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 성이나 절, 신사, 박물관 등등을 구경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반대로 쇼핑에는 별 관심이 없고 외국에서 한국 음식 사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엊그제 여러 이유로 나무나 인도에 가고 싶어서
대리만족으로
인도 여행기를 인터넷에서 읽었습니다
한 여자분인데
인도에서 김치볶음밥이나 비빔국수 사먹은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주 스토리가 인도 현지의 한국 식당이야기 이었습니다
본인은 캄보디아에 가서 앙코르와트도 안봤다고 했습니다.
새삼 참 인생은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국적 건축물을 보고 싶어 하듯이
그 여자분은 맛이 좀 다른 한국 음식을 드시고 싶어 하나 봅니다
이야기를 확장해서
해외여행의 목적도 다양하듯이
인생관 역시 다양하며 정답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뭔가 득도하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