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갚습니다. 샤프 5만 사인업 보너스 성공 후기

가자그곳으로 2018.05.29 18:21:10

안녕하세요 

백지같이 무지하던 제가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체이스 UR 포인트 5만 사인업 보너스를 얼마전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1년전 저처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간의 제 기록을 공유합니다. 이게 선배님들께 은혜갚는 방법같아서요 ㅎㅎ

 

** 2017년 1월-2월

이 전에는 신용카드만들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크레딧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BOA 데빗카드만 참으로 열심히 2년정도 쓴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크레딧 그리고 마일리지 을 쌓을 요량으로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마일모아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공부한 후, 

 

첫번째로 당당히 체이스 은행에 가서 신용카드만들 수 있냐고 문의했더니, 크레딧기록도 전무하니 어렵다. 체이스는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에게 굳이 나서서 먼저 발급해주지 않으니, 다른곳에서 만들어 쓰시다가 나중에 오시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그래서 체이스와 좀 친해져보고자, 세이빙과 체킹 어카운드만 이때 개설했습니다. 후에 조건을 채우고 200불+150불=350불 보너스도 받았구요. 당시 사리카드 10만점 오퍼가 끝나기 직전이라 너무 만들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별 수 있나요.

그런데, 이때 집에와서 없는 크레딧이지만 그래도 조회해보고싶어서 크레딧카르마 회원가입하니 가입자체가 전혀 안되더라구요. 전 크레딧기록이 전무하면 0이라는 숫자도 나올줄알았는데 아닌가봐요.

 

두번째로 "스카이패스 시큐어 카드(US bank)" 신청을 했습니다. 전 크레딧이 없으니까요! 아뿔사 그런데 제가 실수로 손가락이 미끄러져 비지니스카드를 신청을 하는 바람에 거절편지를 받았습니다 당연히요. 이때 하드풀 1회 생성되었습니다. 참으로 바보같습니다. ㅎㅎ

 

세번째로 BOA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아래 스크린 샷에 파랗게 체크한 부분에 스폐셜 오퍼가 떠있더라구요. 지금보이는 카드는 다른거고 당시에는 "Cash Rewards Visa Platinum Plus"카드가 떠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데빗카드를 2년정도 써서 오퍼가 뜬것 같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1-2주 후에 카드 수령해서 잘 썼습니다. 저의 첫 신용카드 입니다. 이때 또 하드플  추가되어 총 2회 쌓였겠네요.

Screen Shot 2018-05-29 at 6.04.33 PM.png

 

 

** 2017년 7월

 

체이스 온라인에 다른 볼일로 들어갔다가 Your offers에 "프리덤 언리미티드"카드 떠있어서 온라인에서 신청했습니다. 결과는 바로 안나왔었구요. 기록 찾아보니 7/17일에 신청해서 (결과는 바로 안나옴) 7/29일에 카드 받았네요.

 

그런데 이때 카드수령 우편봉투 안내서에 너의 신용점수는 000 하며 자기들이 조회한 내용을 공유(?)해주던데요, 이때 아 나도 크레딧이 생겼구나 해서, 크레딧카르마 가입해보니 가입이 되고 크레딧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배님들 원래 크레딧이 원래 이런건가요? 저는 바닥부터 천천히 올라가는건줄 알았는데, 2017년 2월 처음 신용카드 사용시작한 이래로 2017년 8월에 처음 뜬 FICO스코어가 746라 좀 놀랐습니다.

 

 

**2018년 2월

체이스 모바일앱 맨 아래에 "Check for prequalified offers" 란이 있는데요, 여기에 사파이어 프리퍼드가 떠있는게 아닙니까! 나의 드림카드! 그래서 들어가서 간단히 몇가지 정보 입력하고 넥스트 눌렀는데 그대로 "You're approved!"가 뜨는게 아니겠어요. ㅎㅎ 뭐지 이렇게 간단한가 싶어 황망해서 스크릿샷해놨던 기억이 있네요. 카드한도도 넉넉했구요. 이제까지는 카드한도가 천오백불정도여서 20-30% 유지하느라 은근 신경쓰였었거든요. 

그래서 4000불 명분있게 신나게 쓰고 ㅎ 5만 사인업 보너스 받았습니다.

아참 제가 이때 주소지 정보에 예전집 주소가 남아있어 카드가 그리로 날라가서, 날라갔겠죠 미안하다 다시 보내달라. 다시 받기까지 일주일걸릴거라고 하길래, 그럼 스펜딩 날짜도 새로 연기되는거냐고 했더니, 아니다. 그런데 니맘알겠다 제일빠른우편으로 보내주마 해서 2틀안에 받았네요. 역시 미국은 우는아이에게 떡하나 더 주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꼈네요. 배송사고로 카드받는데 거의 총 한달 걸렸네요. 스펜딩의 압박.

저처럼 초보자분들, 카드 신청하시고 나서, 주소 업데이트 잘 되어있나 다시 한번 체크해보세요. 전 여태 청구서 새집으로 잘 날라와서 주소는 생각도 안하고있었는데, 예전 주소지가 남아있었고(아마 업데이트 당시 무슨 이유로 예전주소를 삭제는 못했었나봐요) 그게 Primary address로 되어있어서 생각지도 못하게 신규카드 홀로 외로이 예전집으로 날라간거였습니다.

 

이제는.. 언니카드랑 사피카드 합쳐 모은 보너스가 8만정도 되는데 대한항공타기싫어서 기운이 쭉 빠지네요. 타기싫은정도가 아니라 안전은 한걸까 의구심까지 듭니다. 기껏 마일리지 생각하며 모았는데..

 

아무튼 여러조언들, 마일모아님이 알기쉽게 정리해놓으신 카드발급받는방법 덕택에 불필요한 하드풀생성안시키고 포인트와 신용점수 둘다 잘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계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카드 신청한것도 도움이 되었고, 그리고 체이스 체킹이랑 세이빙으로 거래시작하고, 다른신용카드 사용하며 몇달 기다린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