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att Place Boise/Downtown 정보 (키친 없습니다!)

대추아빠 2018.07.02 00:04:06

 

Hyatt Place Boise/Downtown을 얼마전 방문했습니다.

Boise가 유명한 관광지는 아닌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가실 것 같지는 않지만,

호텔 홈페이지 정보만 믿고 갔다가 낭패를 본 경우라 후기 남깁니다.

 

저희 아이들이 음식 알러지가 심해서 가급적 주방이 있는 호텔을 선호하는지라

홈페이지의 설명만 믿고 (full kitchen) 스윗룸을 5박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방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King Suite
Sprawl out in a luxurious 697-square-foot King Suite, featuring a full kitchen and dining area for four,
as well as a living room with sofa bed and a work desk.

 

 

그런데 막상 호텔에서 체크인을 했더니 일반 King 룸을 주었습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요.

다시 내려가서 문제를 제기했더니 자기들 호텔에는 주방이 있는 방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홈페이지를 보여줬더니 홈페이지 정보가 잘못된 거라네요.

 

일단은 아이들과 와이프가 먼 비행에 힘들어 보여서 일반방으로 간 후에 근처 방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직원에게 슬쩍 물어봅니다.

 

"바쁜데 미안한데 혹시 이 호텔에 주방이 있는 방은 전혀 없나요"

"Suite 룸에는 간단한 주방이 있어요"

"Okay. Thanks.."

 

조금 화가난 상태로 다시 내려가서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5시가 지나면 방이 하나 날꺼 같다네요. 전 몇달 전에 예약한건데 말이죠.

우선은 5시까지 기다립니다. 아직 청소중이랍니다. 결국 8시쯤 방을 옮겼습니다..

 

최종 체크인한 방에는 정말로 간단한 ㅡ 싱크대, 전자렌지, 냉장고로 이루어진 ㅡ 주방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정보가 틀리긴 했네요. Full Kitchen은 아니었으니..

덕분에 5일 내내 두 아이들 먹일 수 있는 음식 찾느라 시간 + 돈을 추가로 지불했습니다.

 

체크인 과정은 아주 별로였지만, 호텔 자체는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조식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주차비가 12달러 있습니다 (저는 Place에서 주차비는 처음 내봅니다).

다운타운에 있어서 주변을 걸어서 돌아보기에 좋습니다. (볼건 없습니다..)

 

요약하면,

 

Hyatt Place Boise/Downtown에는 Full Kitchen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