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나와 바로 택시를 잡아 탔다.
멀리서 본 홍차오역이 어지간한 공항만하다.
인파에 시달리다 기차에 올랐다. 2등석 위 1등석, 최고급은 비즈니스인게 비행기와 다르다.
앉아 책을 읽는 듯 하던 1, 2 호다 포개어 잠을 잔다.
먼저깬 2호가 다시 책을 들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짧은 정차시간 미리 준비하고 내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항저우동역. 4년 만에 왔다. 여기도 크기는 홍차오역 못지 않다.
기차역과 이어진 지하철역으로
숙소 부근 전철역에서 내렸다. 확실히 상하이 보다 한산하다.
오르고 내려 호텔로 가늘 길.
20 여분 걸어 호텔에 도착.
들어가기 전 뒤로 돌아 기념 촬영.
방도 잡았다.
짐 풀고 바로 점심 먹으러. (찍고 보니 제각각 절묘한 표정)
닭고 돼지고기 찜 요리. 입 맛에 맞다. 4년 전 항저우에서도 뭘 먹든 입에 맞았다.
맨밥만 먹겠다던 3호도 고기 얹어 먹는다.
식사 후 과일을 샀다. 그 더운 여름 중국 여행의 즐거움은 맛있는 과일을 싸게 실컷 먹는 것.
수영장 가겠다던 3호가 수영복 차림으로 과일을 까먹는다.
다시 옷 입은 3호. 중국에선 라커룸에서 갈아 입어야 한다. 1, 2호는 화장실 유리벽을 두고 장난질. .
1호는 엄마와 함께 방에서. 2, 3호만 수영장에 왔다. 저녁 일정은 어떻게 짜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