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한국가기.. BA마일 vs US마일 vs 일반표?

Asset 2011.08.29 08:20:18

안녕하세요.

 

이번 10월 중순에 보스톤에서 한국을 가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기 고수님들께 조언을 여쭙니다..^^

 

옵션 1. 돈내고 사는 Delta 항공 표.(디트로이트 경유) :  

             cheaptickets.com 에서 보니 왕복에 $1080 불 정도합니다. 여행사에서 wholesales 티켓을 사면 택스포함 967불이라고 합니다.

             일단 가격이 싸고, 여정도 나쁘지 않고,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옵션 2. 지난번에 사 놓은 US airways 9만 마일을 사용해서, Virgin atlantic 비지니스를 타고 London 을 경유해 아시아나 항공으로 인천 도착.

             : 문제는 런던 인천 구간이 이코노미 밖에 자리가 없네요. (voluntary downgrade)  미국으로 돌아올때는 아시아나로 샌프란까지 와서

              UA로 갈아타고 보스톤 도착입니다. (전구간 비지니스)

              이 여정의 경우 일요일 아침 7시 반에 런던에 도착하는데요, 출발하는 비행기는 저녁 9시여서, 13시간 반 정도의 대기시간이 있네요.

              이 시간 동안 런던 시내 구경이나 해도 될것 같은데, 어떨까요?

              런던은 물론 유럽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조금 겁나기도 하네요..;; 런던 공항 입국심사도 까다롭다던데요..

              아, 혹시 런던 공항의 아시아나 데스크에서 voluntary downgrade 한거라고 잘 이야기 하면 비지니스 자리를내어줄수도 있을까요???

              물론 비지니스에 여유자리가 있을경우에요. ^^

 

옵션 3. Chase BA 카드로 받은 10만마일을 사용하여 헬싱키를 경유해 인천 도착.

             : BA마일을 이용해 일본항공을 탑승할 경우 YQ가 장난이 아닌것 같더군요. (편도 375불) 그런데 제가 잘 찾아보니, 뉴욕에서 헬싱키를 경유해서

               한국에 들어가는 핀에어를 이용하면 YQ및  공항이용료를 전부 합해 편도 215불 이면 발권이 되더군요.

               그정도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의 YQ및 공항이용료와 비슷한 수준이예요.

               발권은 귀찮게 전화할것 없이 온라인에서 바로 되요. 핀에어는 서비스도 좋고, 비행기 좌석도 좋다고 들었어요. 이코노미도 전 좌석에 전기코드가 있다고 하네요. 

               이 경우에도 헬싱키에 아침에 도착해서 저녁때 출발하는 거라서, 헬싱키 시내구경도 잠깐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뭐가 볼게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물론 보스톤에서 뉴욕까지는 따로 표를 사야겠지만, 그건 워낙 싸니까 큰 문제는 안될것 같아요.

               참고로 헬싱키가 비행기로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유럽 도시라고 하네요. 북극을 거쳐서 가서 그런가봐요..

           

 

          미국 동부에 사시는 분들은 BA마일을 최대 가치로 뽑아내실려면, 핀에어를 이용해서 한국 가시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 것 같아요.

          430불 정도 수수료를 내면, 인천 왕복 표가 나오니까요.. ^^

 

  

   사실 가을에는 한국가는 표 가격이 워낙 싸서, 마일리지로 가는게 조금 아깝기도 하네요. 

 

    여러분 같으면 어떤 옵션을 선택하실것 같으세요? 그리고 각 옵션에서 혹시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단점같은게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