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만 보는 스위스 - 피르스트 (융프라우)

개골개골 2018.07.02 10:50:36

2018년 여름 유럽 여행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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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지역으로 넘어 왔습니다.

 

그린덴발트 (Grindenwald) 지역에 숙소를 정해서 3박 4일 일정입니다. 3일째 부터 비예보가 있어서 도착 첫날부터 가까운 피르스트 (First) 산으로 오릅니다. 스위스 포스팅에서 계속 강조하는것 처럼 구름 없는 맑은 하늘은 높은산으로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 필수 조건입니다. 구름끼고 봉우리 안보이면 그냥 아랫 마을에서 느긋하게 알프스 시골을 즐기시는게 좋습니다.

 

하여간 융프라우에서의 첫 일정은 피르스트 (First)입니다. 퍼스트라고 발음하셔도 됩니다 ㅋㅋㅋ 그린덴발트 기차역에서 버스타고 2정거장. 혹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데, 완만한 오르막이라서 스위스패스나 여러 패스가 있으셔서 버스를 공짜로 타실 수 있는 분은 버스 타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피스트트 곤돌라 표를 구입할 때 꼭데기에서 하실 수 있는 액티비티를 패키지로 구매하시면 별도 구매보다 디스카운트가 있으니 참조하세요. 저희는 First Flyer라고 리프트 같은거 타고 내려가는거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몇 번 더하고 싶었지만 가족 전체 한 번 타는데 80불씩 훅훅 빠져나가는지라 ㄷㄷㄷ. 플라이어 타려면 몸무게가 35kg은 되어야 하는데, 올챙이가 저울에 재보니 34.6kg이라서 양쪽 자켓에 돌맹이 2개씩 집어넣으니 겨우 탑승 가능했어요 ㅎㅎㅎ

 

피르스트 곤돌라역을 나오면 바로 같은 건물에 클리프 워크 (Cliff Walk)가 붙어 있어요. 고소공포증 없으시면 한 번 걸어보시면 꽤 짜릿해요. 클리프 워크에 툭 튀어 나온 전망대가 있고 사람들 사진 찍으려고 정말 길게 줄 서 있는데요... 여기서 사진 찍어봐야 그리 이쁘게 안나오니까 사람들 줄 많이 서 있으면 구지 기다리지 마시고 그 시간에 액티비티 하나라도 더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피르스트에서 유명한 트레킹을 바흐알프제 (Bachalpsee) 호수로 가는 왕복 6km짜리 트레일인데요... 트레일에서 한국분들 정말 많았구요... 여기가 worth it 한가 안한가는 결국 호수에 비친 산들 사진찍으러 가는건데요... 남들 잘찍은 만큼 찍기도 쉽지 않으니 (하늘에 구름이 없고, 시간도 맞아야되고, 바람도 없어야 해요) 좋은 사진은 구글링 해서 감상하시는 걸로 ㅋㅋㅋ 트레일 자체는 완만한 오르막이었지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운동삼아 가기에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 구름이 좀 있는 날이었지만... 일정상 오후에 피르스트에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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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프워크로 절벽을 한바퀴 둘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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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포토존에는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걍 스킵합니다. 바흐알프제 호수 트레킹 하고 와서 한산하면 가보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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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 다리 건널때는 좀 아찔합니다. 그리고 꼭 남 생각 안학고 다리 중간에서 방방 뛰는 분들 있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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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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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알프제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편도 3km. 그리 어려운 트레일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렇게 특기할만한 것도 없는 트레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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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그린델발트를 저 아래로 바라보면서 피르스트 역까지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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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전망대에 줄이 없네요. 근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은 그닥 가치는 없는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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