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기: Cathay Pacific 캐세이 퍼시픽 비지니스 클래스

티메 2018.08.25 10:24:14

안녕하세요? 어제 한국에 무사귀환한 티메입니다!

걱정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간단하게 캐세이 퍼시픽 비즈 탑승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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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이여서 휴가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Fast Track 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냥 있냐고만 여쭤봤는데 흔쾌히 한장 내주시네요.

덕분에 프리패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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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새로운 터미널 개장후, 항공사들 터미널들 옮기고 자시고 하면서 인천의 캐세이 라운지가 없어졌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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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이렇고요, 저 의자들도 사실 엄청 불편하고, 여기 라운지가 은근히 탑승게이트와 멀어가지고 굳이 갈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PP로 마티나 가세요! 두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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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그냥저냥.. 먹어보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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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음식 드시는분도 한분도 안계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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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찍었나 했더니, 저기 샹들리에에 블록같은게 촤르륵 정렬 잘 돼있는데 맨윗줄 가운데 하나가 삐딱해서 사람 심기를 막 건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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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탑승합니다. 아직도 이런줄로 갈때 사실 좀 낯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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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탑승할 좌석입니다. 인천-홍콩 구간입니다. 

A330 인데 리버스헤링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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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보호는 글쎄요....

그래도 고속버스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사실 비교 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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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많이 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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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ay Delight (키위 코코넛 주스)와 Tropical Sunrise인가? 였습니다.

컵은 제가 마신게 아니고 원래 저렇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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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사진 순서가 뒤바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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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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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Pork Ribs 였는데 질기고, 너무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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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랑 치즈도 후식으로 받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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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하나 먹고! 쭉 쉬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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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홍콩 가는 구간에 나온 기내식입니다. 맛있었습니다.

비행기 자체는 A350 이라 이 구간이 제일 좋더군요. 리버스헤링본인데 조금 더 넓고요, 바닥에 작은 가방이나 물병을 넣을수있는 공간과 발을 얹을수있는 공간이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훨씬 편했어요.

 

홍콩-태국 가는 구간은 연착의 연착으로 너무 피곤해서 밥도 안먹고 그냥 디비잤습니다. 여기는 안타깝게도 고속버스 좌석 이였고요...

홍콩-대만 가는 구간은 Cathay Dragon을 이용헀는데, 여기도 그냥 밥안먹고 디비 잤습니다;; 여기도 고속버스 좌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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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오면서 탑승한 대만-한국 A33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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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이렇게 나왔어요. 한국식 Brisket이랬는데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였습니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마지막 탑승이라 아쉬웠던 걸까요? 비행기 타고오는데 센치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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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라고 벌벌 떨었는데 태풍은 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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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노을 바라보니 이 노래가 듣고 싶어지더군요.

https://youtu.be/5ysdHjae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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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가 사랑하는 QC25를 집에 두고가서 비행기 몇번 타는 내내 비행기내에 있는 음악만 들었다는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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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Ed Sheeran이 있어서 기분좋게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가지 덧붙이자면..

 

ICN-HKG 구간이 서비스가 제일 좋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과일과 치즈를 후식으로 주는 유일한 구간입니다.

HKG<->BKK 구간이 의외로 항공사쪽에서는 꿀노선 인가 싶습니다. 마지막 비행기였는데 비즈 꽉 차서 갔습니다. 이콘도 사람 엄청 많아 뵈던데요.

BKK-HKG 구간 좌석이 제일 좋았습니다. A350 만만세! 방콕에도 캐세이 라운지가 있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HKG-KHH Cathay Dragon 탑승했었는데, 1시간 30분 짜리 비행기더군요. 메뉴 읽어만 봤는데 에피타이저도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TPE-ICN 은근히 TPE에 있는 라운지가 완전 괜찮습니다. 거의 홍콩급?인데다가 여기는 대만식 우육면이 나오는데 기가 막힙니다.

 

카드한장으로 짧은 구간으로 비즈를 5번이나 탔습니다. 재미 있었습니다. 비행기같은 높은곳에서 조용하게 구름보는걸 즐겨해서 더더욱 좋았어요..ㅎㅎ

마일모아 덕분에 긴 2주간의 여행을 즐겁고 안전하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마적단님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