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적단 여러분들,
얼마 전 대한항공 서울-시카고 왕복이 싸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에 계신 형님댁의 미국 방문을 추진했습니다.
다행히 항공권 가격이 올라가기 전에 발권을 했고요 (@Bob 님 감사합니다.)
형님이 따뜻한 곳으로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어른 4 아이 4 (8, 5, 4, 1 살)의 일행이 올란도를 가기로 정했습니다. ORD-MCO 보다 ORD-TPA가 저렴해서 근처 바다도 볼 겸 탬파로 발권을 했습니다. 렌트는 12인승 풀 사이즈 밴으로 다 같이 움직일 생각이구요. 올란도에서는 5박 정도 할텐데 숙소 결정에서 좀 고민이 되네요.
항공권, 놀이공원 입장료 등등 돈 쓸 곳이 많으니 올란도 숙소는 모아놓은 포인트로 예약을 해보자 생각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포인트를 쓸 수 있는 Hyatt, Marriott, SPG 호텔, 리조트들을 알아봤는데요. 놀이공원과 가깝고 좋은 숙소로 하면 좋겠지만 그런 곳들은 또 포인트 차감이 커서 좀 부담스럽고 디즈니 돌핀이나 스완은 가는 날짜에 방이 없네요. 저렴한 호텔들을 찾아보니 위치와 마성비 사이에서 갈등이 되네요. 일단 검색한 후보들은요,
1. Hyatt Orlando/ Universal $1792.24 (80,000 UR point/2.24 cent per point)
장점: 위치, 무료 주차, 조식 포함 (hot breakfast), heated pool, 유니버셜 셔틀, 좋은 리뷰들
단점: 대한항공을 위해 모아둔 UR을 써야한다는...
2. Sheraton Lake Buena Vista Resort $1896.58 (40,000 SPG point/4.74 cent per point)
3. Fairfield Inn & Suites Orlando East/UCF Area $1,876.50 (80,000 Marriott point/2.34 cent per point) (26,600 SPG point/7 cent per point)
장점: 마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무료 주차, 조식 포함 (cold breakfast), 좋은 리뷰들
단점: 올란도 놀이공원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30~40분 정도 거리)
그 외에 airbnb를 찾아 보니 놀이공원에서 가까운 괜찮은 집들이 $800~$1,100 정도 하더라고요. 물론 돈은 들겠지만요.
그럼 또 이왕 돈 쓸거 숙소를 현금 결제하고 Platinum Challenge를 신청해서 Plat을 달아볼까 하는 무모한 생각도 들고요;;;;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을까요? 위에 사항들 말고도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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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11~16 일정이고 포인트는 UR35만 정도, SPG 10만 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