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첫 온사이트 인터뷰 잡혔어요!!

내꿈은세계일주 2018.09.14 01:35:55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5197743) 올리고 나서 여러 마적 선배님들의 소중한 조언과 격려 덕분에 간신히 전화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엔지니어 디렉터와의 전화 인터뷰는... 저는 처음이라 예상을 못했는데 갑자기 제 분야와 관련된 이론과 기술적인 질문들을 한 10개이상 물어보는데 마치 시험을 보는 것 같았어요...처음에 당황했었지만 그냥 차분히 아는 선에서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회사에서 (포틀랜드) 온사이트 인터뷰 하자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미국에서 온사이트 인터뷰를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네요.. ㅠㅠ 그동안 원서 넣는 족족이 다 떨어졌었거든요...그동안 살면서 회사에 인맥도 하나 못만들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학교에만 있었던 제가 참 한심해서 낙담을 많이 했었거든요....;;;;

 

아직 최종 오퍼 받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쁘고 떨리고 합니다. 지난번에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해주신 많은 마적 선배님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글 쓰고 나서  많은 에너지와 용기 얻고 그 덕분에 잘 된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조언이 한번 더 필요한데요....

 

인터뷰하러갈때 정장을 입고 가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장이 하나도 없고 심지어 구두며 넥타이도 없습니다.. 남성 정장과 구두는 어디서 사야할까요??? 미국에서 한번도 사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없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는 아울렛에 가서 옷 입어보고 사이즈 수선해서 받아오곤 했었는데..ㅎㅎ

제가 지금 시골에 살고 있어서 동네에 메이시스가 전부인데요... 그나마 이것도 엄청 작아서 머가 별로 없는데 말이죠...그나마 가까운 시카고라도 가서 사야할까요??ㅎㅎ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비싼건(명품?) 못 사구요.. 그냥 적당한 브랜드나 매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온사이트 인터뷰...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하루종일 한다고 들었습니다.. 미리 스케줄 같은걸 회사에 물어봐도 될까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