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아이딜와일드(Idyllwild)와 팜스프링스 킴튼호텔 (Kimpton)

Heesohn 2018.02.24 15:40:53

 

LA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팜스프링스는 다목적(?)

여행지라고 할만한 곳인데요. 아래의 관광지가 유명합니다. 

 

1. 켈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아울렛
2. 팜스프링스 에어리얼 트램웨이
3. 사계절 골프장
4. 온천물이 나오는 리조트
5. 카지노와 공연장
6.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7. 매년 열리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8. 솔튼씨 (Salton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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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가면 더 짧을 거리인데 저는 더 북쪽이라

약간 시간이 더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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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큰 건물이 보여서 가 봤는데.. 

스케쳐스 건물 옆에 스케쳐스 아울렛이 있네요.

여기가 일종의 물류센터 같은 곳인데 해외에서

생산한 스케쳐스 신발이 모두 여기에 모여서

미국내 리테일 스토어로 배송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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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대략 $30+인데 하나 사면 두번째 신발은

50% 오프라 2개 구입했습니다. 근처에 베스트바이

아울렛도 새로 생긴 걸로 알고 있는데 전자제품

사실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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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 여행가는 길에 아이딜 와일드 (Idyllwild)라는 

샌하신토 산 중턱에 있는 마을을 들러서 갔습니다. 

대략 1,629 미터 높이에 있는 곳인데 산행이나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의 중간 베이스 역활을 하는 마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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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딜와일드에 한국 아주머니가 아드님과 하는

카페가 있어서 여기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눈이 온다는 뉴스가 있어서 미리 전화 드렸는데

여러 정보 잘 주셔서 감사했어요. 한국식 메뉴와

미국식 메뉴를 골고루 파시는데 햄버거를 추천하셔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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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와일드 타운인데 겨울에는 정말 춥습니다.

옷 단단히 입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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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하이 카페에서 식사하고 아이딜와일드 타운

구경한 뒤에 팜스프링스 넘어가면서 작은 호수

Lake Fulmor에서 산책을 했어요. 피크닉할 수 있게끔

테이블과 그릴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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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ning 도착하기 전쯤 한국식 절이 있습니다.

금강선원이라는 (Diamond Zen) 곳인데

크진 않지만 산에서 보는 한국식 절 느낌이

새로워서 잠깐 방문해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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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에 숙박할때 업글권을 써서 하얏트를

갈까 하다가 IHG 연간 숙박권으로 킴튼호텔

더로완을 갔습니다. 위치는 팜스프링스 타운이고

하얏트 팜스프링스 바로 근처에 있어요.  

 

발렛파킹만 가능합니다. 숙박권을 써도 텍스 포함

$40 리조트피가 붙는데 리조트 피에 발렛파킹비가

포함되어서 따로 주차 관련 돈은 내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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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튼호텔은 처음 와 봤는데 animal friendly라 반려동물을

데리고 숙박해도 추가차지가 없더군요. 투숙객 중에 

개를 데리고 오신 분들이 좀 보였구요. 

 

호텔 입구 문으로만 들어올 수 있는 사이즈의 동물이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린은 안 된다는 ㅎㅎ

 

로비에는 아침에 무료로 커피를 주는데  매일 오후 5-6시에

커피가 있는 자리에서 투숙객에 한해 무료 레드나 화이트 와인

or 맥주를 줍니다. 따로 라운지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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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암밴드를 주는데 딱히 확인은 하지 않았구요.

와인대신 I-10 IPA를 마셨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근처에서 만드는 맥주라고 하더군요.

 

근데 로비는 크지 않은데 사람은 많으니

일찍 안 가면 서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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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선착순으로 매일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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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구요. 

객실은 2-6층 사이에 있고 7층은

바와 수영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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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 504번 2베드룸을 받았는데 엘리베이터 바로 근처라

아기 데리고 오가기 편했구요. 매스콧이 녹색 낙타인지

룸 곳곳에 낙타그림이나 모형이 있습니다. ㅎㅎ

 

냉장고는 키가 따로 있어서 그걸로 열게끔 되어 있구요.

냉장고 바닥에는 센서가 없으니 아이스 박스 대신 써도

됩니다. (직원이 귀뜸 해 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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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마운틴 뷰나 다운타운뷰(?)가 있는데 저희는

다운타운 뷰룸이구요. 마운틴 뷰가 더 좋은 옵션인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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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부스와 화장실. 전반적으로 젊은 느낌의 인테리어에요.

검은색 샤워가운도 특이했고 룸마다 요가메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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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나 바디워시 같은 제품은 모두 

Atelier Bloem이라는 회사 제품인데

킴튼호텔 전용 브랜드라는 군요. 

따로 구매도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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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 바가 있는데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꽤 붐빕니다. 바를 지나서 가면 수영장이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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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산이 보이는 좋은 전망의 수영장인데 2월에도

오픈되어 있어요. 수영장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데

수영장 선베드가 숫자도 많고 의자 자체도 좋아요.

 

호텔 자체는 이쁘고 젊고 경쾌한 그런 호텔인데 

투숙객들은 가족 단위보다는 나이드신 시니어들이

더 많았습니다.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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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서 원래 일정이었던

Pioneertown (1940년대 서부영화무비셋)과 조슈아트리공원은

생략했는데 만약 조슈아트리공원을 가신다면 공원 초입에

파이오니아타운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하구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인데 입장료는 없고 특정 시간대에는 

쇼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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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 샌하신토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어서

타고 올라가면 눈을 볼 수 있고 눈썰매도 탈 수 있어요.

가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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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라고 하긴 좀 애매하지만 솔튼씨도 있습니다.

몇 백년전에 호수가 있었다가 말랐는데 근래에 콜로라도

강물범람으로 인해 호수가 다시 생겼다가 자연증말+물유입X로

다시 말라붙고 있는 호수입니다.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셔도 좋을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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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튼씨 비지터 센터에서 30분정도 더 내려가면 Salvation Mountain이 있습니다.

레오나드 나이트라는 사람이 짚단과 페인트로 만든 곳인데 기독교적인 문구와

그림으로 장식이 되어 있구요. 지금은 봉사단체에서 관리 중인데

미국 포크아트 소사이어티에서 a fork art site worthy of preservation and protection

으로 지정했다는 푯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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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 근처 조슈아 공원은 밤별 관찰하기 좋은 곳이라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장비 챙겨서 가시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