환상의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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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말까지 글로벌리스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서 내년에도 여러 좋은 곳을 가보고 싶네요.  다이아몬드/글로벌리스트로써의 하얏트는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마일모아의 회원님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