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작년에 65세가 되어 메디케어에 가입했는데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제일 비싼 프로그램(?)으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서플리먼트 플랜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정확하진 않아요.)
암튼 얼마 전에 독감 주사를 맞으려 알아보다가
동네에 최근에 문을 연 대학병원 산하 진료소가 평이 좋길래 그곳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간단한 상담 후 독감 주사 1대와 폐렴 예방 주사 1대를 맞았고
창구 직원이 보험 상태를 확인하더니 본인 부담금이 없을 거라고 해서 안심하고 돌아왔는데,
한 달 후 청구서가 도착해서 보니 총 1,400달러가 청구되었고
그 중에서 본인 부담금이 700달러라고 하네요.
원래 저혈압인 분인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분개하셔서
그 날 이후로 매일 혈압이 높게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다행히 처음에 메이케어 가입을 도와주신 분이 알아봐 주신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인데요,
주사 2대에 저렇게 높은 비용이 청구되다니 충격과 공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