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en, CO 3박4일 단풍 & 눈 여행 후기

미소우하하 2018.08.09 21:12:31

작년 9월말 Aspen, CO 로 단풍여행 다녀왔습니다. 

5월이었나, 보스가 에스펜 다녀온 자랑을 합니다. 난생처음 들어본 곳이라 관심을 가지던 중 이곳이 가을 단풍으로 엄청나게 유명하다는걸 알게됐습니다. 미국 부자들이 스키타러 가는 관광지라니 저는 당연히 모를 수 밖에요.

 

1. 항공편 

4인가족 (강아지까지하면 5인) 덴버, CO 로 가는편 UA, 오는편 Delta 모두 레베뉴 발권 했습니다. 리츠칼튼 베네핏 중 2인이상 왕복결재하고 $100할인 받으려 했지만 분리발권이 더 저렴했습니다.

덴버 도착 후 PP카드 받는 식당에서 아침먹으려고 터미널을 옮겨갔습니다. 도착편 항공권과 PP 카드 보여주고 들어갔습니다. 한사람에 $28 결국 다 못쓰고 체크달라고하니 서버가 디저트로 도넛시켜서 가져가라고 합니다. 에스펜 이동중 너무 맛있게 먹어서 돌아올때 또 들리려했지만 시간이 안됐습니다.SmartSelect_20180809-185105_Gallery.jpg

 

2. 렌터카

가족여행땐 주로 National을 이용합니다. 리츠칼튼카드로 받은 executive 회원등급으로 미드사이즈 이상 예약시 luxury를 제외한 아무차나 고를 수 있고 주말끼고 3일이상 빌리면 하루 무료 쿠폰이 좋았거든요. (올해부터 5일이상 1일무료로 바뀐건 싫어요) 미드사이즈로 예약하고 미니벤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행 마지막밤인 3박째날 4*4로 빌리지 않은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던 중 눈이오기 시작합니다. 전날 단풍보며 가을을 즐겼는데 벌써 겨울이라며 크리스마스 케럴을 틀고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발이 점점 거세지더니 고속도로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아뿔사 경찰이 고속도로를 막고 차들을 exit으로 다 뺍니다. 경찰에게 얼마나 있어야 할지 물어보니 본인도 잘 모르지만 눈치우고 통행 다시하는데 두시간정도 걸릴거라고 합니다. 돌아가는길은 열려있지만 4*4에 체인없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결국 도로 위 차안에서 밤을 꼬박보내고 나서야 다음날 새벽 5시에 길이 열렸습니다. 본인의 밍크코트를 네어주신 어머니께 감사했던 밤이었습니다.

1533866895261.jpg호텔에서 전날 바라볼땐 이런 모습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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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이렇게 눈이 내린 후 돌아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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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했습니다.

 

3. 호텔

Ritz Carlton Vail 에서 지냈습니다. 리츠칼튼 카드에 따라오는 클럽룸 업그레이드와 2박이상시 $100 크레딧 사용했습니다. 마지막 1박은 Amex Fine Hotels & Resort로 예약, $100 크레딧 한번 더 받았습니다. 당시 아멕스 오퍼로 Ritz Carlton $500이상 $100크레딧도 같이 썼습니다. 클럽업그레드권 쓰려면 리츠칼튼카드로 결재해야한다고 하지만 호텔에서 체크아웃시 3박 모두 아멕스로 결재해도 문제없었습니다. 아침 저녁은 주로 클럽라운지에서 먹었습니다. 저는 보통 첫날 라운지 직원과 이름트고 나가면서 팁을 주곤 합니다. 그러면 남은 숙박동안 개인컨시어지와 같은 친밀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더라구요. 라운지 사진은 안보이네요.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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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행

첫날은 호텔이 있는 Vail근처를 다녔습니다. 호텔 셔틀을 타면 Vail 시내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 Park Hyatt Vail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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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Aspen에 갔습니다.

Vail에서 Aspen까지 두시간정도 걸립니다. 이곳엔 St. Regis Aspen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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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내내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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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Maroon Bells 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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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셋째날 입니다.SmartSelect_20180809-185639_Gallery.jpg

Pikes Peak Railway를 타고 덴버근처 산 정상까지 가는 투어를 했습니다.SmartSelect_20180809-193716_Gallery.jpg

오랜만에 눈보고 신났습니다. (저 아닙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 차안에서 밤을 지내야 했죠.

 

마지막날 아침은 남은 호텔크레딧 쓸겸 룸서비스로 시켰습니다. $30이 넘는 오믈렛이 참 단촐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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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길 길이 또 통제될지 모른다는 호텔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일정 마무리 했습니다.15069891881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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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