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 10년 만에 가계소득, 지출을 차분하게 앉아서 정리를 해 봤는데... 괜히 정리하고 나니 더 우울해 지네요 ㅎ
눈씻고 찾아봐도 소득을 늘여야지 지출에선 줄일 만한 항목이 안보이는데... 역시나, housing 이 지출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해서
어떻게 하면 모게지로 부터 빨리 자유로워 질까... 생가 하던 중에...
https://youtu.be/TWh5vBa-jhM
우연찮게 이런 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간략히 정리 하면, 다들 아시듯 모게지는 처음엔 엄청나게 이자만 낸다, 이자로 내는 돈이 빌린 돈의 거의 70~80 이나 된다. 미친짓이다.
돈을 열~~심히 아껴서 틈틈히 principal 을 까라... 는 소리는 old school 이다.
지금 버는 대로 벌고, 내는 만큼 내는데... 이자로 내는 돈 아끼고 5~7년 안에 모게지 pay off 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HELOC 을 열어서, 그 돈으로 모게지 principal 을 깔 만큼 까라는 거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됐는데, 뒷부분에 보면 HELOC 의 이자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어떤식으로 운영해 나가면 된다고 설명하는 부분부터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1. 우선 이 idea 가 괜찮은 idea 인지? 아니면 HELOC 팔려는 낚시 비디오는 아닌지 생각이 들고요
2. HELOC 이 어떤식으로 운영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간단히 10만불 짜리를 받고, 10만불을 다 빼서 모게지 principal 를 낮췄는데, 그래도 내 모게지는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monthly payment 금액은 그대로 일거 잖아요?
그리고 추가로 10만불에 대한 이자를 내야 할 건데, 그러면 일단 당장은 기존의 모게지 payment + HELOC 이자 라는 추가 고정지출이 생기는게 아닌가요?
HELOC 에서 예를 들어 오늘 10만불을 빼서 쓰면, 다음 달 부터는 제가 얼마씩을 매달 내야 하는 건가요? (물론 이자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 매달 내는 돈이
순수 이자만 내는지, 이자+원금을 내는지, 아니면 돈이 없을때는 매달 minimum 이자만 내다가 여유가 생길때 마다 그때 그때 빌린 원금을 깔 수 있는건지
한번도 안해본거라 기본적인 것들이 궁금하네요.
3. 제가 20% down 하고 집을 산지 일 년이 아직 채 안됐는데, 그렇다면 제 집 value 에 대해 현제 debt 가 한 70 몇프로 ... 거의 80에 가까운 퍼센테이지가 되겠죠?
이런 경우도 HELOC 을 받을 수 있는 건지요?
인생 선배님들의 고언 부탁 드립니다.